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랑이 개재될 때 조화가 이뤄진다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사랑

3) 사랑이 개재될 때 조화가 이뤄진다

사랑은 생각으로도 좋고, 모양으로도 좋고, 맛으로도 좋습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통일세계 1980.2-10)

사랑이란 동서가 합하는 것이요, 남북이 합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천지가 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구형을 이루게 됩니다. (225-46, 1992.1.1)

참사랑이란 수직과 수평이 연결된 중심사랑이다. (195-242, 1989.12.1)

입이 참사랑에 빠져 있다면 미소짓는 그 입술이 얼마나 황홀하겠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의 오감이 참사랑에 취해 움직이는 모습, 하나님을 향해 움직이는 오감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답겠는가를 상상해 보십시오. 아름다움을 통한 기쁨은 하나님 혼자서는 체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은 상대가 있어야 체험하게 되는 것으로,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내용을 소유한 인간의 심정세계를 여행하시고 싶은 것입니다. (통일세계 1986.9-16)

하나님도 숨을 쉽니다. 참사랑의 호흡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우주의 박자를 맞추기 때문에 참사랑을 중심삼고 우주가 영원히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여기까지 가야 하나님의 호흡권 내에 들어가서 영생하는 것입니다. (201-191, 1990.4.1)

우주는 둥급니다. 태양도 둥급니다. 모든 둥근 것은 무엇을 중심삼는가. 자기 혼자서는 둥글어질 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중심삼고 관계되어 있어야 둥글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적 권을 집약시킬 하나의 물체, 하나의 존재물로 등장하는 세계는 원형권을 기반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 원형을 만들 수 있는 모체가 뭐냐. 조화의 모체는 사랑의 작용이라는 것입니다. (164-78, 1987.4.26)

사랑은 신경과 같습니다. 우리가 머리카락 하나를 당기면 몸 전체가 끌려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만 당기면 우주가 끌려오고, 사랑만 움직이면 우주가 다 화해 돌아가게 됩니다. (89-91, 1976.10.4)

사람은 취해 살아야 합니다. 취해서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예술가들은 예술에 취해 삽니다. 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구상하는 책을 쓴다든가, 어떤 명작에 취해 삽니다. 그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사지백체는 입체적인 하나님의 이상적인 사랑에 취해 살아야 하고 그분만 따라 다녀야 합니다. (59-318, 1972.7.30)

남자가 찾고 여자가 찾고 있는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이냐? 사랑입니다. 사랑은 사람도 영원히 좋아하고 하나님도 영원히 좋아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온 우주가 영원히 제일 좋아하는 것입니다. (179-35, 1988.7.3)

사랑이란 보이지는 않으나 가장 귀한 보물입니다. 그것은 불변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금은 불변의 빛깔, 다이아몬드는 불변의 굳기, 진주는 불변의 조화의 빛깔이 있기 때문에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보물은 생명이 없지만 참사랑은 생명이 있는 보물이기 때문에 더욱 귀한 것입니다. (173-14, 1988.2.1)

사랑이란 다 좋은 것입니다. 사랑이란 결국 좋아지는 것입니다. (60-80, 1972.8.6)

사랑은 개인의 마음에도 통하고, 가정의 복판도 통하고, 그 민족 복판으로도 흘러가고, 어디나 주류로 가는 것입니다. 흘러가더라도 전부가 환영하는 겁니다. 그걸 막을 길이 없다는 겁니다. 전부 다 더 높이, 더 높은 것을 바라지요. 사랑의 힘을 따라서 인연되어질 수 있게끔 지었습니다. 그러니 사랑의 줄을 따라서 우주와 호흡하고 살던 사람은 하나님의 궁전에 가서도 인사는 무슨 인사, 마음대로 문을 열고, 하나님을 모시는 지성소에 가서 `하나님!`하면, 하나님이 `오냐, 너 왔구나.`하는 것입니다. (164-47, 1987.5.3)

인간세계에서 단 하나의 문제는 뭐냐? 사랑의 빛이 밝아야 합니다. 사랑의 빛이 밝기 위해서는 내적으로 외적으로 타야 됩니다. 무엇에 타야 되느냐? 사랑하기 위한 발동력으로 타야 됩니다. 그런 것을 다 알고 볼 때 세상만사는 지나가는 하나의 여행집입니다. (194-56, 1989.10.15)

