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이 땅에서 이루지 못한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예수님이 이 땅에서 이루지 못한 것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을 보아도 불쌍하고 저 사람을 보아도 불쌍한 것입니다. 이 불쌍한 인류를 가로막고 불쌍한 자신들임을 가르쳐 줄 수있는 사람이 필요할 때가 왔습니다. 네 자신의 불쌍함을 탄식하라, 불쌍한 자체를 보고 울어야 하겠다, 하늘 땅을 붙들고 울어야 하겠다, 내가 가는 발자취의 종단은 어떻게 될 것이뇨? 변천하는 환경의 결과가 어떠한 내용을 내포해 가지고 목적지에 도달할 것인가. 이런 문제를 해명해 주며 네자신을 놓고 근심하라 할 수 있는 한 사람의 지도자가 나와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어떤 혁명적인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오는 과정에 있어서, 시대를 거치고 세기를 거쳐오면서 새로운 이념, 새로운 목표, 새로운 행복, 새로운 자유, 새롭다는 그 무엇을 가지고 나온 많은 사람들은 그 시대를 가로막고 불쌍한 자아를 해명해 주기 위하여 수고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당대의 영향을 미친 사명자요, 특정한 시기나 시대에 필요한 사명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새로운 세계적인 주의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 세계 인류를 가로맡아 가지고 세계 인류의 본이 되어야 할 너희들이거늘, 너희가 갈 곳을 알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음을 슬퍼하라고 할 수 있는 어떤 무엇이 나와야만 되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2천년 전에 오셔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때 택한 선민이라고 자랑하던 유대백성들이 4천년이란 기나긴 역사노정에서 수많은 선지자들의 은덕을 받들어 왔으면서도 고대했던 그 메시아가 나타난 것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보내 놓고서야 그가 메시아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러운 입장에 놓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구주라고 하는데 그는 당시의 인류 앞에 어떠한 구주가 되어야 했느뇨? `너희들의 슬픔을 내가 맡아주마' 할 수 있는 자신있는 구주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말씀입니다. 그 한 마디는 인류를 위한 위대한 선각자의 말씀이었습니다.

애달픈 심정을 가지고 초조한 모습으로 자기 자신을 해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남녀가 있어 그 한 마디의 말씀을 듣는다면, 손을 번쩍 들고 그 앞에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2천년 전에 오셔서 말씀하고 가신 예수님 고맙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말씀을 주신 하나님, 고맙습니다' 하게 될 것이며, 이 정신과 사조를 통하여 흘러나온 말씀을 대해서 고맙게 생각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 세계를 맡을 수 있고, 이 민족을 맡을 수 있으며, 심정문제를 맡아 가지고 그 심정의 짐을 풀어 줄 수 있는 하나의 주인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있기에 예수님은 다시 온다는 말씀을 남기고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어 이루지 못한 것이 무엇이뇨? 인류의 모든 십자가의 짐을 도맡아 주기 위하여 오셨으나 인류의 심정적인 짐은 도맡아주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전세계 인류는 심정적인 짐을 예수님 앞에 다시 맡기기 위하여 그날을 고대하면서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고 주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인 비참한 환경에 처한 내 자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 또는 흘러가는 역사를 가로막고 너희의 슬픔 사정을 알라, 너희의 불쌍함을 알라, 너희의 애달픔을 알라, 너희는 이러이러해라 할 수 있는 어떠한 무엇이 나와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알 수 없는 인생행로를 걷고 있기 때문에 가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공포가 내재한 세계권내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는 길의 목적지가 어디이뇨. 그 가는 길이 이러이러하다고 해명할 수 없는 생애노정을 걷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끌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다가 바위에 부딪치느냐 절벽에 떨어지느냐 하는 것을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자리에 서게 되면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속이 뒤집힐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40평생, 혹은 7,80년의 생애노정을 걸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서 나는 행복을 찾았고 행복하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이런 인생길을 돌파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모두가 불쌍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