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중심삼은 축복의 가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3권 PDF전문보기

세계를 중심삼은 축복의 가치

그다음에 또 하나의 문제가 뭐냐 하면 '섭리사적 회고와 성약시대'에 있어서 우리가 망해야 되겠나, 안 망해야 되겠나 하는 문제입니다. 실질적인 우리 생활권 내에서 우리들이 새로이 가져야 할 관(觀)이 뭐냐? 로마가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고 세계통일을 했지요? 그러나 기독교 문화권을 로마나라의 문화권으로 생각하게 되면 그건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세계를 통일한 것은 로마를 로마가 갖춘 모든 영광과 복을 만국 앞에 나누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로마까지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잘살게 해야 될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로마 전성시대를 중심삼고 교구장들이 책임을 못하고 부패함으로 말미암아 세계를 전부 다 이용해 먹었던 것입니다.

세계를 위해야 할 텐데, 거꾸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그 축복이 영국으로 옮겨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영국이 5대양 6대주에 해가 지는 날이 없는 강성한 나라가 된 거라구요. 그러나 영국도 로마와 마찬가지로 그런 영광된 자리에 선 것이 영국만을 위한 축복인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게 잘못이라구요. 영국을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중심삼고 위해야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더라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냈다!'고 했지, 영국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세계적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요한복음 3장 16절을 매일같이 보면서도 그러한 사실은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성교회를 축복하사'예요, '장로교를 사랑하사'예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준 것입니다. 세상은 국가를 넘어서 있는 것입니다. 그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이라는 국가는 세계가 아닙니다. 영국이 국가적인 기준에서 세계적으로 축복받은 것을 자기 국가를 위해서 탕진하였기 때문에 도적놈이 된 것입니다. 영국이 자기 나라에게 온 그 복과 더불어 영국과 영국 국민까지 제물로 보태 가지고 세계를 위해서 밀고 나갔더라면 영국은 절대 망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구교 신교가 싸워 가지고 영국 청교도라는 새로운 족속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청교도들이 대서양을 건너 미대륙으로 갔습니다. 영국에서 구교 패들과 싸우던 신교 패들이 미대륙으로 한꺼번에 건너가서 국경을 초월하고 자기 환경을 초월해서 새로운 나라를 창건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신교 독립국가입니다. 단 하나의 국가라구요. 하나님이 아벨 천국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2차대전 후에 아벨 통일천국을 만들어 주었는데, 미국도 그 통일천국이 미국을 중심삼은 축복인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중심삼고 준 축복인 줄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위하여 미국의 복을 전세계에 나누어주어서 자기들과 같은 자리에 올려놓아야 된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1960년에 유엔이 나옴으로 말미암아 형제 국가시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잘사는 형님은 자기의 재산을 털어서라도, 자기의 몸뚱이를 팔아서라도 못 사는 동생을 위해야 될 것이 하나님과 부모님이 바라는 소원인데도 불구하고 미국이 지금까지 자주적인 입장에서 세계를 위협하고 세계를 리드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힘을 가지고 세계를 끌어가려고 부시가 그랬다구요. 그것은 왱가당댕가당 쳐 버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