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신부는 한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2권 PDF전문보기

일등 신부는 한 사람

마찬가지로, 기독교 역사과정에 별의별 제사장 목사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나왔지만, 신부 같은 사람들은 많았지만 진짜로 신부가 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올림픽 대회에 각국의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사람들은 전부 일등을 하겠다고 하면서 나갑니다. 세계의 수십개 국에서 모이는 사람들이 전부다 일등을 하겠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등이 어떻게 결정되느냐? 그냥 결정하려면 싸움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올림픽 대회고 뭐고 죽이고 죽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등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뛰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뛰게 되면 십리도 못가서 쓰러지는 사람, 절반 가서 포기하는 사람, 3분의 2쯤 가서 그만두는 사람, 결승점을 한 발짝 앞에 두고 넘어지는 사람 등등 가지가지의 사람이 나옵니다. 결승점을 한발짝 앞에 놓고 넘어졌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일등 될 수 있습니까? 그 사람이 그때까지 아무리 잘 뛰었다고 하더라도 일등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기성교회가 결승점까지 거의 다 와서 세계적인 골인지점을 뛰어넘으려고 하는데 넘어졌다는 것입니다. 지금 기성교회가 전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가자빠져 있습니까? 우선 통일교회가 일등을 한다고 그래 봅시다. 날씨도 더운데 기분이라도 좋게 그렇게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웃음) 또 사실 우리 통일교회가 일등하지 별 수 있어요?

지금, 세계적으로 예수님의 신부가 되겠다고 하는 교파가 몇백 개입니까? 그 많은 교파들이 일시에 신부가 될 수 있습니까? 모두 일등할 수 있어요? 그럼 이 세계에 개인적으로 예수의 신부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교회적으로 예수의 신부가 될 수 있는 교회가 있다면 그 사람은 누구일 것이며 그 교회는 어느 교회일 것이냐 할 때 여기 서 있는 이 사람과 통일교회가 둘째로 꼽힌다면 이런 노릇 안 하겠습니다. 절대로 안 한다 이겁니다. 요전에 미국에 갔을 때 신학박사들에게도 그런 얘기를 했지만, 실력 앞에는 그들도 별 수 있습니까? 실력 앞에는 진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운동' 하면 무슨 운동이든 못 하는 것이 없습니다. 무슨 시합을 해서 하다 못해 3등권내에라도 못 들어가게 되면 견디지 못하는 성미입니다. 선생님이 옛날에는 동네에서나 면에서 이름난 씨름꾼이었습니다. 동네의 어떤 사람과 씨름을 해서 졌을 때면 우리 집 울타리 안에 있는 아카시아 나무의 큰 둥치를 부둥켜 안고 밥도 안 먹고 밤새도록 `이놈아 너는 언젠가 나한테 진다' 하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사람과 다시 씨름을 해서 이기고 나서야 밥도 먹고 밤에 잠도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