하나님은 어디 계시느냐? 무소부재라는 말은 하나님이 아무데나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있습니다. 이걸 알아야 됩니다. 사랑을 중심삼고는 무소부재입니다. 나도 사랑을 중심삼고는 무소부재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소유하면 그런 특권이 있는 겁니다. (149-24, 1986.11.1)

평등이라는 말은 사랑을 빼놓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위해 줄 때 진정한 평등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140-143, 1986.2.9)

사랑을 가지고는 남자와 여자가 대등할 수 있고, 사랑을 가지고는 아들이 대통령이라 해도 그 아들과 어머니는 대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가진 모든 것은 평등해질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129-51, 1983.10.1)

만물의 중심은 인간입니다. 인간의 중심은 뭐냐? 참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수직선 한 선입니다. 천지의 중심을 세우기 위한 것이 남자의 사랑선이요 여자의 사랑선인데, 여자는 남자에게로 가고 남자는 여자에게로 가서 그 선이 돌게 되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가 참사랑을 갖고 나타나게 될 때에 완전한 마이너스 사랑입니다. 완전한 참된 마이너스 사랑이 생기게 될 때에는 종적인 하나님의 플러스 사랑은 자동으로 임하게 됩니다. 우주의 원칙이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120-211, 1982.10.16)

내가 우주와 주고받는 관계에 놓이려면 사랑을 가져야만 가능합니다. 사랑이 아니고는 영원히 주고받지 못합니다. 사랑이 온유하고 겸손한 것이라고 한 것도 저항 없이 그것을 더 많이, 완전히 운동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하고 희생하면 어디든지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디든지 저항 없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희생이 아닙니다. 저항 없이 작용하기 위한 하나의 비법이 위해서 살고 희생·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희생·봉사해야 되느냐. 제2의 생의 호흡기관을 완성시키기 위해서입니다. (122-330, 1982.12.1)

번식하는 모든 존재는 반드시 쌍쌍이 연합해서 번식하는데 번식을 하는 데 있어서의 조화를 일으키는 그 내용이 사랑입니다. 자연계의 모든 존재물의 번식은 다 그렇습니다. 물도 보면 암물이 있고 숫물이 있는데, 암물하고 숫물이 섞어진 데에는 고기가 잘 삽니다. 한수(寒水)와 온수(溫水)가 화합하는 곳에는 고기가 많이 살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이상적입니다. 화합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177-273, 1988.5.20)

북쪽에 사는 새가 남쪽에 가서 새끼를 치고, 남쪽에 살던 새가 북쪽에 가서 새끼치면서 교류하는 것도 다 리듬에 따라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났으니 거기 가서 새끼를 치는 것입니다. 차가운 물의 물고기는 따뜻한 물에 가서 새끼를 치고, 따뜻한 물의 물고기는 차가운 물을 접해야 새끼를 치게 되어 있습니다. 음양 일치의 화합이 이루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동하는 것입니다. (132-74, 1984.5.20)

사랑은 상대적 관계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이라 할지라도 혼자서는 사랑을 만날 길이 없습니다. 상대자를 세우지 않고는 만날 수 없기에 절대적 창조주 앞에 절대적 상대의 자격자를 갖추어 놓기 위한 것이 창조요, 창조의 걸작품이 바로 우리 인간입니다. 하나님도 사랑을 찾기 위해, 사랑이 필요해서입니다. (140-283, 1986.2.14)

하나님의 사랑에 취하게 되면 모래알 하나를 놓고 천 년을 들여다봐도 싫증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이 사랑의 우주 가운데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무한히 행복해지는 것입니다.(83-198, 1976.2.8)

참사랑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기쁜 가운데서 되는 것입니다.

사랑할 때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서로 주고받는 작용이 되어야 이상적인 사랑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66-124, 1973.4.18)

만일 사랑이 누구든지 그릴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형태가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게끔 돼 있다면 그런 사랑은 하루도 못 가서 싫증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고, 없는 것 같은데 있습니다. 나쁘다고 생각하면 좋고, 좋다고 생각하면 나쁜, 천태만상의 기괴한 신기루 같은 내용을 작동시키는 것이 사랑입니다. (175-198, 1988.4.17)

우주통일이상을 완성시키는 내용이 참사랑입니다. 아무리 명작이라 하더라도 그 가운데 참사랑의 맛이 없게 되면 뱉어 버리게 됩니다. 부부간의 참사랑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통일세계 1981.5-26)

