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곳에서 인정을 받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7권 PDF전문보기

더러운 곳에서 인정을 받아야

가정 생활이라는 건 그게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이 있어야 되고, 여자가 못 하면 남편한테 기합도 받아야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실례하게 되면 안 된다.' 해서 집에서 그런 것을 관리하고 전체의 균형을 취하고 조화할 수 있게끔 주도하는 사람이 상속자가 되는 걸 알아야 됩니다. 가정이 무엇이냐 하면 이 세계 가정에 융합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이고 천상세계, 영원한 세계에 가서 융합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이걸 훈련 안 하면 안 됩니다. 한 가정에 열 사람이 살면, 그 집에서 제일 말없이 순종하는 그 딸이 복 받는 거예요. 식구들이 다 좋아하게 되면 그 여자는 그 집안의 대표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예요. 남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공적인 생활을 중심삼고 사는 사람입니다.

축복가정이라면 세계의 가정을 중심삼고 융합하고 어디 가든지 세계 사람을 포용할 수 있어야 되지, '프라이버시! 아메리칸!' 전부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 티파니 부처가 자고 있는데 선생님이 그 가운데 가 누우면 어떡할 테야? 칼로 찔러 죽일래? (웃음) 부모는 종적이고 여러분은 횡적입니다. 그러면 누가 먼저예요? 종이 먼저입니다. 이 코가 종적입니다. 코는 다 거느리고 있는 거예요. 몸뚱이에 종적인 것이 둘 있어요. 코하고 남자 여자 생식기, 여자는 움푹하지요? 올라온 것하고 내려간 것입니다. 낮의 왕이고 밤의 왕이에요. (웃음)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생식기하고 이 소변보는 데하고, 똥누는 데하고 제일 멀어요, 제일 가까워요?「제일 가깝습니다.」위대한 사람은 더러운 데 가서 존경받아야 됩니다. 생명의 자리에는 비료가 필요해요. 깨끗한 데는 없습니다. 모래사장에는 없다구요. 남자는 부우― 하고 뭐라 그러나? 된장국 맛이 나야 돼요. 여자는 깨끗해도 괜찮지만 남자는 좀 텁텁하고 그래야 돼요. 나갔다 와 가지고 발 냄새가 나더라도 푸― 해야 됩니다. 너무 깨끗하면 파리도 안 끌어요. 파리까지도 방문을 안 합니다. (웃으심) 거기에 개미 새끼가 붙겠어요, 무슨 새 새끼가 붙겠어요?

새들도 산곡이 어루어진 경치 좋은 곳에 들어갑니다. 왜 거기에 들어가느냐? 산골짜기에 들어가게 되면 나뭇잎이 전부 썩어 있다구요. 거기에 전부 벌레들이 사니까 그거 먹기 위해서 새들도 모여드는 것입니다. 냄새 나는 데 생명이 자리잡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손은 거룩합니다. 냄새 나는 아들딸의 똥을 만지고 합니다. 이게 다 거룩한 거예요. 거룩한 것입니다. 선생님도 말이에요. 사는 건 그냥 보통이에요. 그게 편안해요.

황금빛 같은 옷을 잘 입은 데다 더 황금빛은 맞지 않아요. 새까만 브로치를 다는 거예요. 액세서리는 옷 색깔과 다른 것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해야 돼요. 그런 것입니다. 상대적 관계를 잊어버린 존재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복도 그런 사람을 따라다니는 거예요. 욕심을 가지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안 따라갑니다.

여러분 박사장을 좋아해요? 이 사람은 사장이라도 밥을 잘 한다구요. 밥을 손에다 줘도 잘 먹는다구요. 왜 상이 아니냐고 불평을 안 한다구요. 젓가락 가지고 무슨 반찬이고 그냥 먹어요. 먹으면서 젓가락도 가져오고 반찬도 끌어다가 먹는 것입니다. (웃으심)

그렇기 때문에 공장의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도 오케이입니다. 아침에도 하고, 낮에도 하고, 밤에도 하고, 여름에도 하고 전부 다 쉬지 않고 한다구요. 그렇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 볼때기가 여러분보다 몇 배 넓어요. 보라구요. 그런 거 알아요? 그래서 전부 벌려 놓아요. 자꾸 벌려 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구요.

지금 보니까 그래 보여요? 미스터 최하고는 근본적으로 달라요. 미스터 최는 자기가 하는 게 제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틀렸다는 것입니다. 전화를 내가 했으면 내 얘기를 들어야 할 텐데, 자기가 얘기를 다하고, 선생님이 무슨 말할지는 물어보지도 않더라구요. 나중에도 묻지 않고 전화를 놓는 것입니다. 그러면 개척을 못 합니다.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의 마음을 다 맞추어 주면서 주고받을 수 있게 이러면서 해 나가야 됩니다.

미스터 최가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했으면 발전했을 것입니다. 내가 바톤 피쉬(bottom fish;해저에 사는 물고기)를 15년 전부터 하라고 그랬다구요. 이 놈의 자식, 그때 했더라면 이 놀음을 안 한다구요. 여러분도 그래요. 사장을 따라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을 따라가야지요. 그래, 미스터 박한테도 여기 올 때 '이거 해라!' 한 것입니다. 하라면 해야 되는 거지요. 여기서 스루메(するめ;말린 오징어)도 하고 파우더(powder)도 하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서 그것을 개발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