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이 가져야 할 결혼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식구들이 가져야 할 결혼관

여러분은 결혼한 후에도 이 길을 가고 싶어요? 여러분은 결혼을 한 뒤에 어떠한 싸움에서도 사탄을 밀쳐 내야 합니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가 세계적인 종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36가정의 한 가정이 나가 싸우고 들어올 때 한 가정을 전도해서 두 가정이 되어 들어오고, 또 한번 싸우러 나가면 한 가정을 전도하여 세 가정이 되어 들어옵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결혼해야 합니까? 이렇게 싸움의 십자가를 지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결혼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뜻을 위해 한마음 한뜻을 중심삼고 가다가 십자가에 못박히더라도 남자 여자모두 `난 죽어도 괜찮으니 당신은 뜻을 배반하지 말라'고 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천추의 한을 청산지어야 되는데 이 한 몸이 두번 살기를 바라겠느냐, 하나님의 원한을 풀어 드리고 인류의 원한을 풀어 주고 나아가 후손에게 영광의 자리를 남겨야 되지 않겠느냐고 할 수 있는, 이런 천년사에 길이길이 빛날 하나의 남자가 되고 하나의 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자 중에서는 그런 여자가 표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여자라면 천년 만년 믿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남자가 있다면 만세의 여인들은 그를 남성의 표준으로 삼고 영원한 남편으로 맞이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한 남편과 그러한 아내가 죽음을 넘어서서 행복을 노래하는 미래의 세계에서 재봉춘할 수 있는 그날이 바로 아버지 앞에 축제의 날이요, 하늘땅에서도 축제일이요, 저 나라에 축하연을 남길 수 있는 날입니다. 이 얼마나 멋지고 자랑스러운 날입니까?

여러분 그런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요? 어디에서 하고 싶어요? 십자가상에서 결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호하사 그 자리에서 내려와, 서로서로 뜻을 위해 충성하다가 백년가약을 맺는다면 그 부부는 부부중의 최고 부부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성신을 잃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의 그런 죽음이 뒷받침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 예수님은 `내가 소원하던 상대적인 존재, 즉 내가 찾고 있던 참된 어머니의 모습은 이래야 된다'고 마음속에 신부의 형상을 그리면서 죽음의 고개를 넘어갔습니다. 온 마음에 사무치는 하나의 소원, 즉 성신을 그리면서 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 한을 남기고 갔기 때문에 그 한을 풀기 위해서는 성신이 이 땅에 와야 됩니다. 이런 말은 성경에도 없지요? 여러분은 한풀이한다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풀지 못한 한을 이 땅에 와서 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모의 인연을 가지고 만민을 사랑하고 그 만민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싶은 마음을 가졌으나 그러한 이념을 갖고 한을 품은 채 죽어갔습니다. 그런 예수님의 한을 풀기 위해서 영적 역사를 해 나온 것이 지금까지의 기독교 발전사입니다.

통일교회가 참이라면, 남자면 남자로서 여자면 여자로서 그 뜻 앞에 충성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그런 멋진 자리가 있다고 할 때 그 자리는 정상적으로 먹고 입고 자는 편한 자리가 아닙니다. 환경적으로 모든 핍박과 시련의 폭풍우가 몸뚱이에 몰아치는 죽음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자리에서도 진취력을 가지고 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심정적인 사나이와 아낙네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현실정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제는 삼팔선도 문제없다'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요? 「예!」 선생님은 여러분을 한 일주일만 훈련시켜 전부다 바깥 세상에 빨리 내보내 죽이고 싶은데, 그래도 괜찮아요? 「예!」 그런 환경으로 몰아낸다 해도 결심만 하게 되면 문제없습니다. 공산당은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신념을 가지고 사선을 넘어서 가야 합니다. 알겠어요? 「예!」 사선을 넘어서 가자는 거예요.

희망은 그 사선 너머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내일의 희망은 내 뒤에서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의 희망, 그 희망은 내 곁에서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복잡다난한 환경을 헤치고 10년, 20년 미래에 있어서도 그 이상 더 어려운 날을 거쳐야 희망이 큰소리로 환호하며 손을 번쩍 들어 안아 준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려 들어오는 풍파 시련 고통의 시선이 아무리 겹겹이 둘러싸여 있더라도 그것을 박차고 갈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여러분이 역사의 종말시대에 있어서 하나의 사상의 주인공으로서, 그 시대에 공헌할 수 있는 선조로 남아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남길 것이 없습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