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우리는 참부모에 접붙인 가지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부모

② 우리는 참부모에 접붙인 가지

본래 인간은 횡적인 부모로서, 하나님을 종적인 부모로 삼고 종횡의 부모의 사랑을 중심삼아 기쁨의 출발을 봐야 했습니다. 그것이 사탄으로 말미암아 침범을 받았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빼서 붙여가지고 참부모의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돌감람나무가 되었기 때문에 참감람나무의 가지를 받아 접붙여야 됩니다. 종교는 접붙이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사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랑 신부의 혼인 잔치가 이 땅 위에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58-219, 1972.6.11)

인류의 소망이 무엇이냐 하면 참부모를 만나는 것입니다. 역사적 결실이 뭐냐 하면 참부모를 만나는 것이요, 시대의 중심이 뭐냐 하면 참부모를 만나는 것이요, 미래의 출발의 기지가 뭐냐 하면 참부모를 만나는 것입니다. 거기에 접붙인 여러분은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시대의 소원은 전부 다 미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의 일생을 중심한 참부모와의 인연은 영원토록 한때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 번밖에 없는 귀중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선조들도 못 가졌고 여러분의 후손들도 못 가지는 겁니다. (46-168, 1971.8.13)

타락으로 인해 사탄이 인류를 전부 다 데리고 갔습니다. 지옥으로 전부 데리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가는 여기에서 하나님이 하나 둘 갈라내는 것입니다. 이 세계가 사탄세계의 돌감람나무였는데, 거기서 하늘편의 감람나무를 만들었습니다. 민주세계 기독교를 중심삼고 하늘편 돌감람나무를 만들어서 세계를 리드하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 사탄편 세계가 약화되고 기독교문화권이 서게 되면, 재림주가 와서 한꺼번에 잘라서 완전히 접붙여서 하나로 만들어 돌려 세우는 것입니다.

오늘날 좌익이 망했고, 우익이 다 망하게 됐습니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습니까? 하나님과 참부모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참된 부모와 하나 된 가정들은 세계 어디에 있든지 지금까지 참부모가 해 나오던 길을 상속받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이 우주가 선생님을 보호하듯이, 그 가정들을 보호함으로 말미암아 한 나라를 소화시키는 것은 문제가 없다 이겁니다.

여러분, 어디 신도(信徒)냐고 물으면 통일교회 신도라고 자랑스럽게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부모께 속한 자다 이겁니다. 우리는 참부모의 자녀다 이겁니다. 싸우지 말라는 겁니다. 싸우는 것은 사탄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선포하고 다니라는 겁니다. ``우리는 넘버 원 무니! 넘버 원 하나님의 자녀다!`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이 참소할 수 없습니다. 그런 생각을 확고히 가지고 다니라는 것입니다. (201-129, 1990.3.27)

우리 뜻의 귀착지(歸着地)는 가정입니다. 가정이 없으면 하나님의 정착지가 없습니다. 모든 가정은 참부모를 중심삼고 번성하기 때문에 가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나무로 말하면, 줄기를 중심삼고 가지가 뻗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 가지를 꺾어서 삽목(揷木)하면 그 나무는 번식해 가는 것입니다.

그런 가지의 사명을 완수해야 하는 것이 종족적 메시아입니다. 줄기에서 쭉 동서남북으로 뻗어서 크게 됨으로써 중심 뿌리도 크게 됩니다. 그 중심 뿌리가 크게 되는 데는 가지가 크게 됨으로써 비례적으로 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횡적으로 크게 되면 종적으로도 크게 되는 것입니다. 횡적인 기준을 희생해서 쭉 이렇게 뿌리가 크게 되면 가지도 쭉 올라갑니다. 뜻을 중심삼고 열심히 하면 이렇게 따라옴과 동시에 횡적으로 확대된 힘이 압축되기 때문에, 위하는 삶으로써 천주를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부부를 중심삼고 간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종적인 기준에서 횡적으로 봉사의 생활을 하면, 거기서 천주통일권이 자동적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가 되면 반드시 돕니다. 돌아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횡적인 기준이 있기 때문에 안 넘어진다는 것입니다. 축을 중심삼고 도는 겁니다. 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원심력과 구심력이 하나 됨으로써 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신이 무(無)의 경지가 되면 자동적으로 돕니다. 돌기 시작하면 축도 올라가고, 내려오게 되면 저절로 반동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합니다. 호흡하는 것처럼 운동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완성형과 같은 인간이 천상세계에서 가정을 이루면 천국 가정의 기반이 되고, 그런 기반을 닦게 되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모가 가는 데서 함께 영원히 모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부모를 중심삼고 심정적 공명권을 이루고, 그 생활의 체휼 기준이 영원한 심정세계의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인은 참부모와 함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갑니다. 참부모의 사랑과 함께 태어나는 것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인연을 맺기 때문에, 사랑의 인연은 끊을 수 없습니다. 죽을 때까지 사랑을 못 잊는 것입니다.

부모는 죽어 갈 때도 사랑의 심정을 가지고 아들딸을 사랑하면서 죽어 가는 것입니다. 남편이나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잊어버리고 죽어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은 죽음을 넘어서 영원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에 의한 생명권을 이어받은 자신, 남자와 여자라고 하는 것은 사랑의 근본인 부모를 잊어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부모는 뿌리이고 자기 자신은 줄기라고 한다면 아들딸은 순입니다. 그것이 함께 크게 되면 종족권, 민족권, 국가권으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218-127, 199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