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앞에 완전히 신부가 되는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메시아 앞에 완전한 신부가 되는 길

만일 이 땅에 어떠한 메시아 구세주가 나왔다 할진대, 그는 그러한 내용을 실천할 수 있는 목적관과 실천적인 가치의 내용을 갖고 인간과 하나님을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생활과정에서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그는 메시아도 아니요 구세주도 아닙니다.

인류역사가 출발한 이래 지금까지 만민 앞에 새로운 각도와 새로운 방향에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무엇인지 모르게 공헌해 나오고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종교입니다. 종교 중에서도 기독교가 세계의 문화 창조에 위대한 공헌을 해 왔습니다.

그러면 이 기독교의 내용이 무엇이냐. 그 내용은 예수입니다. 믿는 자들은 이 예수를 구세주라 말하고 있습니다. 구세주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되느냐? 그는 진리의 본체요, 마음의 본체요, 생명의 본체요, 사랑의 본체여야 합니다. 마음의 본체가 못된다면, 그는 절대자의 본체 앞에 상대적인 상대체라도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에서 우리가 하늘의 섭리를 돌이켜 보면 역사노정에서 예수처럼 통쾌한 말을 한 사람이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독생자다'라고 하신 이 한 마디만 봐도 멋지고 사나이답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세주라는 명사를 빼놓고도 사나이답다는 거예요. 역사이래 이렇게 통쾌하고 멋진 표현을 한 사람 봤어요? 가상적이라도 좋아요. 내용은 없다 하더라도 이런 멋진 말을 들어봤느냐 말예요.

또 `너희들은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정적인 마음을 가진 호남자가 있다 할지라도 이 이상 통쾌한 말을 들어봤어요? 남자로서 최고의 감성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어때요? 안그래요? 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목적하는 주체 앞에 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논리 밑에서 예수의 말씀이 해명되고 모든 조건에 부합되니, 나는 그를 메시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수는 인류를 죄의 굴레에서 도피시켜 주기 위한 왕자로서 우리의 인생행로를 개척하러 오신 선봉자였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천상천하에 홀로 나타난 도피의 왕자였다는 말입니다. 후대에 남아 있는 전인류도 죄의 굴레에서 도피해야 할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왕자로서 이 땅위에 오신 분이 예수였다는 거예요.

이러한 예수라는 것을 느낀다면 역사적인 진리를 해명받아야 됩니다. 이 예수를 붙들 때 본연의 양심기준이 뚜렷하게 서야 됩니다. 예수님을 볼 때 생명의 영원성이 뚜렷하게 박혀야 됩니다. 이 예수를 볼 때 절대적인 사랑의 감정이 들어야 돼요. 그렇지 못하면 완전한 신부가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말이 쉽지, 예수는 억천만상을 다 지으신 하나님의 독생자입니다. 독생자는 하나님의 황태자입니다. 하늘 왕국에 영원무궁토록 계실 독생자 황태자이십니다. 이런 목적을 바라보고 세운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목적의 날이 그 분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재림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인간들은 아직까지 절대적이요 영원한 생명의 인연은 못맺었습니다. 암만 예수 잘 믿어도 언젠가는 떨어져요. 암만 예수가 내 신랑이요 무엇이라 해도, 또 배반할 수 있고 또 떨어져 나갑니다. 진리니 뭐니 주장하는 기독교가 있지만, 인간이 나아갈 마음 방향도 완전히 잡아주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니 예수는 다시 오셔야 됩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개척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예수를 잘 믿는 것보다도 성경에 감추어진 진리를 찾아야 됩니다. 인생행로에 있어서 비운의 곡절을 일으킨 역사적인 모든 내용이, 어떻게 해서 현실과 미래의 세계와 연결되느냐를 알기 위해, 안팎의 검은 장벽을 헤치고 들어가야 되겠고 또 그것을 헤치고 나아가기 위해 싸워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격자들이 나와야만 비로소 진리의 세계가 개척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노정에서 선에 가까이 있고 혹은 진리에 가까이 있던 그 시대의 선봉자들은 어디를 찾아 헤매었느뇨? 광명의 새 아침을 찾아 헤매지 않았습니다. 그 마음으로는 영광스러운 느낌을 가졌지만 생활면에서는 지옥의 뒷골목을 헤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