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장 참된 자녀교육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제 9 장 참된 자녀교육

1) 부모는 자녀에게 무슨 교육을 해야 하는가

부모는 아들딸에게 무슨 교육을 해야 되느냐? 지식교육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교육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하나 되는 교육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좋아하는 어머니 아버지고, 또 어머니가 좋아하는 아버지고, 아버지가 좋아하는 어머니고, 둘 다 좋아하는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어머니 아버지고,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는 나라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초에 아담과 해와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 앞에 사랑의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의 기원이 어디냐? 인간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모이기 때문에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의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 아담과 해와의 가치기준 설정은 어디서부터 되어지느냐? 하나님의 사랑교육에서부터입니다.

그러면 사랑교육을 받는 데는 어느 때까지냐? 아버지가 아는 모든 가치의 기준을 헤아릴 수 있을 때까지, 다시 말하면 성숙할 때까지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합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는 기록이 성서에 없습니다. 사랑받았다는 얘기는 없고, 기분 나쁘게 타락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이거 산통이 깨졌다는 것입니다. (51-172, 1971.11.21)

그러면 사랑의 하나님을 중심삼고 사랑의 교육을 받아야 했던 아담과 해와는 사랑의 기준이 있었느냐? 없었다면 하나님의 이상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의 교육 기준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천국에 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천국에 가서는 그런 교육을 못 받습니다. 이 땅에서 교육을 받고 살다가 가야 합니다. 이 땅에서 그 교육을 안 하면 큰일나는 것이요, 안 받으면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그 교육이 무엇이냐? (51-173, 1971.11.21)

천국은 심정의 세계입니다. 교리의 천국이 아니요, 교파의 천국이 아니라 심정의 천국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서 백성과 교인을 찾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아들딸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어떠한 아들딸을 만들기 위해서냐? `내 마음이 이렇구나.` 하면서 그 심정을 토로할 수 있는 아들딸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9-293, 1960.6.12)

그러면 아담과 해와가 교육을 받으려면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되느냐? 부모와 자식 간이니까 부모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가게 되면 어디까지나, 언제나 따라가야 합니다. 부모가 산에 오르면 산으로 따라가고, 골짜기로 내려가면 골짜기로 따라가고, 굴 속으로 들어가면 굴 속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언제나 부모와 같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만일에 하나님이 아들과 떨어져야 한다면 떨어질 수 있겠어요?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보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분이기에 좋아해도 절대적으로 좋아합니다. `뭐 하나님, 오겠으면 오고 말겠으면 말고. 거 어디 있겠으면 있고 말겠으면 말고.` 그러면 안 됩니다. 절대적이어야 합니다. (51-173, 1971.11.21)

만일 하나님과 안팎으로 하나 된 자리에 있으면 배우지 않고도 전부 박물군자(博物君子)가 된다는 것입니다. 연구해가지고 아는 것보다도 더 그렇다는 것입니다. 천지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 영계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 인생살이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 태어나는 모든 곤충 새끼도 나면 먹을 것을 찾아가는데, 만물의 영장이 배움으로 먹을 것을 찾고 죽을 것 살 것 아는 것이 아닙니다. 척 벌써 대하면 알게 돼 있습니다. 그렇게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이 못 된 것은 타락 때문입니다.

타락을 했을망정 주체와 대상 관계에서 본성은 역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작용하는 이 사이에는 지금까지 쌓여 온 더러운 것들이 덮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빼어 버리면 점점 작용이 강해질 것입니다. 완전히 빼내 버렸다 하는 날에는 확 터지는 겁니다. 그럴 수 있는 길을 지금까지 인간들은 추구해 나왔습니다. (56-153, 197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