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1권 PDF전문보기

기 도

아버님, 이제 저희들이 갈 길은 막연한 길이 아니옵니다. 보다 공적인 길을 찾아가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역사를 지배할 수 있는 승리자가 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이 땅 위에서 주권을 지배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영원한 역사를 두고 지배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는 것을 아옵니다. 이러한 엄숙한 시간 시간들이 저희의 생활무대에서 결정지어진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오늘 저희들이 서 있는 자리가 무섭고 떨리는 자리요, 저희들의 일생 또한 무섭고 떨리는 행로인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지, 오늘날 저희들은 공적인 탕감노정을 가야 하겠습니다. 개체를 던져 버리고 공적인 탕감노정을 가야 되겠습니다. 당신께서는 저희들로 하여금 최대의 승리를 할 수 있는 길만을 남기게 하기 위해서 공적인 길을 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 공적인 길을 가기 위해서는 환경을 초월해야 되기 때문에 서로서로가 봉사하고 위하면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아옵니다. 이런 저희들이 성경을 볼 때, 그것이 과연 들춰 보면 들춰 볼수록 위대한 아버지의 말씀인 것을 더더욱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지, 통일교회가 가야 할 남아진 때가 멀지 않은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찾으시는 가정의 모습은 영광 중의 영광의 모습이오나 그러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눈물을 흘리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축복가정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고 가는 가정들은 망할 것이요, 이것을 알고 가는 가정들은 남아질 것임을 아옵니다.

역사를 빛내고, 역사를 움직일 수 있고, 역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들을 아버지께서 찾아 나오신다는 것을 아옵니다. 아버지께서 수많은 가정들을 축복해 주신 것은 그런 가정이 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도 아옵니다. 하오니 그렇게 되지 못하는 가정이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가정의 주인이 되고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가정의 어머니가 되고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내용을 확실히 알고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아침에 저희들이 이와 같은 말씀을 놓고 목적을 향하여 가는 필연적인 과정에서 핍박과 수난의 길을 만난다 할지라도, 저희들이 보다 공적인 입장에 서게 될 때는 아버지께서 반드시 보다 강한 힘을 주시어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는 것을 아옵니다. 저희에게는 그런 영원한 후방이 있고 영원한 일선이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망각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죽더라도 천배 만배 영광의 가치로 묻어 주시고 품어 주실 아버지이신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렇게 저희들의 미래에는 승리할 수 있는 길만이 있다는 것을 알 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통일가 전체가 규합하여서 남아진 이 민족의 운명과 세계의 운명을 대신하여 최후에 공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거룩한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나가는 저희가 날이 갈수록 힘이 쇠진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일의 소망 앞에 가중된 힘을 갖는 무리가 되어야 할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시고,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것은 자기를 돌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혹자는 통일교회를 비판하기도 합니다. 또, 통일교회를 따라 나오는 사람중에도 비판하는 사람이 있을는지도 모릅니다. 하오나 아버지여, 저는 비판받는 자가 되지 않겠다고 몸부림치며 나왔습니다. 따라 나오는 사람들은 망하더라도 통일교회 선생은 망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통일교회 선생은 망하더라도 아버지께서는 망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때문에 아버지께서 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보다 공적인 길을 가면서 눈물을 흘리며 투쟁하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현실을 거쳐 나가는데 소홀히 하지 않고 자신을 찾아 나가는 길이 여기에 있다면 통일교회는 어느 한때 이 세계 앞에 드러나서 득세할 수 있는 날이 온다는 것을 저는 아옵니다. 저는 이런 원칙을 거쳐 실험한 결과 승리하여 감사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통일교인들도 그럴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러기에 이들이 선생의 생활과 하나되고, 선생의 가정과 하나되기를 아버지께서는 요구하고 계신 줄을 아옵니다. 세계를 망칠 수 있는 것도 통일교회 교인이 아니라, 통일교회 선생과 선생의 가정인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고 입고 기도드리는 것이 자기의 안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만민의 해방을 위하여 보다 공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몸부림치는 생활이 오늘날 통일교회 스승이 가는 길이라는 것을 이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내 하루의 편안함이 오히려 고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고, 내 하루 하루의 안식이 천륜을 저끄러뜨린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가다듬고 가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옵니다.

아버지, 저희로 하여금 지금까지 남아지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금후의 역사시대에 있어서 인류와 더불어 탄탄히 남아질 수 있는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아버지의 아들딸인 것을 아옵니다. 저희들이 그 길을 사수하겠나이다. 여기에 모인 아들딸들이 민족을 대신하여 이 길을 사수하고, 세계를 대신하여 이 길을 사수하겠다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스스로 맹세하고, 스스로 다짐하면서 아버지의 힘에 통제받을 수 있는 거룩한 길이 저희 앞에 있는 것을 압니다. 저희가 재산이 없고 명예가 없다 하더라도 이 이상 가치 있는 자리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숙명적인 과제 앞에 엄숙한 모습으로서 봉헌할 수 있는 가정을 어떻게 갖느냐 하는 것이 금후에 축복가정들이 몸부림치면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인 것을 이 시간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이 마음 깊이 명심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성공도 여기에서부터, 희망도 여기에서부터, 행복도 여기에서부터, 천국도 여기에서부터 이루어진다는 것을 저희들이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이때가 남아 있음을 감사드리옵니다. 이때가 남아지지 않았다 할진대 저희들은 갈 곳이 없게 되었을 것이옵니다. 때를 바라보고 가는 무리는 희망에 벅찬 무리인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가중된 핍박이나 시련도상이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도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하오니 저희들 그런 길로 또다시 내모시는 아버지의 채찍이 있음을 감사하고갈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겠다고, 이 아침에 결의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전체를 맡겼사오니 맡아 주시옵시고, 저희들이 내일의 총아가 되고 내일의 희망을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아 인류 앞에 나눠줄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제물된 생활, 보다 제물된 생애의 노정을 가야 되겠습니다. 거기에는 생명을 걸고 행동하는 무리만이 가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