인간이 사랑을 제일 좋아하는 것도 사랑이 전체를 통일시켜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사랑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18-329, 1967.8.13)

사랑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하면 할수록 기쁨이 불어나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나 되는 것입니다. 만일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 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느 누구도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멋진 사랑입니까? (18-330, 1967.8.13)

꽃 속에 들어 있는 벌들은 꿀을 먹느라고 궁둥이를 위로 쳐들고 머리를 처박고 있습니다. 그걸 핀셋으로 잡아당겨서 빼도 안 나옵니다. 세게 잡아당겨서 꽁무니가 쑥 빠져도 안 나옵니다. 그 꿀맛이 얼마나 좋아 그러겠습니까? 꿀맛이 그렇다면 사랑의 맛은 어떻겠습니까?

사랑의 맛과 꿀맛 중에서 어떤 게 더 좋겠습니까? (86-46, 1976.3.4)

사랑이 아니고서는 하나 만들 수 없습니다. 둘을 하나 만드는 데는 말 가지고 안 됩니다. 둘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물질 가지고 하나 되었다면 물질이 떠나면 도망가는 겁니다. 제삼자의 소개로 말미암아 무슨 사연을 통해서 하나 됐다면 그 사람이 없어지면 떠나 버린다는 겁니다. 둘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영원히 하나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51-75, 1971.11.1)

사랑만이 모든 오색 가지의 자극을 통일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 사랑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세상 사람이 싫다 하는 영감님 냄새가 할머니의 코에는 구수하다는 겁니다. 할아버지의 얼굴과 손에 가죽만 남아도 할머니는 그 얼굴과 손이 좋다는 겁니다. 바로 사랑이 그렇게 만듭니다. 사랑의 바람이 불었을 때는 천하가 다 아름답게 보입니다. 사랑의 보따리를 집어 넣으면 시인이 아닌 사람이 없고, 풍류객이 아닌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148-319, 1986.10.26)

사랑의 맛이라는 것은 오미자 맛입니다. 오미자는 시고 또 시큼털털, 껄렁껄렁합니다. 난 오미자가 뭔지 모르지만, 그런 맛이라. 다섯 가지 맛이 합쳤으니 그 뭐 시큼털털하고, 껄렁껄렁하고, 울툴불툴한 맛이지요. 그렇지만 한 번 넘겨 보면, 넘길 때는 기분 나쁘지만 넘기고 나서는 자꾸 넘기고 싶다는 겁니다. (173-89, 1988.2.7)

봄 절기를 품고 남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넘쳐 흐르는 사랑, 차고 냉랭한 겨울 절기에 있어서는 눈과 얼음을 녹일 수 있는 사랑, 높이로 보나 넓이로 보나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 그런 사랑이 나와 관계를 맺어 나에게서 영원히 떠나지 않고 안정된 중심의 자리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 사랑이 무한히 감촉되고 감각될 때 그 사랑이야말로 우주와 겨루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가치도 그 사랑을 떠나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시작과 끝이 동일한 절대적인 사랑을 내 심지의 복판에 정한 사람은 비록 개인이로되 우주와 겨룰 수 있습니다. (33-76, 1970.8.9)

우리는 하나의 풀을 바라보더라도 하나님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꽃을 바라보더라도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한 입장, 하나님의 심정과 통할 수 있는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곤충이나 새, 혹은 어떤 동물을 바라보게 될 때에도 하나님의 심정과 인연 맺어지는 그런 내적인 감정을 체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341, 1959.6.28)

하나님의 사랑과 같이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딸입니다. 하늘을 주관할 수 있고 땅을 주관할 수 있는 온 천주의 주인공입니다. 인간이 이런 입장에 놓일 수 있는 본질적인 내용은 사랑입니다. (9-174, 1960.5.8)

심정으로 우리 마음은 무한히 클 수 있으나 지식으로는 무한히 클 수 없습니다. 사랑의 심정은 우주를 포괄하고도 남기 때문에, 이렇게 위대한 본연지를 개발하면 하나님도 그 속에 와서 낮잠자고 싶어합니다.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포괄할 수 없기 때문에 거기에서 사랑의 심정이 위대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70-170, 1974.2.9)

사랑은 국경을 초월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오색인종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흑인종·백인종·황인종이라 하여 차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위대한 것입니다. 사랑의 흐름에 있어서 환경을 개의치 않고 흘러가면 환경이 동화되고 발전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사상적인 내용을 갖춰야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사랑의 길을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164-93, 1987.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