참사랑에는 하나님도 복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6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에는 하나님도 복종

그러니까 사랑의 충동을 어떻게 더 높게 만드느냐? 어제보다 오늘 더 충격적인 사랑의 충동을 어떻게 느끼느냐 하면, 어제 느꼈던 충동을 잊어버리고 더 희생하고 더 복종하겠다는 마음을 중심삼고 상대를 대할 때 어제보다도 더 큰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아들딸 앞에 교육할 때 '너희 부부는 절대 사랑하고 절대 하나되어라!' 이렇게 훈시했다고 하자구요. 그 아들딸이 '하나님도 참사랑 앞에 절대 복종합니까? ' 하고 물어 보면, 어떻게 할 거예요? '아니, 나는 절대적인 중심이니까 복종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너희들은 절대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안 된다. ' 이렇게 할 수 있어요? 그런 논리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도 '내가 그렇게 했으니까 너희들도 그래야 된다. ' 하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에는 하나님도 복종한다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자리에서 딱 서 가지고 '하나님, 이리 와요!' 하면 참사랑에 복종하고 순종하는 하나님인데 와야 되겠어요, 안 와야 되겠어요? 와야 된다구요. 여러분의 사랑하는 남편이 암만 훌륭한 대통령이라도 사랑하는 여자가 변소에서 '여보, 이리 와요!' 하면 와요, 안 와요? 변기에 앉아 가지고 '아이구, 휴지가 필요해요. 가져와요!' 한다면, '에끼, 대통령에게 휴지를 가져오라니!' 이럴 수 있어요? 사랑하면 종의 자리에 있든 권세의 자리에 있든 모든 것을 무불능통, 주관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사지가 이 지구에 있어서 유리알 같은 수평이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누구든지 거기에서 한 십리나 백리쯤 미끄러지고 싶은 거라구요. 하나님이 장난끼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습니다. 」 장난꾸러기 대왕님이 하나님이라구요. (웃음) 그렇게 미쳐서 누워 가지고 한바퀴 삥 돌고도 싶다는 거예요. 참된 사랑은 백 퍼센트 있는 힘을 다해서 내던지고 싶기도 하고, 있는 힘을 다해서 잡아당기고 싶기도 한다구요. 그것은 없어지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모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론에 맞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투입하고 잊어버리면 어떻게 되느냐? 파이프로 말하면, 자꾸 투입하고 자꾸 투입하면 결국은 내가 돌아가는 거예요. 꽉 차 가지고 투입하는 힘이 나를 밀어 준다구요. 자연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흐르는 것은 반드시 낮은 데로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물도 높은 곳에서 흐르고, 공기도 높은 곳에서 흐르는 거예요. 사랑도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물은 순환운동을 하면서 거기에 만물을….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은 환경권이 되면, 인류의 이상세계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도 흑백이 조화를 이루지요? 이렇게 흑백이 조화되어 가지고 걸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화하는 것은 자기 혼자만 가지고 안 돼요. 혼자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구요.

자체를 중심삼고 하얗다고 해서 자랑하지 말라구요. 태양빛이 들어가면 검정을 받아들여서 검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흑인이 건강하고 열정적입니다. 어째서 열정적이냐? 빛이 들어와서 잠자다가 활동한다구요. 그렇게 용을 쓰니까 정열적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여자들이 흑인의 사랑을 받고 살다가 백인과 살게 되면 다 도망가려고 한다구요. (웃음)

여러분은 남편이 기운 없이 사랑하는 게 좋아요, 돌구공처럼 꽝꽝 소리가 날 정도로 기운이 넘쳐서 하는 게 좋아요? (웃음) 얘기해 보라구요. 뭐, 노골적으로 다 그렇게 살고 있는 거 아니예요? 「…. 」 부끄러워요? 결혼해 놓고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요? 남자 여자를 보면, 지금은 전부 다 얌전을 빼지만 밤에 남자 옆에 여자가 벗고 들어가고 여자 옆에 남자가 벗고 들어가도 수치스럽게 느끼지 않지요? 그런데 말하는 게 뭐가 부끄러워요? 그거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기이하고 얄궂은 일이에요?

그래, 부처끼리 벗고 자요, 입고 자요? 얌전한 색시들, 한번 손 들어 봐요. 언제나 입고 자기를 바라는 남편, 그리고 그러기를 바라는 여자가 있으면 손 들어 봐요. 없지요? 있어, 없어! 「없습니다!」 (웃음) 여자가 혼자 누워 있을 때 남편이 벌거벗고 들어오는 것이 좋아요, 옷을 입고 들어오는 것이 좋아요? 「벌거벗고 오는 게 좋아요. 」 되었다, 되었어! (웃음) 웃긴 왜 웃어? 마찬가지 아니예요?

노래를 들어 봐도 내 님이 어떻고 어떻고 하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어떻고 어떻고 하잖아요? 춘향이의 사랑이 귀하다는 게 뭐예요? 마음대로 사랑할 수 있는 자리에서 단 하나의 사랑만 할 수 있는 그 자리가 특권이기 때문에 그것을 그리워하고 그러잖아요? 거기에 시(詩)가 나오고 예술이 나오는 거라구요. 암만 미남 미녀면 뭐 해요? 다 그렇게 사는 거라구요.

선생님은 어때요? 예외지요? 「아닙니다. 」 (웃음) 예끼! 선생님이 뭐 여러분과 같을 거 같아? 그러나 마찬가지예요. 어머니도 여자니만큼…. 여자들은 그 법도에 어긋나면 슬픔을 느끼고, 외로워하고, 섭섭해하고 다 그러는 거예요. 선생님도 마찬가지예요. 하나님도 그렇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사랑 때문에 태어났다. '고 하는 거라구요. 그거 나쁜 게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