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영생과 종교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다. 영생과 종교

사람은 영생한다는 것입니다. 종교는 지금까지 지구성에서 없어지지 않고, 문화 배경과 풍습이 다른 모든 환경을 거쳐오면서 세계적인 판도를 확대시켜 나왔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일생이 문제가 아니라 영생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는 데는 우주와 더불어 생활해야 합니다. 일생이 100년 정도의 짧은 생애이지만 생애의 한계로서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한계선을 극복하면 한계로 삼던 지구촌을 넘어 초연한 자리에서 생존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연히 영생하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고통 가운데에서 신음하며 사는 인류를 동정해 돕기 위해서는 가상적인 영생이라도 주장해야 하고, 가상적인 신을 중심삼은 이상국가 형태를 추리해 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도 종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영생 문제와 더불어 하나님 문제까지 해결해야 됩니다. 이런 제반 문제가 연결돼 있습니다. (162-264, 1987.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