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중의 제일 큰 사건은 나의 싸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1권 PDF전문보기

사건 중의 제일 큰 사건은 나의 싸움

평화나 통일이 사람 같은 것이라면 그 평화나 통일이 인간을 찾아갔다가 그 인간이 평화의 기지가 없으니 거기에 머물겠어요, 도망가겠어요? 통일의 기지가 없는데 도망가겠어요, 머물겠어요?「도망갑니다.」도망간다구요. 도망가면서도 저주하고 똥바가지를 씌워 놓고 도망갈 거라구요.

그러면 사건 중에 어떤 사건이 제일 큰 사건이냐? 그것은 세계 전쟁이 일어나는 게 아니고 폭발적인 우주의 사건이 아닙니다. 사건 중의 제일 큰 사건은 나예요, 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있어요? 이것은 지금 자기 몸뚱이에 불이 붙은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이 불을 끌 수 없어요. 여러분은 자기 몸 마음에서 불이 붙고 있는 것을 끄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는, 제3자가 어떻고 이웃 동네가 어떻고 내 대신 딴 무엇이 어떻다고 불평하고 뭐 어떻고 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면 악의 왕자가, 악의 주인이 누구냐? 악마예요, 악마, 악마! 사탄이다 이거예요. 사탄이 하는 게 뭐냐? 전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전쟁을 하는 것이 사탄입니다. 그래, 사탄이 하는 일의 목적은 하나님이 자기 사는 자리에서 떠나가기를 원합니다. 쫓아 버리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럴 거 아니예요?

사탄과 하나님의 뜻은 정반대, 180도 반대입니다. 하나님은 싸움이 없게끔 하나되게 만들기 위한 분이요, 평화를 만들기 위한 분입니다. 싸움이 없어져야만 이것이 가능한데, 싸울 수 있는 영원한 역사적 분열상이 나 자신을 중심삼고 가정과 세계가 전부 일원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인류가 평화를 바라고 통일의 세계를 바란다고 평화의 세계와 통일의 세계가 올 줄 알아요? 올 것 같아요? 그래, 나라가 문제가 아니고 내가 문제입니다, 내가. 악마의 뿌리를 갖고 있는 것이 나다 이거예요, 악마의 뿌리. 싸움의 동기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뿌리와 줄기와 가지와 잎과 열매를 언제든지 역사를 순환하면서 끌고 나오는 인간상이요, 우리 개인 인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자기 마음대로 되면 좋겠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러려면 싸우는 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나를 중심삼고 전부가 내 것 되기를 바라는 것은 싸우는 자리에서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싸우고 있는데 싸우지 않는 자리에서 이것을 생각한다는 것이 모순입니다. 싸우고 있는데 싸우지 않는 자리에서 생각하는 거와 같은 결론적 결과를 바란다는 것이 모순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은 어디서 나왔느냐?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거예요. 하나님으로부터예요. 하나님이 부모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를 다 닮았지요? 닮았어요, 안 닮았어요?「닮았습니다.」닮았습니다. 이렇게 보게 된다면 우리 조상 중의 조상이 누구예요?「하나님입니다.」하나님, 하나님이에요.

그러면 하나님 자신은 어떻게 돼 있길래 싸우는 데 있기를 싫어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 자신은 하나되어 있어요. 통일되어 있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싸우질 않는다 이거예요. 몸과 마음이 싸우면 절대자가 못 되는 것입니다. 절대적이란 개념 가운데는 분립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하나돼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구요. 모든 통일의 개념이 거기에 있다구요. 불변의 개념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래, 하나님도 몸과 마음이 싸우면 어떻게 돼요? 이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동기와 결과는, 원인과 결과는 하나되는 것입니다. 통하는 거예요.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하고 통해요, 안 통해요? 통하게 되어 있다구요. 이렇게 보게 된다면 하나님과 우리 인간이 부자지관계에 있으면 하나님이 완전히 몸과 마음이 하나돼 있으면 우리 자신들도 완전히 몸 마음이 하나돼 있어야 할 텐데, 어찌하여 몸 마음이 싸우게 돼 있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세계적 문제가 이 문제입니다.

왜? 절대적인 하나님이 지은 인간이 왜 이렇게 분립돼 가지고 투쟁적인 개인이 돼 버렸느냐? 이게 큰 역사적인 문제입니다. 왜? 그러면 하나님이 잘못 만들었다는 것보다 하나님은 절대자가 못 된다는 말이 벌어진다구요. 왜 그렇게 돼 있느냐? 이건 인간으로서 깨쳐야 될 문제요, 중대한 발견 기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인 하나님을 동기로 한 것이 절대적인 결과가 돼야 될 텐데, 이렇게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것은 고장이 났든가, 사건이 벌어졌든가, 떨어졌든가, 병이 났든가, 타락했다는 논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 타락이라는 말, 성경 가운데 타락이라는 말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했으면 왜 갈라지는 거예요? 그거 문제 되는 것입니다. 몸 마음이 왜 갈라져서 싸워야 되느냐 이거예요. 기성교회에서는 선악과 열매를 따먹고 갈라졌다 하는데, 세상에 그런 법이 있어요? 그거 먹었다고? 몸 마음이 그거 먹기 이전에 갈라졌겠어요, 먹고 나서 갈라졌겠어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