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말씀을 가지고 재현하는 주인공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새말씀을 가지고 재현하는 주인공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그런 생활을 해야 됩니다. 호화찬란한 문화의 첨단에서 새시대의 꿈을 노래하며 거기에서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다 할진대, 그들은 역사로부터 규탄받을 것이며, 이 세상 말단의 심판대 위에 밀어 넣어질 것입니다. 반면에 `너희들은 다 가라. 내가 이 곳을 지켜 주마' 하면서, 사망의 구렁텅이를 자신의 몸으로 피눈물로 메워서 평지로 만들고자 하는 모임이 있다 할진대, 하나님께서는 그 모임을 통하여 운행하실 것입니다.

역사는 새로운 이념과 새로운 모양으로 이루어지는데, 그것은 좋은 자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나쁜 자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들, 이것은 다 배워서 알지요. 그렇기 때문에 죄가 있는 곳에 은사가 많다는 거예요.

이제 가야 할 우리는 마음을 헤치고서 `하나님이여! 예수는 오셨다 가셨으되, 나의 마음이 무한히 솟구쳐 절대자 앞에 늠름히 나설 수 있는 상대적인 가치를 노래할 수 있는 심적인 기준을 갖지 못하였으니, 저는 어이합니까? ' 하고 항의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를 붙들고 항의해야 되겠습니다. 성경을 붙들고 항의해야 되겠습니다. 남의 말만 믿다가는 망합니다. 망해요. 한국백성은 남의 말을 듣다가 예속국가가 되는 비운의 역사를 가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말 못하는 입장에서 인류를 찾아 나오시는 하나님 앞에 있어서, 남의 말을 무조건 100퍼센트 믿을 수 없습니다. 본질적으로 틀린 형태가 있기에 가라지와 곡식을 비유했습니다. 믿을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의 터전과 진리의 터전이 내 심정에 이렇게 이렇게 해라 하고 말은 했지만, 그 말한 내용이 결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땐 항의를 해야 됩니다. 항의를 하려면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라고 변증을 해야 됩니다. 변증을. `아버지, 이러이러한 내용은 이러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되어야 할텐테, 왜 그렇게 안 되었습니까? ' 하면 하나님은 대번에 `오냐'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생각해 봤어요?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주님이 재림한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미륵불이 이 땅에 오고 유교에서는 진인이 이 땅에 나타날 것을 말합니다. 각 종교가 주님의 재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말씀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분은 성경의 말씀을 재현하는 주인공, 어떠한 도의 말씀을 재차 하는 주인공이 아닙니다. 고차적인 내용의 새말씀을 가지고 재현하는 주인공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은 하늘이 있다할진대, 하늘 앞에 그에 대한 대답이 나올 때까지 항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 봤어요. `예수님이 진짜 그래? 하나님이 진짜 그래?' 하며 항의해야 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역사가 발전될 것입니다.

오늘날 도를 믿는 도인들이 도주를 숭상하고 역사적인 어떠한 방향성을 갖추어 나왔으나 그 생활적인 면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도주의 상투 끝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붙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될 게 아니예요? 그들의 경서에 나타난 것으로는 모든 것이 해명되지 않으니, 그 꼭대기를 밟고 올라가서 하나님께 항의를 해야 됩니다. 도주를 대하여 항의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목적이 뭐예요? 믿고 뭐 할 것입니까? 신부가 되겠다고요. 신부가 되어서는 뭘 할 것이냐? 잘 살아. 살면 뭘 할 것이냐. 주고 받고 하는 거지요. 그러므로 그렇게 안 됐으면 항의도 해야 될 게 아니예요? 우리가 신랑이신 예수를 만나자는 것인데, 예수의 사랑을 받아 보았어요? 난 그렇게 안 믿습니다. 예수야 사랑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고 상관할 것 없이 나는 예수를 넘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겠습니다. 예수는 조건입니다.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한 조건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누가 나를 끊으리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이것은 신부 명사권내에 있는 사랑이 아닙니다. 예수도 신부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면, 이 천상의 대 위업을 인계받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의 인연을 맺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이 이러한 내용을 갖추기 위해서 마음문을 열고 진리의 물결이 파도치는 감촉을 느껴 보았습니까? 지극히 맑은 양심을 재촉해 봤습니까? 혹은 양심에 속삭여 들어오는 생명의 흔적을 붙들고 노래해 봤습니까? 무한한 세계와 인연을 맺어 생명의 폭발력으로 나타나는 심정적인 그 무엇을 느껴 봤습니까? 못 느껴 봤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