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습관의 배경을 넘어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7권 PDF전문보기

전통적인 습관의 배경을 넘어서

우리는 '우리 통일교회 멤버'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우리 통일교회'라고 하기 전에 나라는 것, 나를 중심삼은 통일교회와 나를 중심으로 한, 나의 생애를 건 통일교회는 무엇이냐? 개인적인 생활에서 볼 때 소년시대에서 청년시대의 모든 생애, 그 뜻으로서 통일교회의 이념이라고 하는 것과 자기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 이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각자가 어떻게 결사적인 태도로 대처할 것인가 하는 것을 분명히 알지 못한다면 모두가 흩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분명한 결정권을 중심삼고 소년시대에서 청년시대, 장년시대에서 노년시대의 생애를 이렇게 간다고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합니다. 그 프로그램 밑에 자기를 초월해서 뒤에서 누군가가 따라올 수 있는 방향으로 노정을 가지 않는다면 그 생애의 길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여러 문제가 일어나요.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문제, 자기 일개인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생애 앞에 부딪쳐 올 거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거기에 대처해서 승리할 수 있는 각오와 확실한 자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거기에서 지쳐 버립니다.

여기에는 모두 일본 사람이 모여 있습니다. 일본 사람이라는 것은 역사성을 두고 부정할 수 없어요. 또한 일본 나름대로의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문화 배경이나 습관성을 가진 생활 기반을 확고히 유지하려고 한다구요. 그것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변 전체나 나라 전체가 현재만이 아니라 미래까지도 그것을 확장하려고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면 통일교회란 뭐냐? 통일교회는 도대체 어떤 곳이냐? 이러한 현대적인 복잡한 사회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통일교회의 신앙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러면 나 자신을 놓고 볼 때, 통일 이념의 길을 확고히 결단하고 설 수 있도록 돼 있느냐? 그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오는 사이에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도덕을 비판 검토하면서 앞으로 자기 나름대로 어떻게 살겠다고 하는 각오는 모두 갖고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그것을 생각해 왔을 거라구요. 그러나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는 그것을 전부 초월해 버렸습니다. 그 자체가 위대한 것입니다.

사실 젊은이들이 일본의 전통적인 습관의 배경을 넘어서 자기 일신을 투입하고, 통일의 방향으로 자기를 희생해도 좋다는 각오를 했다는 것은 역사적인 것입니다. 이것은 일본적이 아닙니다. 세계적이에요. 세계적이요 역사적인 각오입니다. 그 길에 섰다는 것은 역사적인 결정 아래 현재 자기의 모든 것을 초월한 것입니다. 그것은 절대적인 위치에 의해서 결정한 길이어야 합니다.

선생님은 한국 사람입니다. 지금부터 50년 전에 일본과 한국은 서로 원수였습니다. 갈라져 가지고 영원히 맞지 않을 것 같은 입장에 있는 것이 일본과 한국입니다. 아시아에서 일본이란 나라는 침략 국가로 낙인 찍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세계에서 일본을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일본이 지금 경제적으로 부국의 기반을 가졌다고, 혹은 현대적인 첨단 과학기술에서 앞섰다고 자랑할 수 있느냐?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모든 것을 일본 열도에 머무르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그런 경제 문제라든지 첨단 과학기술이라든지 하는 것을 일본을 중심삼고 정착시키기 위해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오입니다. 일본은 일본 나름대로의 사명이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