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는 죽고자 하는 사람이 사는 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전쟁터에서는 죽고자 하는 사람이 사는 법

여러분 각자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책임지고 세계를 위해서 결정지을 수 있는 신념을 가졌다면, 세계적인 이상세계가 등장하게 될 때에 이 민족이 세계를 지도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에 적과의 싸움에 있어서 사령관이 전사를 당했다면 사단장이 그 사명을 대신해야 합니다. 또한 사단장이 전사하면 연대장이, 연대장이 전사하면 대대장이, 대대장이 전사하면 중대장이, 중대장이 전사하면 소대장이 이어서 해 나가야 됩니다. 이렇듯 여러분은 하나의 지도자를 중심삼아 가지고 전면적 진격을 해 나가야 됩니다. 여기에 있어서 불리한 전세를 맞게 될 때에 자기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무리보다 이 풍난을 견디고 나설 수 있는 무리가 얼마나 되느냐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전쟁터에서는 죽고자 하는 무리가 사는 것입니다. 소수의 무리라도 이런 무리라 할진대, 다수의 적군을 능히 무찌르고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합니다. 참다운 애국자는 `나는 삼천만을 위해서 죽을 것이다. 나는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서 죽을 것이다' 하고 나서는 자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이 이 복잡다단한 복귀섭리를 안팎으로 책임졌다 할진대 며칠이나 몸부림칠 것이냐…. 이것은 깊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입장에서 이 세계적인 복귀섭리를 책임졌다고 한다면 얼마나 복잡하겠습니까? 수많은 민족이 전부 자기 중심삼아 가지고 자기의 욕망이나 자기의 국가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기도를 하는데, 누구의 기도를 들어 주어야 되겠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기도의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실전에 임하기 전에 어떤 기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승리의 심정적 기준을 세울 것이냐 하는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의 입장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기도할 때 어떻게 해요? 자기를 중심삼고 기도하지요? 교회도 자기를 중심삼고 다닙니다. 그러나 그것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을 지은 창조원칙이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타락했을망정 그 기준은 언제나 불변하기 때문에 그 욕망의 발현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는, 세계 각처에서 방송되는 라디오 소리와 같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소리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가리실 것이냐, 그 소리 가운데서 하나님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소리가 어떤 것이냐를 알아야 합니다. 이북 방송이 언제나 크게 김일성 수령이 어떻고 박정희 도당이 어떻고 하는 방송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아무리 떠들어 봐야 낙엽처럼 먼저 땅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반공전선에 입각한 요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저 왔다갔다하다간 오히려 그들에게 당하게 됩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세계의 인류가 전부 다 기독교에 침식이 됐다 해도 하나님이 곤란하실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되면 이 세계 인류를 빼내기 위하여 하나님은 전쟁보다도 더한 운동을 하려고 하실 것입니다. 전쟁을 그만 두고 그보다 더한 운동을 하려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전국 체육대회를 하려면 몇 개월 걸리지요? 전국 체육대회를 하려면 선수를 군에서 먼저 추리고, 군대표자들을 도에 보내서 도에서 추리고, 그다음에 도 대표가 중앙까지 나와 가지고 추리려면 몇 개월이 걸립니다. 인구가 삼천만 명밖에 안 되는 조그만 나라에서도 전국 체육대회를 한번 하려면 수많은 요원이 동원되어 가지고도 몇 개월 걸리는데, 하나님은 복귀섭리라는 판도를 세계적으로 떡 벌여 놓았다 이겁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꼭대기까지 올라간 어떤 사람들은 더 올라가기 싫으니까 `아이구 나 더 이상 못 올라가겠으니 내려가겠소' 하고 내려오는 이들도 있습니다. 별의별 사람이 다 있을 것입니다. `아이구 힘듭니다. 나 못가겠습니다' 하면서 올라가다가 떨어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각기 금으로 표시한다면, 별의별 금을 다 그어도 모자랄 정도로 복잡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