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지켜야할 도의 기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5권 PDF전문보기

인간들이 지켜야 할 도의 기준

하나님이 완전히 주관할 수 없는 때에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 것이 타락의 발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완전히 주관할 수 있는 때를 맞이하여 행동했던들 타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 이후 지금까지 주관적인 권한을 갖고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민족을 움직이려 했고, 국가를 움직이려 했고, 세계를 움직이려 했으되, 그 시대를 총책임진 사람으로서 머물지 못했던 것입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씨족과 부족과 민족과 국가와 더 나아가서 하늘 땅까지 하나님이 주관하는 때가 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늘땅, 영계가 있다면 그 영계까지 주관하시게 되는 필연적인 움직임이 역사적인 종말시대에 나타나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관하는 전체의 이념이 성취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은 우리 인간들을 대하여 자기가 갖고 있는 모든 물질을 버리고, 자기가 갖고 있는 생명을 버리고, 자기가 갖고 있는 이념을 버리고, 이 땅 위에서 즐거워할 수 있는 정까지도 버리라고 요구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인간을 대해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도의 기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이런 요구의 조건을 우리에게 내세우셨던가? 그것은 절대자의 소유의 권한이 나타나는 한때가 기필코 오므로 그때에 우리를 하나님 앞에 넉넉히 설 수 있는 자격자로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지금까지 하나님을 따르고 선의 뜻을 찾아나가는 사람들이 지켜나가야 하는 필수적인 조건이었던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돌이켜 보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기쁨을 주기 전에 고통을 당하게 하셨고, 무엇을 자랑하게 하기 전에 핍박을 받게 하셨으며, 스스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피하여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러한 도의 기준을 인간들 앞에 제시한 것은 어느 한때를 계기로 하여 인간들을 하나님의 완전한 소유가 되게 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성경 본문 말씀에 보면, `너희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그 나라, 하나님의 의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그 의는 어디 있을 것인가, 또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 있을 것인가. 즉, 하나님이 소유할 수 있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 것인가. 선의 나라일 것입니다. 그 나라는 종교를 초월하고, 일개 국가의 관념을 초월하고, 인간의 차별을 초월하고, 주권을 초월하고, 어떤 문화나 사상을 초월하는 선의 나라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선한 사람들이 자기들의 이상적인 나라라고 주장했던 나라요, 자기가 살고 싶은 곳이라고 주장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천국은 자기의 것을 마음놓고 주장할 수 있는, 소유의 관념을 세울 수 있는 곳입니다. 이와 같은 곳이 우리가 바라는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면 기독교, 어떤 교파면 교파가 자기들만을 중심삼은 소유관념, 또는 교파적인 소유관념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을 때리는 시기는 기필코 옵니다. 어떤 일개 국가의 주의만을 중심삼고 전체를 끌어당겨 규합시키고자 하는 그런 주의를 칠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철칙입니다.

하나님은 사탄까지도 용납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탄을 치지 못하고 용납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사탄의 간청을 들어주시고 사탄의 참소조건을 들어주시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사탄이 비록 하나님의 뜻을 반대하고 따르지는 않지만 하나님을 싫어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는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하나님을 존경하고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탄이 하나님을 대하여 `하나님이여! 내 수중에 있는 이 세계는 당신께 드리겠사옵니다. 그러하오니 아담을 제쳐 놓고 아담의 자리에 대신 나를 세워 주시옵소서.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 나도 인간 이상 하나님을 모시겠습니다' 라고 간청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러한 입장에만 세워 주신다면 인간 이상 하나님을 모시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난처한 입장에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