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육신과 지옥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⑤ 육신과 지옥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몸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에 `너희 몸이 성전 된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셨듯이, 이 몸은 하나님이 계실 수 있는 집입니다. 그 집은 오늘날 타락한 인간들의 몸이 아닙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겠다고 하는, 고장나서 수리공장을 거쳐 온 몸에 하나님이 있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순수한 첫사랑을 지닌 창조이상적 인간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서 벗어난 인간인 것입니다.

지옥은 뭐냐? 악마의 지배권 내를 말합니다. 악마는 증오와 질투와 시기와 분열과 파탄만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마권은 그런 것들만이 성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쟁으로 나타납니다. 그런 악마는 없애 버려야 됩니다.

하나님의 가슴에 못이 박힌 연유가 무엇인가? 악마가 생겨난 때문입니다. 악마의 피와 살을 사랑으로 심었다는 사실, 악마의 씨를 심었다는 이 원통한 사실, 악마의 가정을 봤다는 그 사실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리 하에서 천년만년 사랑하며 살 수 있는 가정이 악마 가정의 현현과 더불어 파괴되었던 것입니다. 그 대신 악마의 종족을 중심한 가정이 세계적으로 퍼졌습니다. 지금 세계에는 180여 개의 나라가 있습니다.

그것도 수많은 종족들이 서로 싸워서 약자들이 강자에게 흡수되었으니 이 정도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하나 만들어야 됩니다. (214-281, 1991.2.3)

그러면 사탄은 어디에 근거지를 세웠느냐? 사탄도 하나님을 압니다. 하나님은 창조본성의 기원이요, 악마는 본래 그 기원을 통해서 지음받았기 때문에 상대적 기준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볼 때 이 기원적 기준이 양심입니다. 양심은 누구를 닮았느냐?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편이라고 합니다. 몸은 누구를 닮았느냐? 악마를 닮았기 때문에 사탄편이라고 합니다.

양심이 몸을 위해서 얼마나 희생당했습니까? 밤이나 낮이나 나를 관리하기에 피곤한 것이 양심입니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몸이 나쁜 행동을 하려 하면 막는 것입니다. 자기 앞에 제일 가까운, 부모 대신 하나님 대신 스승 대신의 존재가 양심입니다. 마음 자체에게는 교육이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몸에게는 교육이 절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하자는 대로 하면 지옥과 통하는 것이요, 마음이 하자는 대로 하면 천국과 통하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분기선이 나입니다. 삼팔선을 중심하고 남북으로 갈라 사탄이 타고 있습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갈라놓은 것입니다. 이걸 갈라놓지 않고 죽으면 개인적인 삼팔선, 영계가 막혀 버립니다. 가정적 삼팔선, 국가적 삼팔선이 전부 막혀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적 삼팔선, 우주사적인 삼팔선을 어떻게 넘을 것입니까? (214-282, 1991.2.3)

여러분이 분통히 여겨야 할 것이 바로 자신의 몸이 악마의 무도장이 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악마들의 사랑의 자리가 돼 있습니다. 악마의 사랑을 통해서 악마의 혈통을 이어받았습니다. 그 피가 지금 내 몸에서 본연적 인격을 유린하기 위하여 힘의 세력권으로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을 청산하는 데는 나라에서도 청산할 길이 없습니다. 나 자신이 해야 됩니다.

종교라는 것은 뭐냐? 죄의 뿌리와 싸우는 것이 종교의 본질적 투쟁 역사입니다. 그런데 자기는 전부 지옥 갈 판도가 돼 있으면서, 자신이 악마의 무도장이 돼 있으면서, 종교의 깃발을 들고 사회를 구하겠다고 야단이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미워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몸을 미워해야 됩니다. 내 몸에 원수의 피가 준동(蠢動)하는데, 이것을 칼로 끊을 수도 없고 불사를 수도 없는 나 자신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자리에 서가지고 만물을 소화하고 소모하는 소모공장이 돼 있다는 비통한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214-285, 1991.2.3)

복귀섭리로 보아 이것이 마지막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순간순간을 심각히 여기는 자신이 되었는가를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세상에 휩쓸려다니는 자세로는 안 됩니다.

