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의 첫무대는 참가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88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의 첫무대는 참가정

본래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희생적인 참사랑으로부터 출발됩니다. 하나님의 모든 창조의 노력은 자신의 힘을 투입하는 희생인 것이지만 그것은 사랑의 힘을 동기로 하고 있기 때문에 몇천만 배 큰 기쁨으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무한히 투입하고 희생하면 참사랑이 배후에 있는 한 자식은 그 참사랑에 무한히 감사하게 되는 것이고 부모는 큰 기쁨으로 그 희생의 자리를 메우는 것입니다. 이처럼 희생적인 참사랑의 힘은 주고받는 작용을 발전시켜 참가정에서 그리고 참세계에서 영원한 기쁨과 평화의 관계를 맺게 합니다. 이러한 곳에서 영생의 이상세계가 현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참사랑이 결여된 가정과 나라와 세계는 빈 껍데기 건물에 불과하고 오히려 온갖 불신과 반목과 불륜의 납골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인간의 순수한 참사랑이 성장하고, 완성되는 자리는 참된 가정입니다. 참부모의 사랑, 참부부의 사랑, 참자녀의 사랑, 그리고 참형제의 사랑이 함께 완숙되고 실천되는 참사랑의 첫무대는 참가정인 것입니다.

참부모의 참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참사랑을 배우면서 참형제의 참사랑을 통해 참나라와 참세계 인류에 대한 보편적 참사랑을 훈련시키는 평화세계의 기본 핵의 자리가 참가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간에 이어지는 참사랑을 통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세대가 일관된 참사랑의 가치관으로 연결되어 나아가게 되는 역사적 연결고리의 기본단위도 참가정입니다.

척박한 토양에서 충실한 열매를 기대할 수 없듯이 파괴된 가정에서 올바른 사회인, 세계인은 형성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청년 여러분에게 주어진 소명의 첫째는 모두가 참사랑의 주체가 되어 참된 가정문화, 참된 가정전통의 기초를 닦는 주역이 되는 것입니다.

청년의 이상과 열정이 현실적으로 전개되는 곳은 참된 가정 위에 선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국력의 테스트는 정치·경제·군사력 또는 문화력에 기초하여 행해 질 것이 아니라 바로 가정에서는 효자, 국가에서는 충신이 되는 그 나라 청년의 기상과 애국의 충정을 보아 가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청년은 싹이요, 싹이 시든 나무는 미래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나라들에서 보여지는 청년의 실상은 어떠한 것입니까? 모든 나라들이 안고 있는 가장 궁극적인 문제는 청소년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치·경제·사회, 그리고 환경적인 문제는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서나 재정적 투자로서 그 해결점을 찾을 수 있지만 청소년의 문제는 법이나 군사력 또는 경제력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도 강제력으로 개선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을 책임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참사랑에 희생 동화되고 그 주인으로 자리잡게 해야 합니다.

모든 이상의 원점이요, 미래를 향한 영원히 작동하는 참사랑은 청년들에게 생명 이상의 힘이 됩니다. 청년들이 참사랑을 중심한 새로운 국가관을 가질 때 국가는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을 찾습니다. 참사랑의 자세를 지님으로 모든 집단들은 상충하는 이해관계의 틀을 뛰어넘어 협력과 조화와 발전의 사회를 이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