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복귀하기 위해 최일선에 나가야 할 우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0권 PDF전문보기

대한민국을 복귀하기 위해 최일선에 나가야 할 우리

전세계로 발전한 통일교회의 모든 힘을 규합해서 한국을 복귀하기 위하여 주력하여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원조받고, 협조받을 수 있는 주체적인 행동을 해야 합니다. 실적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치열한 전투에서 쓰러질 각오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가야만이 앞으로 민족과 국가를 복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일선에 나가서 싸워야 합니다.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 더욱이 축복받은 가정들은 장자의 기업을 빼앗아 가지고 수난길을 가던 야곱의 마음 이상의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우리는 장자의 기업을 찾아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서는 하나님이 승리의 기반을 닦고 계시기 때문에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당하는 수난을 가정적으로 감사히 넘겨야 됩니다. 수난을 당하더라도 감사히 여기며 나가야 됩니다. 수난을 당하더라도 낙망하지 말고 대한민국을 복귀하기 위한 최일선, 최전방에 우리는 나가야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전방에 나가야 되고, 가정적으로도 전방에 나가야 됩니다. 최전선에 나가야 됩니다. 최전선에서는 뼈저리게 비참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에 먹는 것의 보급도 정상대로 되지 않습니다. 자체내에서 보급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복귀의 운명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자체적으로 보급이 안되거든요. 생명을 걸고라도 뜻을 이루고 돌아와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보낼 때는 뜻을 이루고 돌아오길 기대하고 보내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보내진 처소에서 억천만년 믿을 수 있는 하나의 모습이 되어 죽든 살든 승패를 결정해야 합니다. 피를 흘려서라도 하나님을 위한 조건을 세우는 일을 하게 되면, 하나님은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몇 백 배, 몇 천 배의 승리적 터전을 마련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희생할 것을 알면서도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입장임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70년대를 맞이하여 우리들이 이와 같이 모여서 수련을 받는 것은 무엇을 하기 위한 것이냐? 제2전선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제1전선에서 싸웠습니다. 지금까지 싸워 나온 것은 수난의 길을 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주체적인 입장에 설 수 있는 인정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즉, 소모전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대등한 입장에서 가인을 굴복시킬 수 있는 시대적인 여건이 우리 앞에 다가온 이 70년대에는 다릅니다. 이제는 제1전선이 아닙니다. 제2전선을 맞이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60년대는 제1전선이었습니다. 싸워 가지고 탕감하는 전선이었어요. 하지만 이제야말로 우리가 제2전선을 맞이할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이 전선을 가로놓아 가지고 남한 땅을 넘어서 북한 땅을 향하여 가야 합니다. 이것이 환고향하는 우리의 길이요, 귀향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삼팔선을 넘어오면서 아버지 앞에 기도한 것이 있습니다. `아버지여, 이 삼팔선을 다시 넘을 때에는 대한민국이 넘어와야 되겠습니다' 라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20년의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그때에 결의했던 내용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향 땅을 그리면서 삼팔선을 넘어갔지만 평양까지 가서도 고향에는 안 갔습니다. 갈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 자신이 다짐했던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면 죽더라도 고향에 갈 수 없는 것이 선생님의 운명인 것입니다. 그래서 감옥에서부터 혹은 비참한 운명길에서 배반당하고, 민족이 원수시하는 그런 길을 거쳐서 오늘날 이만한 기반을 닦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