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조화를 이루려고 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7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는 조화를 이루려고 해

그래서 여러분이 가정에서만 그냥 산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가정에서 식구들과 살고, 사회에서 살면서 매일같이 그런 훈련을 쌓아야 됩니다. 동네에 여러 민족이 살면 다른 민족의 집에 가서 한번 만나도 보고, 얘기도 하고 싶고, 같이 먹고도 싶고 이런 마음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 미국 사람들은 뭐 프라이버시라고 해 가지고…. 프라이버시가 어디 있어요? 우주에 존재하고 있는 것에 프라이버시가 있어요? 우주의 모든 존재는 조화를 이루는 길을 취하고 있어서 상대끼리 어느 곳에서나 서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뭐 프라이버시를 내세우고 그러지 않는다구요. 사탄세계에나 프라이버시가 있어요. 프라이버시를 내세우는 것은 사탄이라구요.

미국 참새가 말이에요, 한국 참새를 만나면 결혼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참새가 '너는 미국 참새고 나는 한국 참새다!' 이런 생각을 해요? 그런 프라이버시가 없다구요. 공기가 프라이버시를 내세우고, 물이 프라이버시를 내세우고, 태양이 프라이버시를 내세운다면 어떻게 할 거예요? 공기가 5분만 '난 입에 안 들어가겠다.' 고 우왕좌왕하면 어떻게 돼요? 전부 다 전멸해 버리는 것입니다.

프라이버시가 어디서 필요해요? 아, 어머니 아버지 방에 들어가는데 프라이버시예요? '아들놈아, 전화하고 와라.' 그래요? 이 놈의 간나 자식들, 그게 뭐예요? 그걸 누가 만들었어요? 사탄이 전부 갈라놓은 것입니다. 악마가 만든 거예요. 저나라에 가 보라구요. 그런 사람은 전부 쫓겨나서 혼자 돼 가지고 아무도 없는 데 가서 이렇게 사는 것입니다.

사람은 여기서 사랑받았으면 동서남북으로 다 교류하고 싶은 것입니다. 안테나같이 말이에요, 안테나가 있으면 미국 중앙방송의 전파만 받아들여요? 한국 전파도 언제든지 다 받아들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 중에서 제일 좋은 큰놈이 왕 노릇 하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주체성을 지니는 것입니다. 안테나와 마찬가지입니다.

여자 안테나, 남자 안테나 누가 더 위대하냐? 서로 경쟁하는 겁니다. 더 감각적이고 높고 다 이래 가지고 순수하다고 말이에요. 선생님의 안테나로 말하면 하늘땅에서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모든 것에 접촉할 수 있는 소질이 많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주 노릇을 해먹는 것입니다. 내가 한국 방송만 좋아하면 되겠어요? 원수의 나라 방송 전파가 와서 거치더라도 그걸 다 싸고돌고 인연 맺고, 그래 가지고 처음이냐 나중이냐를 가려 가지고 대할 줄 아는 거예요. 새로 온 사람한테 관심 없으면 '아이구, 나 서운해.' 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야, 그런 사람이 있구만.' 하고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자연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구요. 여기 알래스카에는 무슨 고기가 살고 있는지 전부 다 알고 싶다구요. 고기들도 그렇지요. 자기 세계를 잘 알고, 잘 코치해 줄 수 있고, 다 가려서 잡아 가지고 이렇게 보호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필요하지, 무자비하게 잡아먹고 때려잡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구요. 이 우주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고기들과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을 해야 되는 거예요.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프라이버시가 있을 수 없어요. 부모가 자식을 대해서 프라이버시를 내세워 보라구요. 젖을 먹일 수 있어요? 또, 아내가 남편을 대해서 '프라이버시, 내 프라이버시!' 해보라구요. 그게 행복해요? 여자는 남자가 와 가지고 여자를 점령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쏴악―' 점령해 주기를 바라는 거예요. 완전히 점령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이 바깥 되고, 바깥이 안이 되어 가지고 둘이 하나되는 것이 점령입니다. 점령이라는 것은 하나되는 거 아니예요? 남자 여자가 경계선을 두고 '이건 못 넘어가!' 이러면 여자가 아니예요. 생명과 모든 생사지권이 사랑에 달려 있는데, 거기에 돈 보따리, 무슨 뭐 옷 보따리 가지고 이러고 저러고 그러면 그건 상대가 안 됩니다.

남자가 여자의 몸뚱이를 점령하고 여자가 남자의 몸뚱이를 점령하면 우주 역사의 대전환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혁명이 벌어지는 놀음이라구요. 그래 결혼을 할 때, 여자가 혼미(昏迷)한다는 말을 썼다구요. 여자들이 문제예요. 여자들은 빙빙 돌아가면서 동서남북에 대해 전부 돌아보는 것입니다. 붙들고 돌면서도 말이에요. 좋으면 안에서부터 좋아하지 않고 이렇게 좋아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같이 보면 좋아하지요. '당신 참 멋지다구.' 하면서도 여자는 다른 곳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 그렇지 않아요? 자기가 입은 것은 다 나빠 보이고 남이 입은 것은 다 좋아 보이는 거예요. 남자보다 여자가 그런 면에서 더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알록달록하지만 남자들은 거무튀튀한 것 일색 아니예요? 그러니 변하지 않는다구요. 단색입니다. 또 안 그럴 수 없다구요. 왜 그래야 되느냐? 앞으로 태어나는 아들딸들이 여러 가지 다양한 성격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머니가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단조로우면 되겠어요? 엄마 아빠도 그래요. 엄마도 그렇다구요. 애기가 좋아하는 컬러를, 애기가 자랄 때는 '아, 이거 네가 좋아하는 컬러다.' 하고 맞춰 주어야 된다구요. 그래야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전부가 프라이버시가 없는 것입니다.

독사가 국경을 넘을 때 인사해요? 공기가 그렇고, 물이 그렇고, 자연이 전부 다 그런데 이 프라이버시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거 누가 만든 거예요? 프라이버시를 주장하는 나라는 악마의 나라가 됐어요. 전부 다 파괴돼 버리는 것입니다. 미국에 와 가지고 보니 이렇게 땅이 큰 나라인데 말이에요, 이거 뭐 조금만 들어가게 되면 고소(告訴)하고 그러더라구요. 한국 같은 나라는 말이에요, 남의 산 같은 데나 뜰 같은 데 마음대로 들어가더라도 누가 이러고저러고 안 한다구요. 사람이 통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여기는 얼마나 째째하고 그런지 모르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