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가 왔다는 것이 증명된 실례(實例)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7권 PDF전문보기

여성시대가 왔다는 것이 증명된 실례(實例)

식구들 노래하라고 하지요! 「어제는 동구권에서 22년 만에 처음으로 부모님을 뵌다는 중년 신사를 만났는데, 가슴이 뭉클했어요. 」 그래, 감옥생활을 했대? 「아뇨! 체코슬로바키아 사람인데, 나이가 44살이 되었대요. 」 그래요.

수고했어요. (간부들의 보고 및 화동회가 있었음. )

어떻게 생각해요? 어머니를 계속해서 이렇게 강행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안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솔직한 심정은 어머님이 날마다 다니시면서 너무 무리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고하시는 모습을 보면 아버님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는데, 말씀을 듣고 살아나는 식구들을 보면 계속 365일 모시고 다니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 그런 솔직한 심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효율이만이 아니예요. 하늘땅에 있는 사람이라는 너울을 쓴 사람은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머니는 어떻게 생각해요? 「어머님은 그냥 웃고 계십니다. 」 (웃음)

처음에 한국에서 강연회를 하라고 할 때도 싫다고 하고 못 하겠다고 했고, 일본에 가서도 일본 말로 못 하겠다고 했지만 지내 놓고 보니 얼마나 자랑스럽고 얼마나 대견해 보였는지 모릅니다. 영어로 할 때는 더 했다구요.

'아이구, 세상에 이렇게 혹독하게 내모는 남자가 어디에 있느냐? '고 했지요?

그것도 지나고 나니 감사하고, 그다음에 구라파까지 가야 된다고 하니까 '또, 구라파…? ' 이랬다구요. 지금은 구라파를 끝내게 되니 기분이 얼마나 좋아요? 남편이 하는 말을 순종하는 여자들은 언제나 복을 받는다는 것을 어머니가 보여준 것입니다.

이제 소련 대회도 하게 되었고 또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도 돌게 되었으니 이제 전세계에서 어머니의 이름이 아버지의 이름보다 더 유명하게 되었다구요. 아버지는 호주도 못 가 보고 뉴질랜드도 못 가 봤지만, 어머니는 대회로 말미암아 모든 곳을 가 보게 됐다구요. 엄마의 이름이 아빠의 이름보다 더 높아졌기 때문에 여성시대가 왔다는 것이 증명되는 거라구! 어머니도 그렇게 생각해요? 「예! 아버지, 그러면 내일 이태리에서 뵙겠습니다. 」 그래요. 로마에서 봐요. (웃음과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