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일까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4)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일까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한 번 알아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무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마치 따스한 봄날에 하늘에는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고, 땅에는 아지랑이가 아른거리고, 벌레가 나돌고, 개미들도 세상 구경하겠다고 발랑발랑 기어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졸졸졸 흐르는 개울가에는 버들강아지가 움트고, 개구리가 봄날의 새 노래를 부르고, 꽃들이 떼를 지어 날아드는 벌나비를 반기는 그런 환경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환경에 취해서 잠이 드는 것 같은데 잠은 들지 않고 기분 좋아서 영원히 좋다 할 수 있는 그런 맛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이상상대(理想相對)를 중심삼고 느끼는 기분은 나비가 날고 벌이 날아드는 꽃동산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이 둔한 남자들은 그것을 모를 겁니다. 기분 좋다는 것입니다.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손을 꽉 쥐고 악수를 합니다. 악수할 때 반갑다고 `아하, 이거 오래간만이군.` 하면서 손을 꽉 잡으면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기분 나쁘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에라, 이 자식아.` 하면서 발로 차 버리라는 것입니다. 반가우면 손을 꽉 쥐어요, 안 쥐어요? 여러분은 그렇게 하면 좋아합니까? 「좋아합니다.」

좋아하고 싶은 것이지 좋아하기는 뭘 좋아해요? 알아야 좋아하는 것이지 모르면서 어떻게 좋아합니까? 그렇게 좋아하며 잡으면 손을 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기 있는 아가씨들, 시집가서 남편이 자기를 사랑해 주면 기분이 어떨지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사람은 솔직해야 합니다. 사랑해 준다면 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예 남편 옆에 딱 붙어가지고 사는 겁니다. 남자가 소 앞발 같은 손으로 여자 손을 꽉 잡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를 보아도 그런 영화를 보고 싶어합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아이구, 당신 손은 참으로 곱소.` 하면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사랑은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하나 된다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커플(couple:쌍)을 이루어 사랑을 하면 딱 맞붙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까지는 안 되겠지만 이 이상의 심정까지 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을 가지고 산다면 하나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생각해 보세요. 전부 다 하나 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남녀지간에 사랑하게 되면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집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하나님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알아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진짜 맛보면…. 그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에 어떤 것과도 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을 맛본 사람이 있다면 어떠한 고난도 그를 점령하지 못하고, 어떠한 슬픔도 그를 점령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절대적인 해방의 권이 있을 게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찾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1068)

하나님의 사랑은 크게 3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입니다. 이 3대 사랑이 하나로 일치되는 중심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73-279, 1988.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