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모는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2) 부모는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진리의 내용이 무엇이냐? 진리의 내용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어머니 아버지를 대신할 수 없고, 진리의 내용이 아무리 좋다고 할지라도 자기의 남편을 대신할 수 없고, 또 자기의 처나 아들딸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진리 중의 최고의 진리가 무엇이냐? 그것은 부모요, 부부요, 자녀입니다. 그 이상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리의 중심은 뭐냐? 사랑입니다. 이러한 원칙을 중심삼고 볼 때, 최고의 진리의 중심은 무엇이냐? 사람들이 하나님은 진리의 본체요, 선의 본체요, 사랑의 본체요, 생명의 본체라고 하는데, 그것이 무슨 말입니까? 다 같은 말입니다. 진리가 성립되려면 사랑과 생명이 없이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참된 진리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생명 안에 진리에 대한 의욕과 욕망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욕망은 자신의 인격 기준과는 상대적인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핵심이 무엇이냐? 생명의 본체, 사랑의 본체, 진리의 본체는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우리 인간의 아버지인 동시에 어머니입니다. 핵심은 부모입니다. (21-183, 1968.11.20)

또 우리의 가장 귀한 유산이 뭐냐? 하나님의 사랑과 참된 부모의 사랑을 자녀에게 상속해 주는 것이 가장 위대한, 이 세상에 없는 상속입니다. 하나님을 잘 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다는 걸 잘 소개해야 합니다. 그걸 모르니까 하나님을 대신해 하나님같이 사랑하고, 하나님을 자기 부모로 대신해 찾을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93-336, 1977.6.17)

우리 통일교회는 뭘 하자는 것이냐? `최고의 사랑을 위해서 죽자. 하나님과 인류와 세계를 위해 죽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작용도 사랑을 위해서 시작됐고, 이런 방향도 사랑을 위해서 시작됐고, 이런 목적도 사랑을 위해서 시작됐다. 남자 여자도 사랑을 위해서 시작됐고, 어머니 아버지도 사랑을 위해서 시작됐고, 아들딸도 사랑을 위해서 시작됐고, 우주의 모든 것도 사랑의 선물을 위해서 시작됐다.` 하는 것을 가르칠 때, 이 이상의 교육이 없습니다. 이렇게 살고 간 사람은 틀림없이 하나님 앞에 가기에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93-191, 1977.5.29)

축복가정들을 보면 자기 2세들에게 `공부해라.`합니다. 자기 아들딸에게 공부하라고 해서 그 아들딸이 효자가 되고 충신이 되는 게 아닙니다.

어림도 없습니다. `통일교회에서 어머니 아버지는 고생을 했지만 나는 그런 길을 안 가!` 이럴 수 있습니다. 그걸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랑의 도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가 아들딸을 끌고 다니며 밥을 굶으면서도 동네를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눈물짓고, 이런 것이 철모를 때는 나쁜 줄 알았지만, 철들게 될 때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제일이다.`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자기 자식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식을 버리고라도 나라를 사랑하겠다, 하나님의 뜻을 위하고 인류를 구하겠다고 한 사실을 철이 들면 들수록 안다는 것입니다.

멋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자식을 염려한다고 그 자식들이 잘되지 않습니다.

사랑의 양식을 먹여서 키워야 합니다. 사랑으로 갈 수 있는 방향 감각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철이 들면 들수록, 나이가 들면 들수록 거기에서 황금판을 발견할 때, 한 점의 금밖에 없는 산인 줄 알았는데, 파고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그 산 자체가 금덩어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139-77, 1986.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