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4권 PDF전문보기

우리의 책임

인간의 마음도 역시 그렇습니다. 오늘날 인간은 속된 죄악세상에 있어서 무한히 휩쓸리고 무한히 혼돈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여러분은 마음 깊이 역사의 발판과 하나되고 미래의 발판과 하나되어 변할래야 변할 수 없는 하나의 원칙을 세워나가지 않으면 아니 되겠습니다. 또한 자신의 내적 기준과 생활의 기준이 어떤 비애의 사실에 부딪쳤을 때 그것을 극복하고 나갈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천적인 역사와 하나되고, 오늘날 현실적인 섭리의 뜻과 미래적인 섭리의 계획과 하나되어야 하겠고, 또한 그것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요리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어야만 여러분은 비로소 하나님의 심정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돌아가신 주님이 나타나기를 고대하다가 만나게 되었을 때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그 마음에 휩쓸려 들어갔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오늘날까지의 역사적인 비애의 모든 심정을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오늘날까지 애달프게 섭리해오신 서러움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어야 거기에서부터 비로소 새로운 하늘의 역사는 전개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신 심정을 갖고 인간을 대하시는 데 인간은 한 방면 즉, 자기를 중심한 각도내에서 헤아리고는 마치 그것이 하늘의 전체. 즉 360도인 양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차이를 가리는 때가 바로 심판날입니다. 또 예수가 메시아가 된 것도 역사과정의 모든 곡절의 노정을 거치면서도 하늘과의 일직선 상에서 불변의 충절로써 하늘을 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늘의 사랑은 어떻게 이 땅 위에 나타날 것인가. 하나의 정적인 이념과 우리 마음이 영원히 하나되어 탈선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360도를 영원히 돌 수 있어야 되겠고, 둘이 아닌 하나의 이념권내에서 하나될 수 있어야만 하나님이 안심하고 안식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럴 때에 거기에서부터 제 2차적인 섭리의 뜻이 이 땅 위에 나타날 수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는 이 죄의 세계를 밟고 올라서서 하나님의 심정과 통할 수 있는 , 즉 정적인 제 2창조의 세계를 건설해야 할 책임을 져야 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외적인 세상의 욕망을 저버리고 내적인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천 사람, 만 사람을 대한다 할지라도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심정을 느낄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즉, 어떠한 사람에게서도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심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진정 그러한 여러분이 되려면, 이때에 여러분들은 슬픔을 당하더라도 제일 큰 슬픔을 넘어설 수 있어야겠고, 분함을 당하더라도 하늘 땅 이상의 큰 분함을 극복해 내야 되겠습니다. 또 사탄 대한 공분의 심정이 폭발될 때에 언젠가는 그 사탄을 붕괴시키겠다는 마음을 품고 하나의 사람이나 하나의 동지라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참아야 할 것입니다. 또 그런 마음을 갖고 하늘 앞에 기도하게 될 때에. 하늘이 죄의 역사를 초월하여 새로운 이념적인 입장에서 나와 인연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