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참부모의 언어를 배우라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부모

3) 참부모의 언어를 배우라

무엇보다도 언어가 제일 문제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와 있으면 한국말 모르는 사람들은 그거 참 기가 막힙니다.

불쌍해 보입니다.

그러니까 언어가 하나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선생님도 미국에 처음와서 책을 통해 공부했지만, 예스 노밖에 몰랐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언어통일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 말씀을 통역을 통해 듣고 싶습니까, 선생님에게 직접 듣고 싶습니까? 한국어로 듣고 싶을 것입니다.

어째서? 한국어가 원어(原語)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원리공부 하는 데에 있어서 원어를 모르면 그 말 뜻을 모릅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러분이 영계에 가서 `나는 선생님 말씀을 그냥 듣고 하고 살았다!` 하는 것이 자랑이겠습니까, `통역을 통해서 나는 말하고 들었다!` 하는 것이 자랑이겠습니까? 어떤 겁니까? 더구나 사랑의 이상세계를 표현하는 말이라는 겁니다.

사랑이란 말을 통역을 놓고 속삭이면 그게 통합니까?

우리가 전에 외우던 맹세문을 보면 다섯째 번에 `하나의 문화를 자랑한다`고 되어 있는데, 하나의 문화가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심정세계에서는 하나 안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진짜 하나의 심정세계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걸 몰라서는 안 됩니다.

`내가 `너희들을 이렇게 사랑한다` 해서 이렇게 가서 터치할 때는 사랑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하는 그런 생각보다 벌써 다리가 나가는 것입니다.

다리가 먼저지 사랑한다는 생각이 먼저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것이 얼마나 미련합니까.

음식으로 말하면 먹다 남은 찌꺼기를 먹고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이상가정의 전통과 정신이 없어 가지고는 이상세계가 현현할 수 없습니다. (118-238, 1982.6.6)

영계에 가서도 전부 다 참부모, 참할아버지가 쓰는 말을 씁니다. `아이고, 나 그거 모른다!` 한다고 통합니까? 동양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기가 얼마나 힘드냐 하는 것을 그때 아는 겁니다.

선생님도 나이가 예순이 넘어서 영어를 배웠는데 쉽겠습니까? 여러분은 핑계 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거 안 하면 안 됩니다.

길거리를 다니며 중얼중얼하면서라도 배워야 됩니다.

한국말을 화장실에 갔다왔다하면서 반복해서 배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별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한국말을 배우라는 것은, 선생님이 참부모가 되었으니 할 수없다 이겁니다.

한국 사람이든 어느 나라 사람이든, 어떻다 해도 할 수없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통일이 되면 `참부모의 영광이야! 세계 언어를 순식간에 통일해 버렸다!` 이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표창을 한다면 무슨 표창을 해야 되겠습니까? 한국말을 세계 어떤 나라의 말보다도 제일 존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사람이 머리가 좋은 것은 이 언어 때문입니다.

한국말로는 발음을 못 하는 게 없습니다.

일본말은 발밑에도 못 갑니다.

`맥도날드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마구도나루도` 하는 것입니다.

그거 알아듣겠습니까?

그러니 새로운 문화를 통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한국 사람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원칙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원리원칙에 통하지 않는데 한국말을 배우라면 아예 쫓겨나는 것입니다.

원리원칙을 얘기하니 여러분이 가만히 있으면서 `이론에 맞으니 할 수 있나?`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학자들에게는 원어가 한국말이 될 것입니다. 한국말이 원어가 되는 것입니다. (130-272, 198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