한 번도 심각한 자리에 서지 못하고, 한순간도 심각한 순간을 갖지 못했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내가 얼마나 천지공법을 잘 지키고 천지가 공인할 수 있는 자리에서 살고 있는가? 죽음에 임박해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느냐고 자문했을 때, 생애를 통해서 선하게 살았다는 마음이 60퍼센트를 넘지 않으면 지옥행입니다.

몸은 제한을 받더라도 마음은 제한받지 않으려는 투쟁의 역사를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늘과 땅, 역사와 현실을, 그리고 후손에 대해서도, `나는 해방이 되었노라. 그러니 나의 전통을 이어받아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순간을 갖지 못했다면 그는 용서 없이 지옥행입니다. (19-27, 1967.12.10)

세계도 혼란합니다. 그러면 영계는 어떠냐? 혼란한 인간상들이 영계에 가서 뭉쳐 있으니 영계도 혼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둑질도 습관이 되면 언제나 도둑질해먹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지구성에서 도둑질해먹던 것들이 천상세계에 가서도 공짜를 바랍니다. 그래서 처치 곤란하니 지옥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지옥은 하나님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지옥은 생겨난 것입니다. 쓰레기통을 만들어 놓고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집 짓고 살다 보니 쓰레기통이 생겼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기성교인들은 근본을 다 모릅니다. (148-28, 1986.10.4)

만일 가짜 보따리를 갖고 있다면 언제 청산할 것입니까? 여러분은 그런 마음이 없습니까? 한쪽 눈이 안 보이면 그 눈을 뽑아 버리든가 고쳐 놓아야 합니다.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런 것을 시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종교가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기심이나 질투가 많아서 지옥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가짜가 생겨나서 가짜를 처리할 처치창고로 지옥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누가 쓰레기통을 먼저 만들고 집을 짓겠습니까? 김치를 담그려고 좋은 배추를 사 왔는데, 담다 보니 벌레먹은 우거지 같은 것이 나오니 쓰레기통에 담게 되는 것입니다. 타락은 인간의 종지조상(宗之祖上)이 저질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탕감하여 죄를 청산짓기 위해서는 참부모의 자격을 가져야만 가능합니다. (20-118, 1968.5.1)

우주의 최고 할아버지가 누구냐 하면 하나님입니다. 그 다음에 이 세계를 하나 만드는데, 온 천지를 하나 만드는데, 그 끝 자손이 누구냐 하면 미래의 후손입니다. 이걸 연결해야 됩니다. 무엇으로 연결하느냐 하면 가정입니다. 나라가 아닙니다. 천국 가는데 미국사람이라고 해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후진국 사람이라고 해서 배척하지 않습니다. 이 주류, 가정 조직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과 더불어 과거·현재·미래를 연결시킬 수 있는 모델형만을 인정합니다. 이것이 공식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게 된 열매를 갖다가 저장하는 창고가 천국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세상에 태어났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구할 수 있는 조건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전부 지옥행이었습니다. 벌레가 먹고 구더기가 붙었지만, 그거 돼지라도 먹이고 다른 것에 쓸까 해서 할 수 없이 갖다 저장한 곳이 지옥입니다. 지옥과 낙원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천국은 비어 있다 하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135-119, 1985.10.4)

영계에 가 보면 사람들이 여러 단계의 처소에 머물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느냐? 사랑의 도리를 따라 효도를 다했느냐, 나라에 충성을 했느냐, 세계에서 성인의 도리를 다했느냐 하는 도수의 차이에 따라 해당하는 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 땅에서 가야 할 길은 정도입니다. 정도에는 개인의 정도가 있고, 가정의 정도가 있고, 씨족의 정도가 있고, 민족의 정도가 있고, 국가의 정도가 있고, 세계의 정도가 있고, 우주의 정도가 있어야 되고, 하나님 자신도 정도가 있습니다. 이런 단 하나의 길이 있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 길이 무슨 길이냐? 본연의 사랑의 길입니다. (147-183, 1986.9.21)

