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풀어야 할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슬픔을 풀어야 할 하나님

기쁜 날을 갖지 못하신 하나님이 무엇에 기뻐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런 내용도 모르는 일반 기독교인들은 '영광의 하나님께서 높으신 보좌에 앉아 계시니, 당신이 명령하시면 천하가 다 움직이니 그 이상 더……'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으니 하나님이 기쁘시겠습니까, 슬프시겠습니까? 그 하나님은 한량없이 슬프십니다. 그 슬픔을 풀어야 할 하나님이십니다. 슬픔을 못 푸신 하나님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더우기 이러한 것이 세상에서라면 아무도 좋아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 새끼라면 싫더라도 좋아하려 하고, 자기 새끼가 아니면 좋아하지 않으려 합니다. 오늘날 이런 천지가 벌어지고 있어요.

하나님이 좋아하실 수 있는 그날부터 출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인류는 타락한 아담 해와의 후손이라는 말에 꼼짝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기쁨의 날을 갖지 못하고 태어난 사람들이 무슨 기쁜 날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제아무리 꿈을 꾸고 행복을 노래하고 뭐가 어떻고 어떻다 하더라도 그것은 전적으로 슬픈 인생의 행로인 것입니다. 결국 자탄(自嘆)의 자리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하늘의 입체적인 세계, 즉 천주와 관계를 맺어서 심정의 세계가 천지와 더불어 자극을 받아 기뻐할 수 있는 실체의 세계를 절대로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은 지나가라는 것입니다. 이런 날들은 걷어치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 세계에서는 일단 자기 개인도, 가정도, 국가도, 세계도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워하는 그 세계를 그대로 두고 살면서 그냥 그 자리에서 그리워 해야만 하겠습니까?

하늘을 찾아가려면 뒤로 돌아 복귀의 길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한 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이 좋아하실 날에 이스라엘 백성은 잠자고만 있겠습니까? '만민아 깨어라! 만민아 말하라! 만민아 춤춰라! ' 라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아들딸과 백성이 있다면, 그 아들딸과 백성을 세워 놓고 혼자 웃으시면서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좋을 때는 다같이 좋아해야 합니다.날아가는 파리새끼들까지도 박자를 같이 맞추어 줘야 좋은 것입니다.만약 그럴 수 있는 날이 한국 강산에 왔다면, 이 한국 강산만 좋아해야 할 날이겠습니까? 누구나 지구상을 하루에도 몇천 번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천국이 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런 날이 이 지구상에 한번 오기를 바라지만 아직 그럴 수 있는 날을 못 가졌습니다. 아무리 보고 싶고 갖고 싶어도 그날이 나타나지 않으면 못 갖는 것이고, 못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평등 평화 행복을 노래할 수 있는 자유 천국의 그날이 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 날과 그 나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