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통일교회의 가치를 다 모르고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은 통일교회의 가치를 다 모르고 있다

요셉과 마리아가 받들어 모셔야 하는 가정적 환경을 잃어버린 예수, 세례 요한 일당이 받들어야 하는 그런 자리에서 배척받던 예수, 유대교가 환영해야 할 그런 환경이 전부 무너져 버림으로 인하여 절망 가운데 빠졌던 예수, 원수의 팻말을 든 국가와 민족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입장에 처한 예수, 그러한 예수의 입장과 여러분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의 왕자로 태어난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모르는 것입니다. 저 밑창의 천한 백성의 아들로 태어나 봐야 왕자의 권위가 어떻고 왕자의 가치가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은 통일교회 속에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 가치가 얼마나 큰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영계에 있는 영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천상천국의 맨 말단에 있는 영인들도 잘 알고 있어요. 물론 중앙에 있는 영인들은 누구보다도 더더욱 잘 알고 있고요.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영적인 세계의 인연을 알고 도의 세계에서 정성을 들이고 있는 사람들, 즉 하늘의 직접적인 주관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통일교회의 교인은 아니더라도 통일교회가 얼마나 귀한지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교회 교인들 가운데는 그 가치를 알지 못하는 허드재비 사람이 많습니다. 자기 개인의 고통을 극복하지 못해서 교회를 팔아먹고, 자기의 죽음길을 모면하기 위해서 이 길을 저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한날을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은 죽음길을 걸어오셨습니다. 예수와 성신 또한 이 한날을 위해 피눈물을 흘려 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독교는 역사의 고빗길에서 막힌 것을 타개하기 위해 수많은 선조들이 피의 대가를 치르고 죽음의 고개를 넘고 넘어 이날을 찾아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날은 역사적인 모든 한이 집약된 날입니다. 우리는 이 한날을 세우기 위해 제시되는 조건에 걸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 조건을 넘어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과 몸을 합하여 진심으로 '하나님의 날'을 축하할 수 있는 자신이 되어 '나는 하늘편이다'라고 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하겠습니다. 사탄편에 서서 간첩행동을 하는 입장이 아니라 자기가 처한 사회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입장에서 사탄을 대하여 '네가 대결하면 나도 대결한다'고 하는 자신을 갖고 하나님을 모시고 행군할 수 있는 하나의 권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역사는 이것을 위해 종교를 중심삼고 싸움을 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가 이러한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종의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패자가 종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의 입장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죽지 않고 살아서 종 노릇을 하려니 지하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하운동을 공개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무한한 투쟁을 해야 합니다. 무한한 대가를 치러 탕감시켜야 합니다. 기독교는 지하운동을 통하여 국가의 기준을 타고 넘어가기 위해서 로마제국에서 400년간 피의 대가를 치렀습니다. 거기에서 죽음의 고개를 넘어 승리한 용사들이 남아졌기 때문에 그 남아진 무리들의 권위로 말미암아 기독교는 지하운동을 세계적으로 표면화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