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고생의 길을 가야하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5권 PDF전문보기

성도들이 고생의 길을 가야하는 이유

하늘을 향하여 나가면 나갈수록, 하늘의 원한을 해원하면 할수록, 빚져있는 자신을 깊이 느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이 땅을 대하여 그 나라와 백성을 찾아 오셨습니다. 그래서 찾아오시며 수고하신 역사적인 그 빚이 6천년 동안 쌓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한 자체가 만족과 기쁨을 가졌다고 해서 천국을 소유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하늘의 아들 딸이라면 하나님 대신 염려하고 하나님 대신 보호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 땅이 남아 있고 세계가 남아 있어서, 즉 그것들이 하나님께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되어 있지 못하는 한, 자신할 수 없는 자기라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하늘의 왕자로서 주도적인 행사를 할 수 있는 심적기준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지만, 그것을 한번도 행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가는 곳마다 제자의 발을 씻어 주는가 하면,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일생노정은 자기를 위하여 생활한 날이 하루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의 생애를 회고해 보면 오로지 남을 위하는 생활이었습니다. 남을 위하여 허덕이고, 남을 위하여 눈물흘리고, 남을 위하여 욕을 먹고, 남을 위하여 찢기며, 남을 위하여 죽임을 당하는 서러움의 생활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서러움을 풀어주지 못하는 하나님이라 할진대는, 그런 하나님은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날에 하나님을 이서러움의 쇠사슬에서 해방시켜 드림으로써 하나님이 온 하늘 땅이 내 것이라고 주장하며 손을 들어 만민을 대하여 `다같이 즐기자!' 고 할 수있는 그 날이 되기 전에는,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의 진리는 사랑을 강조하였고, 희생과 봉사를 강조하였고, 핍박과 천대 받는 생활을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위하여 눈물을 많이 흘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슬픔을 대신 슬퍼하려는 마음을 가진 만큼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이며, 하나님의 고생을 대신 짊어진 만큼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 대신 사탄의 참소를 받은 만큼 하나님의 소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행한 만큼 충성한 만큼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이며, 그것은 좋은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다 싫다고 접어둔 슬픔이나 고통을 붙들고 충성을 하게 될 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길이 기독교인들이 가야 할 원칙의 길입니다.

한국의 기독교에 불을 붙이게 된 것은 바로 초창기의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노정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천국 백성인데 왜 죽어' 하며 부정하는 무리가 나타났던들, 하나님의 섭리의 뜻은 한국에 전파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내가 하나님의 아들인데 왜 죽어, 왜 욕을 먹고 천대를 받아야 하느냐'고 부정하였다면, 오늘날 여러분들이 믿을 수 있는 구원의 노정은 인류 역사상에 나타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국가에서 그 국민들을 지도하는 방편으로서 애국자를 들어서 충성하는 법을 가르친 것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그것은 자기의 가정을 버리고, 자기의 일신의 욕망과 명예를 버리고, 일국의 뜻을 대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 나라가 당하는 고통을 자기가 대신 맡고, 그 슬픔을 대신 맡아 가지고 자기가 먼저 슬퍼하고, 그 나라의 주인을 대신하여 모든 것을 책임지고자 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이것이 하늘의 법을 지키는 자세인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혼란된 이 세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잘 났다고 자기의 주장을 세우고 자기의 가진 권한을 나타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참다운 크리스챤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참다운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 소유할 수 있는 참다운 백성을 만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이제 우리는 친구를 맞아야 되겠고, 하나의 천국 백성이 되어야 하겠고 하나의 교단을 이루어 하나의 종족을 편성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소유의 결정을 받은 그 하나의 성도는 한국 강토의 어디에 있는가? 그 하나의 교단은 한국 강토 어디에 있으며, 그 하나의 민족은 세계의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내게 있는 온 기운을 쏟아 지칠 때까지 부르짖어야 하며, 내 발을 움직여 쓰러질 때까지 찾아야 할때가 왔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