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세계에서 변치 않는 자신이 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6권 PDF전문보기

변하는 세계에서 변치 않는 자신이 되려면

오늘의 세계는 또 다시 변해야 할 세계입니다. 지금까지 세계가 이러이러하게 변해 왔으니 오늘날은 다시 크게 변해야 합니다. 이런 세계에 살고 있는 여러분은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변하는 세계, 변하는 사조 속에서 변치 않는 자신이 되어야 하는 데,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 가? 이것을 해결해 주어야 할 것이 종교요 진리일 것입니다.

역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변함없이 흘러왔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나 인심은 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하루의 생활에서도 몇 번씩 변합니다. 여러분이 주장하는 주의도 일생에 몇 번씩 변합니다. 이런 사특한 인간이요 에덴에서 하늘을 배반한 타락의 후손들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생활에서 느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막아줄 수 있는 종교는 없겠는 가, 이것을 막아줄 수 있는 지도자는 없겠는 가, 이것을 막아줄 수 있는 책임자는 없겠는 가 하면서 가슴을 헤쳐 놓고 우주의 슬픔과 비애를 탄식하며 아우성쳐야 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역사는 시기 시기, 혹은 세기 세기마다 변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6천년 섭리역사를 회고해 볼 때 여기에는 제물시대가 있었고, 율법시대가 있었고, 신앙시대가 있었습니다. 또한 구약시대가 있었고, 신약시대가 있었고, 앞으로 성약시대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이념의 세계가 와야 하는 데, 이 세계가 변하기 전에는 그 이념의 세계가 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하루에도 천번 만번 변하면서도 태연히 잠을 자고 있는 역사적인 슬픔의 열매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무리, 제 아무리 자기의 주의를 도도하게 자랑한다 하더라도, 자기 일신을 변명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변할 자랑이요 변할 변명입니다.

그러면 사람도 변하고 역사도 변하고 이 땅도 변하는 데, 이것을 수습할 수 있는 심정적인 자세는 어떤 것이뇨. 이것은 조심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조심성 있게 살피는 것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와도 마음 졸이며 조심하고 저기에 가도 마음 졸이며 조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변하는 시대를 넘어 가려면 새로운 세계를 흠모하고 그리워하고, 변하는 것을 피해 조심스럽게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과거의 선지자들도 하늘이 부르실 때는 용맹스럽게 나타났습니다. 하늘앞에 불리움 받을 때는 용맹스럽게 나타났으나 사탄에게 보내졌을 때는 다 패했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하늘이 불러줄 때는 좋아서 출발했지만 하늘이 부르신 목적을 해원하기 위해 사탄을 향해 진격했을 때는 다 쓰러져 버렸습니다. 이런 패배의 발자취를 갖고 있는 역사를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