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반드시 상대를 요구
여러분, 사람에게 제일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돈이나 권력이나 지식이 아닙니다. 생명보다 귀하고 공기보다 더 필요한 것은 참하나님의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이 우리에게 이처럼 귀하고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인간이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보기 원하듯이, 하나님도 참된 인간을 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 중에서도 남자나 여자 어느 한 편을 먼저 보고 싶어하신다면 아마도 서로가 불평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내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만 내세우면 남자와 여자가 같이 볼 수 있고, 같이 만질 수 있고, 같이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이 있다면 남자와 여자가 서로 먼저 가지려고 다투겠지만, 그것이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되면 둘이 서로 하나되어 위하며 가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랑은 누구나 좋아할 뿐 아니라, 사랑만이 인간의 욕망을 전부 다 고르게 충족시킬 수 있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섭리도 가능한 것입니다.
사랑이란 본래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의 것이라 해도 하나님 혼자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반드시 상대를 요구하기 마련입니다.
남자 혼자 또는 여자 혼자만 가지고는 사랑이 성립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자의 사랑을 위해서 여자가, 여자의 사랑을 위해서 남자가 있다는 말이 됩니다. 못생긴 남자도 못생긴 여자도 사랑의 대상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가장 높은 사랑의 대상이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우주의 모든 존재를 보면 다 주체와 대상,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쌍쌍으로 돼 있습니다. 광물계, 식물계, 동물계 그리고 인간세계도 모두 쌍쌍제도로 돼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이러한 상대관계를 통하여 참사랑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 우주 가운데 절대 혼자서는 취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이지만, 반면에 상대가 나타남으로 말미암아 사랑으로 연결된 모든 것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녀가 없이는 자녀를 사랑할 수 있는 부모의 사랑이 나타나지 않고,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의 주인도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참사랑을 이루기 위하여 그 상대로서 우주와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자녀의 사랑이나 형제의 사랑, 부부의 사랑, 그리고 부모의 사랑 모두가 주체와 대상이 하나됨으로써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상으로 하나되면 이들 둘을 가를 수 없습니다. 만일 가른다면 참사랑이 파탄되고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이혼이라는 개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남자가 사랑을 느낀다고 해서 그것이 자기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여자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또 여자가 사랑을 느낀다 해도 그것 역시 자신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상대인 남자로부터 연유되는 것입니다. 즉 사랑의 주인은 상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귀하게 생각하는 이상으로 그 상대를 귀하게 생각하고 상대 앞에 감사하고 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축복받은 부부가 영원히 같이 살 수 있는 근본 이치입니다. 이렇게 부부가 서로를 위하고 존중하여 참사랑으로 완전히 하나될 때, 이를 통하여 타락된 사탄 혈통은 완전히 근절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