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중심한 하나님의 섭리와 복음의 중심내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8권 PDF전문보기

예수님을 중심한 하나님의 섭리와 복음의 중심내용

모세도 그러하였지만 더 나아가 예수님 기대를 회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은 무엇 때문에 이 땅에 오셨습니까?

4천년 역사노정에 왔다 갔던 신앙의 선조들은 모르는 가운데 하나님을 믿고 나왔고, 모르는 가운데 하늘을 소망하고 따라 나왔었지만, 예수님은 불쌍한 이스라엘 선민 앞에 하늘의 심정을 통고하기 위해 몰리면서도 이끌어 나오신 분입니다. 이 4천년 동안 모르는 자들을 인도하시던 하늘의 심정은 얼마나 분하고 안타까왔겠습니까? 하늘은 이 심정을 붙안고 아무것도 모르는 이스라엘 민족 앞에 메시아가 온다고 수천년 동안 준비시켜 나왔습니다. 그가 오는 날에야 하늘의 심정을 알 수 있다고 하나님의 내적 심정을 예고시켰기에, 이스라엘 민족은 모르는 가운데 메시아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 민족들이 메시아를 부정했습니다. 만일에 메시아를 바라지 않았던 이스라엘 민족이었다면 심판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모르는 그들을 인도하시던 고충을 털어놓고 나는 누구이며 너희들은 누구라는 사정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 사정을 나누기 위하여 4천년만에 하늘의 보내심을 입은 메시아가 예수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역사는 밝혀지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심정은 밝혀지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세계는 전개되나니, 만일 그때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 앞에 귀의하여 예수님이 죽으면 같이 죽고 살면 같이 살 수 있는 단결된 민족이 되었던들, 오늘날 이 세계는 원자탄으로 인한 공포에서 허덕이는 세상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무엇을 갖고 오셨느뇨? 새로운 선포를 하기 위해 말씀을 갖고 오셨습니다. 새로운 선포의 내용은 무엇인가? '나는 너희의 아버지다'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너희들은 내 백성이다'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선포할 내용을 갖고 오셨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좋다는 명사를 다 허락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죄인되었던 인간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고, 죄인되었던 인간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고, 죄인되었던 인간이 하나님의 신부가 될 수 있고, 죄인되었던 인간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 이상 더 좋은 소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갖고 오신 복음의 중심 내용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은 선포하러 오셨습니다. 4천년 동안 한을 붙안고 슬퍼하셨던 하나님의 애달픈 그 심정을 선포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몰렸습니다. 풀이 자라고 있는 벳새다의 들에서 5천여 무리를 모아 놓고 먹을 것이 없어 하나님 앞에 애원의 기도를 올리는 예수가 되었습니다. 준비한 성전은 수없이 있었으되, 그곳이 안식의 처소가 되지 못해 몸 둘곳이 없었던 예수였습니다.

공연이 베풀어지는 궁전의 제단에서 하나님을 부르면서 의논해야 할 예수님이 감람산 뒷골짜기에서 호소하는 예수님이 되다니, 이게 웬말입니까? 4천년 동안 준비한 예루살렘 성전은 누굴 위한 것이었습니까? 하나님의 사정을 통고하고 심정의 인연을 선포하는 그 주인공을 맞기 위하여 준비한 예루살렘 성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 앞에서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편안한 자리에서 하늘의 모든 사정을 선포해야 할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이 웬말입니까? 그것까지는 그래도 좋다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십자가의 길, 골고다의 길이라니, 이게 웬말입니까?

그는 믿는 자를 그리워했습니다. 유대 백성을 찾았습니다. 믿는 자를 찾고 믿어줄 자를 찾고 알아줄 자를 찾았으나, 믿는 자도 못 찾았고 믿어주는 자도 못 찾았고 알아주는 자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사랑할 자를 찾았으나 그 또한 찾지 못했기에 예수님께서는 할 수 없이 십자가를 지고 이 땅 위에서 추방당하는 서러운 몸이 되셨습니다.

억울한 하늘의 심정을 선포하기 위하여 오셨던 예수님, 하늘이 약속하셨던 천적인 복을 주기 위하여 오셨던 예수님, 택한 이스라엘, 수고한 이스라엘, 억울하였던 이스라엘의 모든 소원을 성취시키고 세계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제사장 국가를 이루기 위해 오셨던 예수님을 몰아냈기 때문에 오늘날 이스라엘 민족은 저렇게 처참하게 되었습니다. 다 예수님 죽인 죄의 대가(代價)입니다. 당연히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