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우리의 본향과 천국 입적의 길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의 조국광복

6) 우리의 본향과 천국 입적의 길

① 고향은 창조 본연의 세계

인간의 힘, 인간의 지혜, 인간의 문화, 그 무엇 가지고도 진정한 의미의 평화의 세계나 하나의 통일된 세계를 바랄 수 없는 시점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세계문화를 해결하는 데 제일 중심문제가 무엇이냐? 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를 확실히 해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만일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온 인류가 아는 날에는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 곳을 지향하는가 하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될 것이고, 그 지향하는 뜻을 알게 될 때는, 그 세계는 그야말로 하나의 세계요, 평화의 세계요, 이상의 세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56-131, 1972.5.14)

여러분은 민족주의자가 되겠습니까, 세계주의자가 되겠습니까? 종교는 세계주의뿐만이 아닙니다. 인간만 좋게 하자는 주의가 아니라 하나님까지 좋게 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러나 공산주의나 민주주의는 인간만 좋게 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까지 좋게 하자는 주의하고, 인간만 좋게 하자는 주의하고 어느 주의가 더 좋아요? 하나님도 좋고 인간도 좋아하는 주의가 좋아요, 주인을 빼 버리고 종들끼리만 좋아하는 주의가 좋아요?

종교는 그래서 좋은 것입니다. (41-44, 1971.2.12)

우리 통일교회가 다른 것이 이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어머니 아버지를 사랑하듯이 형제를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듯이 종족을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버리고라도 국가를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세계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기 나라도 버려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또, 하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세계까지 버리자는 것입니다. 더 멀고 큰 것을 위해 나의 가깝고 작은 것을 희생시키는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통일교회 주류사상입니다. (100-80, 1978.10.8)

통일교회는 도대체 뭐냐? 우익을 안고 좌익을 안고, 이것을 서로 붙들고 어디로 갈 것이냐? 여기에 몰려서 싸우는 투쟁의 세계를 넘어서 하늘이 인도하는 행복의 세계로, 유토피아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걸 안아가지고 평면적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통일교회가 사상적으로 체제에 의해서 몰락하고 실패했던 것을 전부 다 수습할 수 있는 논리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이를 품어가지고 횡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동시에, 종교를 중심삼고 종적인 기준에서 움직일 수 있는 영적 체험의 기반을 중심삼은 초월적 실체를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될 내용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통일사상은 인간적인 면에서의 인본주의나 물본주의, 지금까지 과거의 모든 신본주의도 체계적으로 이론화시켜서 그것을 통합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짐과 동시에, 종적인 면에서 종파를 초월하여 연결해 나갈 수 있는 초자연적 체험의 종교사상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162-102, 1987.3.30)

통일교회가 바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냐? 지금 통일교회는 대한민국을 통해서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지금처럼 공산주의의 유물사관과 민주주의 유심사관이 싸우는 그런 세계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계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심정과 사랑이 지배할 수 있는 나라를 바라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32-264, 1970.7.19)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은 하늘나라, 하늘나라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하늘나라에 경계선이 있어요? 없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쓰는 말이 둘이에요? 아닙니다. 인종의 차이가 있어요? 없습니다. 그럼 하늘나라는 무엇이냐? 사람은 전부 다 하나님의 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인류는 전부가 형제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보면 하나님의 아들딸이니까 전부 다 형제이고, 지상천국을 중심삼고 보면 백성입니다. 지상천국의 국민이라는 겁니다.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66-281, 1973.5.16)

나라가 없으면 국적이 없는 것입니다. 나라가 없으면 입적할 수 있는 터전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민족 편성을 해서 새로운 입적을 해야 됩니다. 이 지상에 하늘나라를 편성해서 그 국적을 가지고, 애국애족하는 참되고 선한 부모의 혈통을 이어받은 승리적 아들딸로서 자기의 족속 혹은 가족을 거느리고 살다 가야 천상세계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원리입니다. (58-145, 1972.5.22)

가정의 천국이 어떤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내가 남편을 위해서 1백 퍼센트 존재하고, 남편이 아내를 위해서 살고 그를 위해서 죽는다는 입장에 서게 될 때에, 그 가정이야말로 천국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격언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했습니다. 나라가 흥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주권자는 자기 존재의 가치가 자기의 주권행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위하는 데에 있으며, 그 백성은 백성 자체를 위하기보다 나라를 위해서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날에는 그 나라는 천국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원칙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국가, 민족을 초월해서 서로 위해 주는 세계를 이룬다면 그 세계가 바로 우리 인간들이 바라는 유토피아적 사랑의 세계일 것이며, 이상의 세계일 것이며, 평화의 세계일 것이며, 행복의 세계일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위해 존재한다는 이 원칙을 들고 나가게 될 때는 어디나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75-325, 1975.1.16)

우리가 찾아야 할 조국이라는 것은 오늘 이 땅 위에 있는 그런 어떤 역사와 전통을 가진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는 차원이 다른 그 나라를 이어받으려면 그럴 수 있는 사상적인 주체성을 가진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주체적인 사상은 절대적인 창조주의 사상과 일치되는 사상이어야 될 것입니다. 절대자가 원하는 나라가 있으려면 그 나라의 주권을 중심삼고 그 나라 국민이 일치될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야 될 것입니다. 그러한 국민성을 갖추고 국가 형태를 갖추어야 될 것입니다. (49-93, 1971.10.9)

내가 가고 오는 것도 그 나라를 찾기 위한, 조국광복을 위한 건국의 공신이 되기 위해서 그러한 사명을 짊어지고, 혹은 하늘의 밀사로서 지령을 받아 오늘날 악한 세상에 와서 이 놀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여러분이 앞으로 찾아오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그 위신과 체면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50-255, 19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