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은 프라이버시가 없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7권 PDF전문보기

주인은 프라이버시가 없어야

동물세계도 그래요. 동물들도 큰 수놈끼리 격투하지요? 그건 우수한 종을 내기 위해서 그렇게 만든 거예요. 거기에 프라이버시가 어디 있어요? 이 쌍것들. 그 여자들도 그래요. 사랑하는 남자가 프라이버시 해 가지고 '당신 한번 안고 싶소.' 하고 매일같이 이러고 안아야 되겠어요? 인사하면서 쓰윽 안는 것하고 어느 것이 좋아요? 미국 여자들, 어느 것이 좋아요? 프라이버시가 어디 있어요, 프라이버시가?

상대가 있을 때는 그 상대를 보호할 우주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그건 그대로 그 자체의 중요성을 유지하지만, 상대가 없을 때는 남자 여자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결혼할 수 있잖아요. 티파니! 일본 남자하고 티파니 하고 얼마나 달라요? 일본 남자는 뚱한 남자라구요. 엔카같다구요. 너는 바람에 날리는 줄과 같다구. 왔다갔다, 왔다갔다 그러는 거예요. 전부 생각이 다르고 어디 가서 구경하고 싶고, 이동하고 싶은 소질이 많지만, 뚱한 남자를 얻어줬기 때문에 말이에요…. 저 남자는 뚱― 할 거라구요. 그런데 얼굴보다는 그게 더 멋져서 살 것입니다. 잘 살아요?「예.」

배가 불러 가지고 아이를 낳을 때 아버지는 애기가 동양인의 얼굴을 하고 있으면 좋겠다 하고, 엄마는 서양 얼굴이면 좋겠다고 싸워요? 그러면 '이 쌍놈의 에미 애비가 왜 이 야단이야?' 하고 그 애기가 웃을 거예요. 그거 동양이니 서양이니 생각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과 반대로 나오게 되면 불평한다는 거예요. 그런 프라이버시는 필요 없는 것입니다.

가정에 들어가서 프라이버시를 주장하는 사람은 외톨이가 되는 것입니다. 프라이버시 없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암만 어머니 아버지가 프라이버시를 주장하더라도 아들딸이 한번 두번 세번 이렇게 노프라이버시 하게 되면 어머니도 아들딸을 좋아하는 거예요. 자기는 그렇게 주장하더라도 말이에요. 딸이 있는데 에미는 프라이버시를 강요하지만 말이에요, 딸도 프라이버시가 강할 텐데 어머니가 아무리 그래도 한번 두 번 가만히 두게 되면 자연히 그 어머니는 프라이버시보다도 가만히 있는 딸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 어머니 아버지가 다 프라이버시를 주장하더라도 딸이 노프라이버시하게 되면 어머니 아버지는 그 집에 가서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프라이버시 없는 사람이 프라이버시를 전부 다 화합시킬 수 있고 코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해 봐요. 열 손가락이 전부 다 프라이버시를 주장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눈이 '나는 내 프라이버시를 주장한다!' 하면 어떻게 돼요? 다 어떻게 되겠어요? 어디 프라이버시 필요한가 보라구요. 여자들 젖이 큰 것이 자기 프라이버시 때문에 큰 거예요? 궁둥이 큰 것도 그래요?「아닙니다.」그러니 딴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러기에 농사지어 가지고 10분의 1은 전부 다 외부 사람을 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줄 수 없으니 지나가는 사람이 배고파서 따먹고 다 이러더라도 용서해 주고, 오라고 해 가지고 좋은 것을 주고, 배가 고프냐고 해서 자기 아들딸같이, 자기 형같이, 자기 친구와 같이 대해 주면 그 얼마나 멋져요?

여러분 집에서도 형제들끼리 자기 좋은 거 있으면 혼자 숨겨 놓는 사람 잘 못살아요. 두고 보라구요. 회사도 전체 백 명이면 백 명, 수백 명이 프라이버시 주장하면 수백 조각되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국장은 저 아래 부서의 몇백 명 아래 부하까지 명령하게 되어 있지요. 미국나라도 대통령실에서 각료 중심삼고 법을 지시하면 다 따라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왜 프라이버시를 전부 다 망쳐 놓으려고 하느냐?' 그래요? 개인이 암만 프라이버시가 있더라도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프라이버시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통일교인들이 '아이쿠, 일하기 싫어. 놀고 싶어.' 그러면 선생님은 '일 하라구!' 한다구요. 마찬가지예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여러분이 하자는 대로 하게 되면 작아집니다. 다리를 쭉 뻗고 있는 이게 프라이버시예요? 전체가 있는 데 그런 실례가 어디 있어요? 그거 동양에 가게 되면 미친 여자라고 그럽니다. 그런 여자는 보려야 볼 수 없어요. 이거 얼마나 버르장머리가 없는지 뭐…. 여러분은 내가 서양 선생님이면 좋겠지요. 잔소리 안 하고 얼마나 좋았겠어요? 서양 사람이면 서양 사람 나쁜 거 고치지 못합니다. 내가 혁명을 하고 들이 때리더라도 동양 사람이니까 그런다고, 동양 사람 핑계해 가지고 할 수 없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웃으심)

돌아가자구요. 가정에 프라이버시 있어요? 할아버지가 프라이버시 하면 할머니가 불평하고, 어머니 아버지가 불평하고 손자가 불평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 헤어지는 것입니다. 다 갈라지는 거예요. 망하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여러분을 데리고 밤 열두 시가 되고 한시 두시가 되더라도 앉아 있으면 앉아 있어야 됩니다. 프라이버시를 주장하면 잠자는 시간에도 잠을 못 자게 한다구요. 내 프라이버시를 생각하기 전에 가정 프라이버시를 생각하라는 거예요. 가정 프라이버시를 생각하기 전에 국가 프라이버시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