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가 가야 할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7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가 가야 할 길

통일교회가 가야 할 길은 어떤 길이냐? 여러분, 예수님이 가려던 길과 오늘날 통일교회가 가려는 길 중에 어떤 것이 더 큰 길이예요? 여러분들 한번 얘기해 봐요. 어느 것이 더 커요? 「통일교회요」 정말 커요? 「예」 뭐가 커요? 머리가 커요, 몸이 커요, 밥을 더 많이 먹어요?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크다는 것이냐? 생각이 크다는 것입니다. 생각이 크고 결심이 크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삼키려면 세계의 생각을 능가해야 됩니다. 세계의 사람들이 결심한 이상의 결심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단결하게 되면 그 단결된 힘을 세계의 30억 인류가 단결한 것과 비교해 볼 때, 비록 소수의 무리라 할지라도 그 단결된 힘은 천년 만년이 가도 해체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힘은 한 백년만 가면 다 해체되고 말 것입니다. 소수이지만 천년 만년이 가도 해체되지 않는 힘으로 단결하게 되면 그 힘은 세계를 삼켜 버리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이 무슨 주의냐? 「천주주의입니다」 그러면 천주라는 말에서 주(宙)라는 것은 무슨 뜻이냐? 집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집을 기반으로 해서 출입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있고, 아들딸이 있고, 형제가 있고, 친척이 있는 그런 기반을 중심삼고 출입해야 됩니다. 이것이 정상적으로 가야 할 인생의 길입니다.

그런데 이 길의 기반이 자기를 중심한 것이냐, 민족을 중심한 것이냐, 국가를 중심한 것이냐, 세계를 중심한 것이냐, 천주를 중심한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세계주의와 천주주의 중에서 어떤 것이 더 큽니까? 「천주주의입니다」 말들은 좋구만. 말은 좋아요. 지금 여러분은 천주주의에 입문할 수 있는 수속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구만. 그래요? 「예」

그러면 여러분은 흥할 족속이 될 것입니다. 흥하는 데는 얼마만큼 흥할 것이냐? 대부분의 처녀들은 내가 서울에 올라올 때는 한폭 치마를 입었으나 성공해서 돌아갈 때는 열두폭 치마라도 두르고 가겠다고 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동네의 한 처녀가 서울 간다 할 때 서울 가서 뭐 할 것이냐고 물으면 좋은 신랑감이 있으면 시집가겠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 시집가는 것은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세계를 위해서 들락날락할 수 있는 남편을 만나기는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만일 그런 남편을 만났다 할 때는 열두폭 치마가 문제가 아니라 치마폭이 세계를 향해 부채질할 정도가 될 것입니다.

여자들은 누구나 태어나서 한번은 서울에 올라와서 그러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니 항상 엉뚱한 생각만 한다는 것입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꿈을 꾸고 있다는 거예요. 자기가 아무리 지금은 조밥을 먹고 보리밥을 먹고 살지라도 언제까지나 조밥 보리밥만 먹고 살 것이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그 소원을 성취할 것이냐? 자기 나름대로의 결심을 해야 됩니다. 내가 어떤 남자를 신랑으로 삼아보겠다 하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계획을 세우고 길거리에서 지켜 서 있다고 해서 그런 사람이 내 신랑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 사람의 눈에 들어야 됩니다. 눈에 들려면 그 사람의 눈보다 더 높아야 됩니다. 그런데 남자들도 자기보다 잘난 색시를 얻고 싶어합니다. 남자들 욕심이 그런 것입니다. 그것은 불구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렇지요? 어떤 사람에게 물어봐도 그것은 백 퍼센트 같은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어떤 남자든지 자신보다 잘난 여자를 얻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예요. 여자들, 자기보다 잘난 남자를 얻고 싶어요, 못난 남자를 얻고 싶어요? 어디 한번 솔직하게 얘기해 봐요. 여자들도 대답은 안 하지만 속으로는 제일 잘난 남자를 얻고 싶다고 할 거예요. 여자들 대답을 좀 해봐요. 그래, 좋은 남자를 얻고 싶어요. 못난 남자를 얻고 싶어요? 「…」 이렇다니까. 이게 틀렸다는 거예요. 이러니까 여자보다 남자가 조금 낫다고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아마 마음속으로는 대답을 열 번도 더 했을 것이지만 대답하는 소리를 차마 입밖으로 내지 못하거든. (웃음)

그렇지만 두고 보세요. 앞으로는 일등가는 절세의 미남자를 앞에 두고 `누가 이 사람한테 시집갈래?' 했을 때, 결심을 단단히 하고 `내가 가겠다'고 먼저 손드는 사람이 그와 결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가 올지도 모른다는 거예요. 그러니 연습삼아 대답을 해보는 것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도 있는 거예요.

여러분 가끔 이런 때 있지요? 재수가 좋을지 나쁠지 동전 같은 것을 던져서 점 쳐보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동전의 앞면이 나오면 기분 좋게 가고 뒷면이 나오게 되면 기분이 나빠서 가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합니다. 기분이 잡치거든요. 그러니 동전을 던질 때는 `앞면이 나와라, 앞면이 나와라, 제발 뒷면이 나오지 말고 앞면이 나와라' 하고 마음으로 빌것입니다. 빌어요, 안 빌어요? 만일 여기에 자신의 생명이 죽고 사는 심각한 문제가 달려 있다면 눈이 똥그래질까요, 안 똥그래질까요? 손이 부들부들 떨릴까요, 안 떨릴까요?

여기서 일이 어떻게 벌어지느냐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이 왔다갔다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직 20대에 있기 때문에 시집을 생각지도 않고 있지만 한 50대가 넘은 노처녀가 돼 봐요. 영감한테라도 시집가겠다고 할 것입니다. 어쨌든 다 좋은 남자 얻고자 하는 것이 틀림없지요? 「예」

그러면 그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마음대로 돼요, 안 돼요? 마음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어떤 대감님 아들을 사모하면서, `저높은 담 너머에 그 아들이 아침에는 세수할 것이고, 밤에는 잠을 자겠지, 지금은 밥을 먹을 것이다. 또, 지금은 무엇을 할 것이다' 하면서 하루종일 그를 생각하며 산다고 해서 그가 자기 신랑 될 수 있어요? 하루종일 마음으로 같이 산다 해서 자기 신랑 될 수 있어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를 신랑으로 맞으려면 먼저 그 사람의 눈에 들어야 됩니다. 그의 눈에 들려면 그 사람이 가는 길에 동무가 되어 줄 수 있고, 그 사람이 잘못되어 갈 때 자극을 주어서 바로잡아 줄 수도 있고, 좋은 길로 이끌어 줄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여자라 할 때는 가만히 집에 있더라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