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장 축복가정의 전통과 생활예절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예절과 의식

제 4 장 축복가정의 전통과 생활예절

1) 축복가정의 생활법도

① 가법과 예절이 바로서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함부로 살아왔고, 말도 함부로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의 가정에도 규율을 세워야 되겠습니다. 부모가 성이 난다고 자녀에게 마음대로 몽둥이를 들어 때리고 `이놈의 망할 자식아!` 하는, 세상적인 속된 말을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제 모두가 일신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말부터, 태도부터, 생활부터 일신된 입장에 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28-252, 1970.1.22)

습관성 있는 가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정은 사위기대를 이룰 수 있는 기점입니다. 여기에는 가정의 일체화가 요구됩니다. 하나님이 바라는 본래의 기준 앞에 일치되어야 합니다. (21-76, 1968.10.20)

종갓집이 흥하려면 선조로부터 내려온 가법이라든가 예법을 잘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그까짓 것 뭐 될 대로 되라지. 그것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 하는 사람은 종갓집 자손이 될 수 없습니다. 만일 그런 사람은 종손으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종손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21-252, 1968.11.24)

우리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순수한 혈통을 어떻게 보유할 것이냐가 문제입니다. 타락한 혈통이 아니라 순수한 혈통을 여하히 보존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진심으로 염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오염되지 않은 에덴동산에서도 타락하였는데, 이 죄악세계에서 깨끗해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죄악세계에서 태어난 부모는 고생을 하더라도 축복받아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들이 희생되더라도 2세들을 위해 그러한 환경을 빨리 준비해야 되겠다고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서둘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세계-550)

죄의 세계에서 해방받으려면 한국 국민이지만 내가 한국 국민이라는 관념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 국민이라 생각하기 이전에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하늘 백성이다. 하늘 사람이다.` 하는 관념을 가져야 합니다. 세계가 쓰고 있는 언어, 입고 있는 옷, 신고 다니는 신발, 여자들이 쓰고 있는 화장품, 이러한 풍습과 습관 속에 스며든 죄의 근성을 무자비하게 끊을 수 있는 비수(匕首)를 가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죄의 세계에서 해방받을 수 있는 생활입니다. 세상의 역사?습관?환경의 악습(惡習)에서 승리하지 않고는 죄의 세계를 주관할 길이 없습니다. 참된 사람이 되고 싶고, 참된 나라를 찾고 싶고, 천국 가기를 원한다면, 환경적인 모든 악조건에서 해방받아야 됩니다. (통일세계 1978.6)

습관적이고 세속적인 가정이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이렇지만 훗날에는 잘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미 완전해야 합니다. 현재가 문제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완전해야 미래도 완전할 수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도 이러한 한날을 갖지 못한 것이 타락의 증거입니다. 과거?현재?미래가 일치될 수 있는 자리가 이상적인 자리입니다. 현재를 바쳐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땅 위의 영원한 발판이 될 수 있겠는가, 이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이것이 역사적인 종합점입니다. (21-77, 1968.10.20)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복귀를 이룬 후에 멸망당했던 것은 그들이 기존 환경에 동화되고 습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보다 잘살고, 잘 먹고, 사치하는 생활에 모든 정신을 쏟았기 때문에 멸망을 당했던 것입니다. 이방인이라 해도 부잣집이면 결혼을 했습니다. 또한 권력을 탐했고, 지식을 좋아했습니다. 그들은 결국 기존 가나안 문화에 동화되고 선민의 정신을 팔아먹었기 때문에 멸망했던 것입니다. (통일세계 1986.4)

습관은 제일 고질인 나쁜 버릇이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결혼 후 아이들을 기르면서 습관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 그것이 몸에 굳어 버립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는 특별한 정성이나 기도를 할 시간이 없는 겁니다. 아이들이 곁에서 떠들어대니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30-125, 1970.3.21)

이제부터는 비수를 가지고 자를 것은 자르고 해부할 것은 해부해야겠습니다. 여러분 마음대로 해가지고 안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천국을 이루어야 할 교회이기 때문에 개인이 아니라 가정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생활에서 본이 못 되는 사람은 세계적인 지탄을 받을 것입니다. 온 천주적인 지탄을 받을 것입니다. (30-230, 1970.3.23)

축복이란 책임을 하고야 귀한 것입니다. 남자는 주먹질, 여자는 입질을 하면 안 됩니다. 세상적인 욕을 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인가 달라야 합니다. 즉 가정은 소교회(小敎會)입니다. 하늘의 대행기관으로 해야 합니다. 하늘이 찾아가고 싶은 가정이 돼야 합니다. 최소한 세 가정은 한 살림을 해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을 기해서 말해주고 싶은 것은, 첫째 많은 사람들이 왕래할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인화(人和)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둘째는 하늘 가정끼리 단결해야 합니다. 최소한 삼위기대 된 가정끼리만이라도 완전히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15-271, 1965.10.24)

우리는 개인 위주가 아니고, 가정 위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정만 중심삼고 모든 것을 청산짓는 것이 아니라 전부 연결지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옛날 홀로 도(道)의 생활을 하던 때의 노력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옛날에 노력했던 것의 몇 배 이상 노력하겠다는 결의와 각오를 첨부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악을 대해 도전해 나가는 생활은 까딱하면 지치고 후퇴하기 쉽습니다. 가정을 가졌을 때는 혼자일 때보다 몇 배 노력해야 합니다.

가정은 중심을 잡은 자리입니다. 우리는 현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전후·좌우·상하의 관계를 가정에서 이루어야 합니다. 과거의 신앙 형태 가지고는 안 됩니다. 과거의 일방적인 신앙 태도 가지고도 안 됩니다. (27-85, 1969.11.26)

가정의 전통을 세우고 축복가정은 가법(家法)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교육 기준과 가정의 규범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 만일 부모가 잘못했다가 자녀들의 추궁을 받으면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21-87, 1968.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