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과 육신의 이중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7권 PDF전문보기

양심과 육신의 이중성

자신이 문제입니다, 자신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상대적인 관계를 해결하자, 가정 전체를 해결하자, 나라 전체를 해결하자고 하는 것은 모두 거짓이요 사기입니다. 세밀하게 분석해 볼 때 그런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왜냐하면 심신일체는 절대권에서만 하나되기 때문입니다. 정상에 가야 천둥 번개를 내듯이, 절정의 최고 첨단에서 부딪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심신일체권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활동한 날짜가 며칠이나 되고 몇 시간이나 되는지 냉정히 검토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형수가 사형장에 나가는 그 심정 이상으로 진지한 결단을 내려야 됩니다. 사형장에 가는 사형수의 그 마음이 자기 일생의 문제, 육신이 걸려 있는 일생의 문제입니다. 여기에 일생이 아닌 영원의 문제가 걸려 있다구요. 영원성, 영원의 생애에 관한 결정입니다.

이것은 몇백 번을 다시 태어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자기에게 해방이라는 것이 절대로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구요. 주변에 의해서 해결된다는 생각은 안 됩니다. 탕감복귀는 개인이 해야 하는 거라구요. 소명도 개인이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이 아니예요. 하늘편의 입장에 볼 때 통일교회가 세계적인 기반을 취한다고 하면 통일교회 권에 선 자기 소명의 기반은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

자네는 미국 사람인가, 일본 사람인가?「일본 사람입니다.」미국인과 결혼했으니 이제 미국 사람 아니야? (웃음) 그러나 미국 사람이 되기 전에 일본 사람의 권위를 알아야 돼요. 일본 여자와 일본 남자가 만났다면, 이 미국이라고 하는 땅에서 이러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 계속 달려야 됩니다. 뭔가를 남기기 위해서 계속 달려야 한다구요.

여러분이 계속 달린 후에는 무엇이 남겠어요? 문제는 그거라구요. 무엇을 남기겠느냐 이거예요. 계속 뒤돌아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이 여러분을 보고 '저 여자, 저 남자는 미국에 가서 결혼했는데 미국에 무엇을 남겼나?' 이렇게 말하지요? 세계적인 운동을 하는 통일교회가 주류적인 입장이 되었는데, 그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미국에 가서 결혼한 간증을 들어 보자. 무엇을 남겼나.' 라고 할 때는 10년, 20년 세월이 부끄러운 거라구요. 일년 이년이라는 날짜가 부끄럽다는 거예요. 춘하추동이란 시간이 부끄러워요. 전부가 여러분에게 참소합니다. 분에서 시간까지, 날짜에서 계절, 연도까지 생애를 건 모든 것에 대해 참소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가는 곳에는 해방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공부를 안 하면 낙제하지요? 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박사코스를 담당한 연합교수단의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안팎이 모두 일치될 수 있는 실적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인을 안 한다구요. 그러니까 박사가 되기 위해서 애들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박사가 되어서 교수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아이를 지키고 보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이런 비참한 생활이 뭐예요? 그럴 경우에는 박사라는 칭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 페이스에 들어갔을 때는 싫든 좋든 그에 합당한 보답을 하지 않으면 자기가 설 기반이 없어진다는 거예요. 그러나 한 사람도 반대하지 않을 경우 지도교수는 다른 교수보다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가 부정한 경우에는 앞이 막혀 버립니다. 마찬가지라구요.

그러한 심각한 운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생애(生涯)와 생활(生活)을 거쳐 나갑니다. 생애는 일생을 거는 것이고 생활은 하루를 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생을 두고 나갈 때, 하루 자체가 일생이 환영하는 하루가 안 되면 그것은 일생과 관계를 가질 수 없습니다. 이것은 심각한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