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인들이 해야 할 일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0권 PDF전문보기

통일교인들이 해야 할 일들

그렇기 때문에 이제야말로 우리가 총궐기해야 하겠습니다. 민족 해방을 위하여 나서야 되겠습니다. 남한의 전국토를 민족 해방을 준비하기 위한 훈련 무대로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때가 삼팔선을 사수하기 위한 훈련의 시기인 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우리의 모든 전체를 투입하여 훈련해야 되겠습니다. 이 70년대에 있어서 한 3년 동안 우리가 자체적으로 북한 땅을 향하여 공세를 취할 수 있는 힘을 어떻게 기르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가에서 해야 할 책임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공산당을 대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준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 아시아를 우리 편으로 세우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밤에 자다가 새벽녘에 일어나더라도 그냥 잘 수 없습니다. `아버지여, 저는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최일선을 향하여 가겠습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일선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후방을 튼튼히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복귀하는데 최고의 문제가 무엇이냐? 그것은 북한 땅을 어떻게 해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북한땅을 해방하기 위해서는 공산당을 대해 싸워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본과 중국을 우리편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우리들이 감당하지 못하면 우리의 후손들은 천년 만년 수난의 길을 걸어야 됩니다. 나라 없는 백성이 되는 거에요. 제3이스라엘의 싸움의 고빗길이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 때를 놓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 한때를 놓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용장이라면 죽을 자리에 가서 죽을 줄 알아야 됩니다. 이순신 장군과 같이 죽을 자리에서 죽을 줄 알아야 됩니다. 피해서는 안 됩니다. 그럴 수 있는 한때가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이때를 기해서 승리하여 귀향길에 올라야 할 것이 우리의 입장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제 돌아가면 그 마을을 바라보고 대한민국을 복귀할 수 있는 자극의 요인으로 소화시켜야 됩니다. 읍, 면을 바라볼 때에 비참하거든 `이 민족이 왜 이리 비참합니까? 하지만 복귀할 때는 미련없이 복귀할 수 있으니 도리어 낫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몽땅 복귀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비참한 자리에서 복귀시킬 수 있는 상대적인 인연을 만들어 가지고 군이면 군, 면이면 면의 모든 것을 몽땅 아버지 앞에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는 외적인 물건이 많은 것보다 작은 것이 간단합니다. 몽땅 드림으로 말미암아 몽땅 복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몽땅 바쳐질 수 있는 사연이 복귀의 터전인 것을 생각하고 비참하더라도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최후의 첩경이라는 것을 알고 여러분이 바라보는 부락, 면, 군을 보고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늘이 나에게 기대를 거시고 이 민족을 복귀하라는 엄청난 책임을 맡겨주셨을진대 그 책임을 감당하는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수많은 애국자들이 걸어온 이상의 수고를 해야 할 것이 아니냐, 복귀도상에 있어서 수많은 선조들이 피를 흘리던 그 이상의 수난의 길을 감수해야 할 것이 아니겠느냐, 그 나라를 찾기까지의 거리를 어떻게 단축시키느냐, 하루하루 한걸음 한걸음을 어떻게 단축시키느냐, 동시에 여기에 어떻게 그 수를 배가시켜 가느냐 하는 문제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책임을 짊어진 여러분의 사명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60년대를 회고해 보면 철모르고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많은 종교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행복을 바라고 나왔지만 영계에 가 보니 그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다시 지상에 와야 할 운명의 입장임을 모르고 그것을 흠모만 했다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복귀도상에서 선생님을 만나 가지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좋은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좋기 위해서는 뜻 일선에 나가야 됩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은 지금 편안히 쉴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더라도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자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뜻을 위해서 무엇을 하게 되어 그것이 뜻 앞에 플러스된 것을 보고서는 자기의 수고를 잊어버리고 그것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리고 하나님께 찬양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이 싸워 나온 생애의 기점이 어디냐 하면 바로 이런 곳입니다.

제2차 수련생인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을 가만히 보게 되면 이 집을 짓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마음으로 `우리가 다하지 못하면 제3차 수련생들아 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벌 받는 겁니다. 이런 환경에 있는 우리 제2차 수련생들이 70년대에 들어와서 이일을 2차로 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아시아 승공대회를 했고 2월에는 건축대회, 즉 건설대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에게만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역사의 터전을 마련해야 됩니다. 이 일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의 단결된 힘을 영계의 영인들과 하나님, 그리고 땅 앞에, 앞으로 역사적인 시대 앞에 보일 수 있는 70년대가 되었습니다. 이 70년대에 들어와서 제2차 수련생들이 여기에 피땀을 흘린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귀한 일입니까? 우리는 6개월 이상 걸려야 지을 수 있는 집을 28일 이내에 지으려고 합니다. 딱 날짜를 정해 놓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어제는 바람이 불고 몹시 추웠기 때문에 땅이 꽁꽁 얼어붙어 수련생들이 몽땅 달아났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일을 할 수 없었지만 오늘은 작업을 추진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여기가 전부 논바닥이었는데 다 메우지 않았습니까? 처음엔 보름만에 기와를 올려야 한다니까 눈만 멍해 있었습니다. 굳은 땅을 어떻게 해야 될지 생각지도 못했지요. 그런데 보름이 지난 지금, 보십시오,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