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의 전선을 돌파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복귀의 전선을 돌파하려면

그러면 남아 있는 적군이 얼마만큼 강하냐? 원수의 배수진이 얼마만큼 강하냐? 우리를 공격해 오는 적군의 병력이 얼마나 집결되어 있느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거기에 임하는 통일의 용사들은 각자의 결의의 기준이 그들을 능가하지 않고는 이 전선을 무난히 돌파한다는 것은 불가능한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심적 자세와 생활적 자세, 혹은 결심의 정도에 있어서 적군의 기준을 어떤 면으로도 능가할 수 있어야만 그 전선에서 승리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온당한 주장인 것입니다. 그러니 어떠한 분야가 결여된 입장에서 승리를 꿈꾼다는 것은 망상에 불과한 것이요,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강조하는 그 자체는 만용으로밖에 단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생각할 때 급으로 말하면 천만 급이 있겠지만 여러분 각자는 자기 나름대로의 급에 따른 복귀전선에 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만이 그러냐? 영계에 가 있는 수많은 영인들도 지금까지 복귀전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개인의 인격이라는 하나의 표준을 정해 놓고 그 인격을 완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영계에 갔다 하더라도 그 인격 표준은 자동적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타락과 근본 인연을 맺고 있기 때문에 사탄이 쳐놓은 철창을 부수고 쇠고랑을 끊어 그 인연을 넘어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부터 또 개인의 인격완성이라는 표준적인 규격에 부합되기 위해서는 거기에 비례되는 극복이라든가 승리라든가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를 위한 투쟁과 혈투전이 틀림없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개인이 그러한 울타리에 포위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요, 가정도 그러한 울타리에 포위되어 있고, 국가도 그러한 울타리에 포위되어 있고, 세계도 그러한 울타리에 포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적진의 울타리에 첩첩이 포위되어 있는 이 현상을 생각해 보게 될 때 내 자신은 오늘날 어떠한 입장에서 진군해야 하며, 어떠한 입장에서 이 울타리를 타개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없습니다.

그러면 각각 각자가 이 복귀전선의 어느 방향을 중심삼아야 하느냐? 사방을 중심삼아야 합니다. 남극이면 남극 북극이면 북극의 어느 방향과 어느 거리에 있더라도 천태만상의 급이면 급, 단계면 단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한 개인이 1세기면 1세기를 걸어 놓고 투쟁하게 되면 패자냐 승자냐 하는 결과는 반드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신하여 타락한 인간, 즉 30억 인류는 현재의 평균적인 그인격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것이 가(可)면 가(可), 부(否)면 부(否), 정(正)이면 정(正)이라는 결론적인 입장을 반드시 판단받는 운명을 피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그 운명은 종적으로든 횡적으로든 반드시 있게 됩니다. 그것은 종적인 문제와 횡적인 문제를 타개해 가지고 승리의 한 날을 찬양할 수 있는 그 날이 아직까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지만 이 전선에서 승리의 깃발을 들고, 인간으로서 목표하던 인격완성을 하여 사탄을 굴복시킨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이나 그러했던 자들의 후손으로 태어난 현재의 세계 인류를 두고 볼 때, 이 싸움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정지상태에 있지만 여러분의 생활 환경을 끊임없이 파고 들어와 여러분의 생애 노정까지 감아 넘기려는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복귀전선은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느냐? 소강상태에 있느냐, 열전 상태에 있느냐? 열전이면 열전에 응할 수 있는 용사들이 있느냐? 열전이면 열전일수록 이것은 세계적인 문제를 좌우할 정도로 긴박하다는 것입니다.

소강상태가 지나면 반드시 열전상태가 올 것이어늘, 여러분들은 스스로 거기에 응할 수 있는, 스스로 내적인 준비를 보강할 수 있는 인격을 갖추어야 하고, 스스로 병사로서 갖출 바의 자격을 갖추지 않으면 안됩니다. 전쟁이 일어날 때를 대비해서라도 스스로 내적인 준비를 하여 국가적인 기반과 세계적인 기반을 갖추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이미 이러한 복귀전선의 일원으로서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미 생사를 걸고 나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엄청난 천주주의의 기치 밑에 서서 사탄이라는 큰 적을 정면에 마주보고 있는 여러분들은 용감한 용사로서 전진해야 되겠습니다.

그 전선은 남자만이 싸우는 전선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군대라 하면 남자들만이 가는 것으로 알았으나 이제는 아닙니다.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군인이 되어야 할 공동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 여러분이 자기 개체가 북쪽이면 북쪽, 남쪽이면 남쪽, 서쪽이면 서쪽, 동쪽이면 동쪽 중 어느 곳에 처해 있는지 그 환경을 파악하지 못하는 용사들이라면 패자의 서러움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전쟁을 하는 데 있어서 적을 향해 총을 겨누고 전면적인 진격을 해야 할때, 적진의 심장부를 향해 공격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위치와 방향을 알지 못해 가지고 자기 나름대로 행동을 한다면 그 전쟁에 있어서 승리를 거두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