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참부모님 모시는 데도 법도가 있다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예절과 의식

3) 참부모님 모시는 데도 법도가 있다

① 시의시대의 법은 최고의 법

여러분들이 거동하는 것, 앉는 것, 모든 것이 법제화되어야 합니다. 선생님을 대할 때의 인사법 같은 것도 법제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을 대할 때의 인사법, 그거 다 있을 것 아니에요? 안 그렇겠어요? 사회에도 그런 법이 있는데 그럴 거 아니에요? (66-298, 1973.5.16)

오늘날까지의 인륜도덕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부는 유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삼강오륜의 초석으로 지금까지 내려왔으나 이것이 역시 바뀌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존의 관습이나 규범 등이 자연적으로 바뀌어지는 기세가 사회환경에, 생활환경에 침투해 들어오는 날이 끝날이라는 겁니다. 메시아가 이 땅 위에 나타난다 할진대 그분은 이 문제를 수습해야 합니다. (11-19, 1960.12.11)

타락한 습관에 대한 모든 것을 시정하기 위한 새로운 법이 있을 것 아닙니까? 우리 앞에는 수많은 법적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것을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66-299, 1973.5.16)

한국의 예법에 어른으로부터 뭘 받을 때에는 양손으로 받게 돼 있습니다. 그것은 수평이 돼야만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받는 것은 수직을 통해 90도로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인심(人心)은 천심(天心)이라 하지요?

우리의 모든 규례는 양심의 도리에 따라 상대적으로 빚어져 나온 것이기 때문에 수평이 돼야 됩니다. (171-237, 1988.1.1)

또 길을 가더라도 동양사상은 어른이 먼저 서야 됩니다. 왜? 먼저 나왔으니까. 그렇게 환경을 맞추려고 그런다는 것입니다. 나중 된 사람은 나중에 서고, 높은 것은 높은 것으로, 낮으면 낮은 것으로, 앞의 것은 앞의 것으로, 뒤의 것은 뒤의 것으로, 위의 것은 위의 것으로서 전후를 갖추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관은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영원불변하는 겁니다. (168-252, 1987.9.27)

한 나라의 군왕과 신하 사이에도 매일 아침 조회가 있는 것입니다. 한국 가정을 보면, 아침에 부모가 일어나면 부모님께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이런 것이 한국의 법도가 아니에요? 여러분은 역사시대를 탕감하기 위해서는 법 중의 법, 효도하는 법이면 효도하는 법 중에서도 최고의 법도를 세워야 하고, 국가에 있어서도 최고의 기준을 넘어설 수 있는 법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31-275, 1970.6.4)

세상에는 부모가 죽어 3년상을 치를 때에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상식을 올리고, 나갈 때나 들어올 때 영좌(靈座)에 고(告)하여 인사하는 법도가 있지 않으냐 이겁니다. 여러분은 그 이상 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는 것이 뜻적으로 볼 때 하늘의 격식(格式)에 딱 맞춘 생활이냐? 어림없다는 것입니다. (31-275, 1970.6.4)

가정의 전통을 세우는 가장 빠른 길은 선생님이 살아 있을 때 하는 것입니다. 원래는 매일 아침 목욕재계하고 10리 밖에서 걸어와 선생님께 경배드려야 합니다.

이런 전통을 세우지 못하면 자기의 후손들의 길이 막히게 됩니다. (21-88, 1968.11.3)

통일교인들 중에 선생님이 가끔 영화 구경 간다고 `우리들도 영화 보러 가야지.` 합니다. 천만에요. 옛날에는 선생님이 극장 앞에 돌아다녀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훈련을 거쳐 그런 자리에 가더라도 내가 더럽힘을 받지 않고 지배받지 않는 자주적인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하는 대로 다 하겠다고…. 내가 지방에 갔는데 어떤 녀석이 내가 반말을 한다고…. 이런 시시껄렁한 패들이 있습니다. 내가 반말할 때까지는 어린 삼척동자까지도 섬기고 경배하고 하나님 앞에 모심의 생활을 했던 몸입니다. 뜻을 알고 나면 선생님이 자기들에게 경어를 쓰면 거북해서 얼굴을 들고 말을 못합니다. 깍듯이 대해 줘보라고요, 얼마나 거북한가? (57-279, 197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