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데는 하나님이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2권 PDF전문보기

싸우는 데는 하나님이 없어

역사시대에 성인들이 나와서 대외적인 평화의 세계를 꿈꾸면서 논리적인 내용을 세워서 사상이니 체제니 논의해 가지고 요란스럽게 제압은 했지만, 자기 스스로의 몸 마음이 싸우고 있는 영원 불변의 전쟁터를 불식시키고 휴전조약을 맺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는 거예요. 이 싸움을 언제 그치게 하느냐 이거예요.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아까 말하기를 싸우는 것은 악하다고 했습니다. 싸우는 데는, 전쟁하는 데는 하나님이 없어요. 여러분 몸 마음 가운데는 하나님이 거주할 수 없어요. 떠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하나되는 데만 하나님이 있을 수 있다구요. 플러스 마이너스 하나되는 곳에는 반드시 중심이 생깁니다. 주체 대상이 주고받을 때는 반드시 중앙이 생겨요.

여러분, 그렇잖아요? 소용돌이치게 되면 모래가 산이 되든가 파이든가 둘 중의 하나가 돼요. 모이게 되었으면 올라가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파이게 되어 있어요. 주고받으면 중심이 생겨나는 거예요. 그것이 운동하는 법이에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입니다. 지구도 숨쉬는 거 알아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반드시 주고받는 것입니다. 주체 대상이 하나되는 곳에는 반드시 중심이 생깁니다. 그 중심은 운동하는 그 자체에 절대적이에요. 이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 역사는 중심이 없어요. 운동을 하지만 그 정착지가 어디예요? 중심이 없어요! 거짓된 사랑과 본연의 사랑을 찾아 양심의 기준을 중심삼고 상대적으로 싸우는 이 기준에서 소용돌이가 두 개가 되어 있어요. 이걸 통일 못 시키는 날에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 들어가게 되면 지옥 가는 길이 있고 천국 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거기에 대해서 몰라요. 선생님과 같은 사람은 전무가라구요. 영통한 사람이 큰소리치면 '에이, 이 녀석아, 이런 거 알아?' 하고 물어 보면 눈만 꿈벅거리고 있어요. '이 자식아! 그건 이런 거야.' 하면 대번에 '에이!' 하고 숭배할 줄 알아요.

여러분은 까막눈이 돼서 모르는 거예요, 까막눈. 사람을 모른다구요. 알 수 없지요, 공산주의 이론 가운데서. (웃음) 정신이라는 것을, 하나님이라는 걸 꿈에도 생각할 여지가 없지요. 그러니 썩은 나뭇잎만도 못하다구요. 썩은 나뭇잎은 영원히 자기 일족 관계의 전통과 공식적인 뿌리와 인연 관계를 맺은 팽창된 하나의 가치적인 동위성을 가지고 존속하지만, 인간은 그런 가치가 없어요. 천태만상입니다. 뿌리가 억만 가지예요. 사랑의 기원이 알록달록해요.

여러분 조상들이 전부다 별의별 수작 다하고 별의별 핏줄을 엮어서 똥개 같은 것을 싸 놓아 가지고 연결된 거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푸! 구더기는 점잖기나 하지. 파리가 돼서 천하를 날 수도 있지만, 그러나 인간은 날 수도 없어요. 번데기가 되어서 나비가 못 되게 돼 있어요. 가다가 나비와 함께 썩게 마련이에요. 타락한 인간사회를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무시한다고 하겠지만 내가 무시해야 되겠어, 이놈의 자식들! 분하고 환장해서 '아이구! 벨베디아 이스트 가든에 가서 들은 문총재의 그 말 믿지 못하겠어! 하나님이 있는 데서 담판하기 전에는 못 믿겠어!' 그럴 수 있을 정도로 고약스럽게 얘기해서 결의해 가지고 담판할 수 있게끔 해야 되겠어요. 여기 사람 가운데서 하늘을 발견하고 공산세계를 뿌리째 뽑아 가지고 틀렸다고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온다면, 내가 방망이로 들이 패서라도 기분 나쁘게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래서 그런 자극 충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면 그것이 선한 길이 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