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유엔이 우리 품안에 품길 수 있는 시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73권 PDF전문보기

이제는 유엔이 우리 품안에 품길 수 있는 시대

그래서 어머님이 상을 받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가 거기에서 나가는 사진을 보게 된다면, 무대 나갈 때 어머니가 걸어 나가는 게 아주 활발하지요. 싹싹싹싹 말이에요. 다 선생님이 코치했습니다. 배우가 유명해요, 감독이 유명해요?「감독이 유명합니다.」감독이 유명하지만, 세상은 감독을 다 잊어버린다구요. 마찬가지입니다. 이래 가지고 유엔 총회 강연을 하고 나니까 세상이 휘딱 뒤집어진 것입니다. 그래, 그 신문기사가 있으니 똥싸개까지 다 알고 있어요.

유엔 총회를 점령했어요, 안 했어요?「했습니다.」그것을 해놓고 이제는 뭘 하느냐? 금년 2월에 가서 '사무국에 특파원들이 전부 다 있는데, 유 피 아이(UPI), 에이 피(AP) 통신의 기자들이 있는데 유엔 총회 본부의 본부석을 점령하자.' 한 것입니다. 무엇을 점령하자구요?「본부석을….」무슨 본부석?「유엔 본부석입니다.」유엔 언론쟁이들의 본부석을 정복하자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워싱턴 타임스]의 사회부 차장을 보냈다구요.

새파란 녀석을 보내니까 사무국에서 우습게 알았어요. [워싱턴 타임스]를 모른다구요, 무서운 줄. 이래 가지고 가니까 어디서 왔느냐고 해서 [워싱턴 타임스]에서 왔다고 하니까 [워싱턴 타임스]가 어디냐고 한 거예요. 알아보니 요전에, 몇 달 전에 자기들이 골탕먹었으니 복수다 이거예요. (웃으심) 문전박대를 했습니다. 그러니 미국 대사관을 통해서 외무부를 통해서 침을 주는 것입니다. '그곳이 어떤 곳이라고. 현정부의 대가리들을 끌고 다니는 곳인데, 잘 모르는구만. 당장에 신문사 특파원들이 앉은 자리 가운데 제일 중심자리에 앉혀라!' 한 거예요.

비밀회의를 시켰다구요. '세계의 특파원들이 모이는 회의실, 제일 복판에 있고, 제일 정면에 있는 좋은 방은 [위싱턴 타임스]에 양보하여라.' 하는데 안 하겠어요? 쫓아내려 했는데, 그 이튿날부터 아침에 '미안합니다.'라고 인사할 수 있는…. 처녀가 가 있는 것입니다. 조그마한 여자가 버티고 앉아 가지고 난다긴다하는 세계 언론인, 에이 피, 유 피 아이의 대가리 짜박지들한테 인사 받고 이런 놀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유엔이 이젠 우리 품안에 품길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이 다 됐습니다. 한국 대사 박수길을 추방하는 건 문제없다구요. 그것 믿어져요? 아, 문총재가 얼마나 거짓말을 잘하게? 말도 잘하지만 거짓말도 잘합니다. 외교 무대에서 승리하려면 거짓말을 해서 이겨야 되겠어요, 진짜 말을 해서 이겨야 되겠어요?「진짜 말을 해서 이겨야 됩니다.」전부 다 거짓말하는 사람들인데 진짜 말을 해서 이길 게 뭐예요? 더 거짓말을 할 줄 알아야 진짜 말이 거짓말을 타고 앉아 왕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