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로 가르쳐 줄 수밖에 없는 하늘의 비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8권 PDF전문보기

암호로 가르쳐 줄 수밖에 없는 하늘의 비밀

우리 식구 가운데는 그런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생각지도 않는 통곡이 나오고, 생각지도 않는 눈물이 한없이 쏟아지는 것을 체험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런 아버지와 인연이 된 것입니다. 그런 심정을 갖고 성경을 보아야 압니다. 창세기를 볼 때는 자신이 아담이 되고 해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서 축복받던 그 아담 해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성경을 바로 알게 됩니다.

무슨 학설, 무슨 이념 다 지나가 버립니다. 심정의 세계는 논리적으로 해명될 수 없는 세계입니다. 논리적인 법칙 밑에서 움직이는 하나님이 아니기에 하나님을 절대자라고 합니다. 성경 말씀의 구절 구절에는 절대자의 심정이 얽혀 있습니다. 논리적인 것을 몇천만배 초월하여 계시는 심정의 아버지시라는 것입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분입니다. 이런 경지에 들어가 하나님과 부자의 인연을 맺고 그 심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야 창세기 1장, 2장이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전에는 모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이끌어 오셨고, 오늘 이 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시며 사랑하는 아들딸을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자고로 선의 종족을 염려하시며 축복의 방향을 돌리지 않고 오늘의 나를 내일의 상속자로 세우기 위해 수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역사적인 하나님이요, 시대적인 하나님이요, 미래적인 하나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을 대하여 진정한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보십시오. 생애에 아무런 무엇을 세워놓지 못하고 하늘 앞에 섰을 때 '너는 무엇을 하였느냐'고 묻게 된다면, 무어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는 우리입니다. 이런 우리를 붙들고 오늘날까지 모를 말씀을 갖고 찾아오신 하늘이었습니다. 이렇게 무지한 무리에게 알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찾아오셔야 할 하늘인데도 불구하고 모르는 내용을 가지고 찾아오셨던 하늘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망의 쇠사슬에 매어 있는 사랑하는 아들딸을 친히 풀어줘야 할 하늘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풀어줄 수 없는 사정이 있기에, 푸는 비결을 눈짓으로 가르쳐 주시며 찾아오셨던 하늘이십니다. 성경은 생명과 사망을 가르는 찰나에는 그 기준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하늘은 그것을 직접 가르쳐 주지 못하시기에 눈짓으로 가르쳐 주셨음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 성경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지요? 어느 정도는 됩니다. 그러나 하늘은 사탄 앞에 기필코 승리의 왕자를 세우고자 하십니다. 심정을 통하여 교시하여 가지고, 심정을 통하여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왕자를 만들고 싶어하신다는 것입니다. 가르쳐 줄 수 없는 자리에서 타락하여 사탄에게 붙들렸기 때문에, 그 사탄을 끊고 나오는 방법도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암호로써 가르쳐 주는 과정이 신앙노정입니다.

여러분은 몰랐습니다. 무지한 인간들을 찾아오는 데 있어서 알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찾아오지 못하고, 묵시로써 모를 내용을 갖고 찾아 나온 것이 하나님의 입장인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올바른 마음으로 하늘을 바라보아 그 배후에 숨겨진 뜻을 알아야 합니다. 내 몸은 이리로 가려 했지만 하늘은 저리 가라 하는 것이 신앙의 노정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 세계는 싸움터입니다. 평상시에는 마라톤 선수에게 달리는 비법을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시합을 할 때에는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도 승리의 왕자를 찾아 나오는데 있어서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전부 다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무지한 우리 인간을 대하여 알 수 없는 시늉을 하면서 가라고 재촉했던 하늘의 심정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