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가정들의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축복가정들의 책임

선생님은 통일교회의 이러한 내적인 문제를 중심삼고 1968년 1월 1일을 기해서 하나님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물론 이 날이 있기 전에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조건을 다 세웠기 때문에, 하나님의 날,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 새로운, 역사적인 인류의 출발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지금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되느냐? 이것을 알려면 먼저 축복가정들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축복가정은 장성기 완성급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러니 축복가정은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는 주체면 주체, 즉 남자면 남자가 절대적인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은 부모를 중심삼고 남자면 남자로서 완전히 하나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부모와 완전히 하나되지 않고 부부끼리 하나되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부부끼리 하나되려면 각자가 완전히 하나의 뿌리에 접붙인 다음에 하나 되어야 합니다. 부모와 하나된 그 자리에는 이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부모의 명령이라 할 때는 죽으라면 죽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생사의 경지를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는 결정적 의식을 항상 자각하지 않고는 이 길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게 될 때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것은 죽음을 넘어서는 의식 관념이 확고히 서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거기에서는 사탄을 제거시킬 수 있습니다. 죽음을 붙들고 싸운다면 사탄이 맞는 것입니다. 사탄이 굴복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오늘 가정을 가진 남성은, 선생님과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죄의 관념이 없는 것입니다. 완전히 하나되어 선생님의 분신으로 주체적인 입장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때에 대상인 부인은 주체와 하나되어서 그 앞에 절대 순응해야 됩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축복받은 가정들 가운데 자기의 생활을 중심삼고 볼 때, 하늘 앞에 남아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가정이 몇 가정이나 되느냐 하면 한 가정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러한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길은 안 가면 안 되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가정을 중심삼고 부부가 완전히 하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들 스스로는 하나될 수 없습니다. 부부가 하나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정을 중심삼고 나가야 합니다. 또한 이 가정이 남아지려면 종족을 위해서 나가야 하고, 종족과 연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인연을 가져야 하는 것이며, 이러한 근본적인 인연을 갖기 위해서는 세 아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종적인 기준 없이 가정이 하나되어 가지고는 횡적인 기준이 연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또 횡적인 기준이 연결 안 되면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적인 인연도 맺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적인 내적 기준을 결정 하는 입장에 서려면 반드시 외적인 기준에서 자기 대신 싸워 줄 수 있는 사람을 보강해 놓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는 사탄세계와 하늘세계의 두 세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축복가정은 남아 있는 사탄세계를 흡수해야 됩니다. 그 일을 위해서는, 가인적인 입장에서 하늘편을 반대해 온 나였으니 이제는 하늘편을 지지하는 입장이 되어 하늘편을 반대하는 천사장의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을 굴복시킬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탕감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싸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