저 나라에 가게 되면 사랑의 이상에 부합될 수 있는, 훈련된 소성을 갖추지 못했을 때에는 반발작용이 미쳐 옵니다. 누가 지옥에 가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말하기를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원수에게 그 사랑이 미쳐서 1차, 2차, 3차, 4차만 지나가게 되면 원수는 반드시 없어집니다. 이런 위대한 힘을 가졌기 때문에 예수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원수가 개인의 원수인 것으로 아는데, 아닙니다. 무한한 가치를 지닌 이 사랑의 법도를 어긴 자입니다. 사탄은 누구냐? 사탄은 하나님 앞에 간부(姦夫)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내가 저 영계에 가 들춰내어 알아보고 하는 말입니다. 이런 말을 하다가 이단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단 괴수니, 기독교 세계를 망친다느니, 죽어야 된다느니 하는 별의별 욕을 다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죽으라고 욕하던 목사가 죽어가는 것은 봤어도, 나는 아직까지 죽지 않았습니다. 그 무엇에 의해서? 천의에 의해서입니다. 아직까지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121-171, 1982.10.24)

자 여러분! 자기 자식 중에 살인강도가 되든가, 국가의 범죄를 짓고 사형을 받는 아들이 있다 합시다. 아들이 죽을 자리에 갈 때에 그 부모가 따라가서 `너 죽을 자리에 갔으니 잘 죽어라.` 하는 부모가 있습니까? 그 아들을 붙들고 죽는 자리에 동참하려고 하는 것이 부모입니다.

자식의 죽음이 영원히 계속된다면 부모가 그걸 바라보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영원을 걸려서 죽어 간다 하면 영원을 걸려서 살려 주고 싶은 마음을 가질 것이고, 자식을 살리려고 온갖 수고를 다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하나님은 불쌍한 분입니다.

인간이 지옥에서 죽어 가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은 영원히 살려 주려고 안달복달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늘부모의 입장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지, `에이! 다 쓸어 버리자!` 한다면 부모의 입장에 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옥까지 해방해야 된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아들이 자기를 살리기 위해 안달복달하는 정경을 보게 되면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나 때문에 저러는구나!` 하며 천만 번 죄를 다 회개하게 됩니다. 그런 어머니가 있고 아버지가 있다면, 그 자식은 뼈가 녹고 살이 여위도록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로 말미암아 그럴 수 있는 길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사탄도 인류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는 참소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통해서는 회개하는 자를 용서 못할 법이 없습니다. 그러한 심정을 통해서 지옥까지도 해방해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참된 효자로서 가야 할 길이 아니냐?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지옥까지도 구원해 준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왜냐? 그것은 하나님이 그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62-51, 1972.9.10)

지옥이라는 곳은 한번 걸려들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자기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친척이 지옥에 간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그저 `어떻게 되겠지.` 하고 그만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부모가 진짜 지옥에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의 감옥에만 들어간다고 해도 울고불고하면서 별의별 짓을 다 해서라도 끌어내려고 하는 것이 인정이거늘, 하물며 천정으로 맺어진 아들딸이, 자기의 부모와 친척, 형제와 자매가 영원히 나올 수 없는 감옥에 간다는 것을 안다면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

여러분은 아직까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지옥이 있는지 없는지, 있긴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확신이 없고 희미할 것입니다. 그러나 죽어 보면 아는 것입니다. 죽어 보면 대번에 알겠지만 그때는 이미 늦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죽은 부모들이 영적으로 나타나 전도를 많이 합니다. 자기들이 통일교회에 다니는 아들을 반대하다가 죽어서 영계에 가 보니 큰일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나타나가지고 전도하는 영인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3세계에서 걸리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아들딸이 통일교회에 나가는 것을 반대하여 못 가게 만들면 3세계에서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상세계에서 있는 정성을 다 들여 선한 선조의 이름으로 특사를 받아가지고 자기의 자식에게 나타나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아무나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세계에 가서야 통일교회가 엄청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얼마나 기가 막히겠느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그저 이렇게 모였다가 헤어지는 곳이라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금을 그으면 영원히 그어지는 것입니다. 이 문을 닫으면 영원히 열 자가 없고, 열면 다시 닫을 자가 없습니다. 땅에서 맨 것은 땅에서 풀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이 맨 것은 여러분 자신이 풀어야 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전도를 하는 데 있어서 이제는 다른 곳에 가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4-267, 19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