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시는 주님의 사명과 믿음의 목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8권 PDF전문보기

다시 오시는 주님의 사명과 믿음의 목적

이 세계를 이끌어 갈 주인은 누구인고? 민주주의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아닙니다.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이 세계의 주인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만왕의 왕입니다. 그 분이 주관할 수 있는 세계이기 때문에 사망세계에 머물러 있는 수많은 인류는 '오시옵소서. 메시아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분이 다시 오시면 무얼 할 것인가? 아담 이후 6천년 동안 쌓였던 하나님의 분한 마음과 한스러운 마음을 샅샅이 드러내고, 선조의 한을 밝혀줄 것이며, 따르고 받들어야 할 인물들이 배반하던 것을 밝혀, 저끄러진 곡절을 남긴 과거의 흠의 역사노정을 다시 반복하는 일이 없게끔 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하기 위하여, 그것을 선포하기 위하여 오시는 분이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그 분은 사탄을 규명하여 심판대에 올려 놓고, 인류를 규명하여 심판할 수 있는 원칙을 세워 놓고, 그 다음에 천국의 법도를 선포하실 것입니다. 내가 찾는 아들 딸은 이러한 아들딸, 내가 찾는 그 아들 딸이 살 가정은 이러한 가정, 내가 건설할 사회는 이러한 사회, 내가 이루어야 할 나라는 이러한 나라라고 선포하고 그 통치권내에 세계를 끌어들여 하늘 땅이 하나로 화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놓은 연후에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실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믿고 있는 성경 말씀, 6천년의 섭리를 지탱시켜 나온 성경 말씀이 있다 할지라도 이것은 원수의 나라에서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하신 말씀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천국에서 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말은 사탄이 참소를 하니까 주저하는 입장에서 한 말입니다. '참소하는 네 권한이 무엇이며 네가 참소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며 사탄을 밟아치우고 승리적인 기반 위에서 한 말은 한마디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도들은 이 성경을 믿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고 성경을 배우는 목적은 성경 구절을 외우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의 행적을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잘하든 못하든, 예수가 왜 왔다가 갔던, 그런 것은 모를지라도 성경 가운데 숨겨져 있는, 성경을 통하여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하면 하나님도 '너는 내 딸이요, 내 아들이라' 할 수 있는 심정의 자리에 서고, 원수도 어떠한 누구도 이걸 참견할 수 없다는 각오와 신념으로 하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성경의 완성자입니다. 그렇게 되면 성경을 한 구절도 모른다 해도 좋습니다.

그런 심정의 자리까지 나아가려면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우리 아버지는 이러한 이념을 갖고 인간을 지으셨고, 타락한 인간 때문에 이렇게 수고 하셨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면서부터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이러한 역사적인 심정을 가지고 오셨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런 하나님임을 알고 그 하나님은 시대적인 나를 중심삼고 그 무엇을 이루기 위해 심정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역사를 붙들고 나오시는 동안 아버지는 우리의 선조에게 심부름을 시킬 때 종으로서 심부름시켰지 아들로서 심부름시켜 본 일이 없었습니다. 종으로서 싸우게 하고 백성으로서 원수를 갚게 했지 아들로 세워서 원수를 못 갚아 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세워 원수를 갚는 날이 심판날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무엇을 알아야 되느냐? 하나님의 사정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사정을 알고선 무얼 해야 하느냐? 하나님이 심정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선 무엇을 해야 하느냐? 그 다음엔 내 아버지라고 해야 합니다. 내 아버지, 우리의 아버지.

우리가 이렇게 배우고 듣고 모심의 생활을 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6천년 동안 인류가 허덕여 나온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경에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사정을 알고, 하나님의 심정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민족이나 국가는 말할 것도 없고 개개인을 부모의 심정을 갖고 대하고, 상처를 당하고 유린을 당하고 배척을 받고 찢기며 나오신 그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였습니다. 골고다에 오르기 전 이미 쓰러질 것을 아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을 새워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여 !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 :39)"라고. 이것은 '당신이 나를 보내심은 아버지의 기준을 세우기 위함이요, 내가 땅에 태어남은 아들의 기준을 세우기 위한 것이거늘, 아버지를 증거해야 될 입장에서 이렇게 꺾여질 수 없습니다' 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심정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천지가 무너지는 한이 있다 하더라도 아버지가 보내준 예수요, 아들의 기준을 갖추어야 할 예수였기 때문에, 천상을 대하여, 아버지를 대하여 그 뜻을 배반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