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관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관계

인류의 조상은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들딸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들딸이 못 되었으니 참다운 자녀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기들 멋대로 짝을 이루어 아들딸을 또 낳게 되고 거기에서 종족이 생기고, 민족이 생기고, 국가가 생기고…… 이러한 것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원칙적인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루어져야 했는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평화의 세계니, 이상이니, 행복이니, 희망의 세계니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빼놓고는 있을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만하면 천상천하에 부러울 것이 없다고 행복을 노래한다 하더라도 그런 외적인 것은 행복이 될 수 없습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조건은 될 수 있지만 행복 그 자체는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결정되어야 행복을 느낄 수 있느냐? 사랑하는 부모가 있고, 부부가 있고, 자녀가 있어야 됩니다. 이것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만을 가진 사람은 거기에 해당하는 비례적인 슬픔을 느낄 것이요 비례적인 불만이 가슴 가운데 남아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할 때는 아들의 자리, 딸의 자리에서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철칙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하나님의 아들딸이라고 자인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하나님에 대해서 `아버지'라는 실감이 나요? 실감이 나요, 안 나요? 틀림없는 아들딸이라는 실감이 나요? 아무리 실감을 하려 해도 실제적으로 느껴지기는 힘들 것입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있기는 한데 없는 것 같다는 거예요. 불효 중에 가장 큰 불효가 뭐냐? 아버지가 분명히 있는데 그 아버지를 놓고 아버지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불효 중에서도 용서할 수 없는 가장 큰 불효입니다. 아무리 국가에서 효행상을 탄 아들딸이라고 해도 그 아버지 앞에서 한번만이라도 `나는 아버지가 없다'고 하게 되면 그것은 불효 중에서도 용서할 수 없는 최고의 불효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에서는 하나님이 죽었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은 그래도 조금 낫습니다. 하나님이 시퍼렇게 살아서 눈을 껌뻑거리고 계시는 데 죽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심판 받을 날이 가까워 온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모르지만, 그런 사람들은 심판 받아야 됩니다. 누가 심판하느냐? 선생님이 심판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