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따라가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4권 PDF전문보기

양심을 따라가야 돼

우리 인간의 몸은 하나님과 하나되어 절대적인 자리에 서 있는 양심 앞에 자연히 하나되게 되어 있지, 이것이 분립, 투쟁을 해 가지고 양심에 반항할 수 있는 요소는 근본적으로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왜 이렇게 되었느냐? 타락 때문에, 타락 때문입니다.

그러면 타락 때문에 어떻게 되었느냐, 타락이 무엇이냐? 무슨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으면 그건 문제도 안 되는 거예요. 사랑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전부가 분립된 현상이 벌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왜 벌어지느냐? 사랑 관계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사랑의 인연을 맺어야 될 것인데, 하나님의 종인 천사장과 사랑의 관계를 맺었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공주인 왕녀가 종하고 붙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일체가 되어서 사랑 관계를 가져 가지고 몸을 허락한 거예요. 천리 원칙에 있어서 사랑 관계를 맺으면 소유권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완성의 자리에 나아가기 전, 미숙한 자리에서 천사장과 사랑의 관계를 맺음으로 말미암아 천사장의 소유가 되었고 천사장이 악마가 된 것입니다.

악마가 무엇이냐? 하나님의 사랑의 간부(姦夫)예요. 말뿐이 아니예요. 사실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 사탄이 무엇이냐? 사탄이 본래 있었다면 그것은 이원론이 되는 것입니다. 누가 먼저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본래 우주에는 악한 것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악한 것이 생겨난 것은 타락 때문입니다. 미완성품으로 존재할 수 있는 이 존재가 남아졌기 때문에 이런 반대적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게 왜 그러느냐? 사랑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없어질 수 없게 지었기 때문입니다. 혈연 관계를 맺음으로 말미암아 혈통이 달라요. 핏줄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 핏줄이 다른 것을 어떻게 하나님의 핏줄로 전환하느냐? 이것을 그냥 그대로 죽여 가지고 전부 다 쓸어버리려면 아담 해와까지 다 쓸어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를 지을 때에 영원을 중심삼고 지었기 때문에 그냥 두고도 전부 다 쓸어버리는 입장에 설 수 있게끔 청산지어 나온 것입니다. 청산짓더라도 이것을 인간이 알지를 못해요. 그러면 아는 것이 누구냐? 사탄하고 하나님밖에 모릅니다. 이것을 왜 가르쳐 줄 수 없느냐? 그런 것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창조 이상으로 볼 때, 완성이라는 기준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더불어 사랑을 중심삼고 접하게 되어 있는데 악마, 사탄에 접하는 그 사랑의 자리를 하나님이 간섭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사랑 관계를 통해 상대로 접해야 하는데, 악마하고 사랑 관계를 맺었으니 하나님이 그 자리를 덮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타락한 이후의 사실을 모른다는 거예요. 타락 이후에 아담이 가야 할 완성 분야는 미지의 사실이 된 것입니다. 이걸 넘어야 됩니다. 사탄은 이 장벽을 중심삼고 인류가 이것을 넘을까 천년 만년 여기에 교두보를 만들고 보루를 만들고 담을 만들어 가지고 전부 다 막아 왔다는 거예요. 이 담을 세계적으로 막은 것입니다. 국가적으로 막고, 민족적으로, 가정적으로 전부 싸움판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어떻게 통일해 가지고 갈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거라구요.

그러나 우리의 양심이 있어 가지고 타락하기 전의 장성의 기준, 사탄이 끌어내리기 전의 기준까지 또, 이 기준의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게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양심을 따라가야 된다는 거예요. 잘못된 친구를 보고 '너 양심의 가책을 안 받니?' 그러지요? 이렇게 볼 때 양심은 타락한 나에게 절대적인 하나님, 제2의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내가 제주도에서 강의를 하면서 가르쳐 준 것이 무엇이냐? 양심은 내가 하는 일을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양심이 자기가 한 일을 모르는 것이 있어요? 없습니다. 전부 다 컴퓨터 이상 알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