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에 있을 세가지 심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끝날에 있을 세 가지 심판

결론을 지어 말하자면 우리는 빚을 졌습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지음받은 인간은 그 말씀의 결실을 이루어 놓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원리 법도에 의해서 아담은 이러해야 되고 완성한 인간은 이래야 된다 라는 기준을 세워야 됩니다. 말씀의 결실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체가 되어야 하는데, 그 실체는 사탄과 싸워서 이기고 하나님과 사랑을 관계를 맺어야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무얼 하느냐 하면 진리 심판, 심정 시판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위로하는 위로의 실체가 되기 위해서는 그러한 심판의 조건을 전부 다 갖추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신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진리의 예수님이요, 생명의 예수님이라는 것이니, 진리는 말씀이요, 생명은 실체를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사랑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여기에는 하나님의 사랑이란 말이 없습니다. 즉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사랑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 앞에 못갑니다'라고 `사랑'을 첨부했으면 전부가 들어갔을 텐데….

지금까지 세계에서 20세기 문화세계를 창조하여 선진국이라고 자랑하는 국가들이 자기네들은 무슨 철학이나 사상도 본받을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것들은 하나님의 진리로 혁명을 해야 할 권내에 있는 것입니다. 공산주의 이념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진리가 아닙니다. 오늘날의 사회를 볼 때, 하나의 진리의 말씀이 일상생활에 연결되어서 일상생활이 내가 소망하던 진리를 가지고 사는구나. 내가 소원하던 인연의 터전이 진리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되었구나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습니까?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세상 사람과 다릅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말을 많이 합니다. 영이니, 실체 대상이니, 탕감복귀니 하는 그들이 알 수 없는 말들이 많습니다. 요전에 어떤 유명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어렵고도 쉬운 질문이라고 하면서 우물우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참된 인생길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할 때 `이건 이렇다'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이 점이 그들과 다르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반드시 목적을 두고 가지만, 오늘 인간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뜬구름과 마찬가지로 동풍이 불면 서쪽으로 몰려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 자체도 다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관, 인생관, 국가관, 우주관도 다릅니다. 거기에 대해서 일반 사람들은 통일교회 사람들과 말할 상대가 못 됩니다.

여기에 처음 나온 사람들은 선생님이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할 것입니다. 한바탕 원리의 골자를 얘기하면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아서 마치 무슨 비행기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어리둥절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진리, 진리로 화하게 하는 생활 환경과 진리로 화하지 못하게 하는 생활 환경을 분별하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야 아담아' 하고 부르실 때 무화과나무 뒤에서 숨죽이며 `예' 하고 살그머니 대답하면 안 됩니다. `아담아' 하고 부르실 때 우렁찬 목소리로 `예, 예, 예!' 하고 힘차게 대답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아담이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니 여러분은 `예, 예!' 하고 힘차게 대답할 수 있어야 됩니다.

우리는 세상 천지에 자랑할 수 있는 마음, 하나님의 말씀에 화답할 수 있는 우리 말을 못 가졌습니다. 우리는 세계를 중심삼은 생활을 하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의 식구들은 종자가 달라야 합니다. 종자가 다르다고 해서 눈이 네 개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 다음에는 인격 심판입니다. 인간의 타락이 무엇이며, 타락으로 인하여 무엇이 침범당했는가? 먼저 말씀이 침범당했습니다. 사탄은 에덴 동산에서 `야! 선악과를 따 먹으면 얼마나 좋은데. 그걸 따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눈이 밝아져 가지고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설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시기해서 따먹지 못하게 했을 거다'라고 인간을 유혹했습니다. 그것 참 그럴 듯합니다. 선악과를 따먹고 인간의 눈이 밝아지면 걱정이 없거든. 정말 그럴싸 하구나. 그리하여 말이 침범당했습니다. 말이 침범당하면 몸뚱이도 침범당합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아니라 몸뚱이를 침범당한 것이요, 실체가 침범당한 것입니다. 선으로부터 침범당한 게 아니고 악으로부터 침범당했습니다.

악이 침범할 때 막아내야지 이게 뭡니까? 자기 몸을 가누지 못하겠으면 도망쳐야 했습니다. 그런데 사탄에게 맞아 가지고 몸이 넘어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마음과 몸이 다릅니다. 본래 인간은 누구나 타락하기를 싫어하기를 것입니다. 그래서 인격을 완성하려면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