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1권 PDF전문보기

생사의 분기점

[기 도]

아버지, 5월의 마지막 날이자 5월 들어 다섯 번째 맞이하는 안식일의 이 아침을 당신께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수많은 수난의 과정을 거쳐오면서도 언제나 맞는 안식일이오니 이 시간 당신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하여 새로이 6월을 맞게 되는 내일부터는 이 나라와 이 민족 앞에 새로운 인연을 작정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 저희 앞에 놓여 있사옵니다. 이제 역사를 가름하여 새로운 시대의 관문을 넘어서야 하는 최후의 달을 맞이하려는 이날을 당신이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타락한 이후 지금까지의 세월을 더듬어 볼 때에,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외로우셨으며 얼마나 억울하셨으며 얼마나 분통하셨겠느냐 하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되옵니다. 하오나 아버지께서는 그러한 마음을 억제하시면서 한날을 소원하고 찾아 나오셨기에 이제 그 소망의 기점이, 오늘 이 통일교단을 중심삼고 이 민족과 더불어 담판지어야 할 최후의 순간이 분기선상에 찾아오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아버지여 모든 것이 당신께서 경륜하신대로 되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극히 어리석고 부족한 자를 세워 지혜롭고 풍부한 자를 부끄럽게 하려 한다'는 말씀과 같이 아버지께서는 이 땅 위에 통일교단을 세우시어 아무것도 아닌 저희들에게 사명을 주시고 몰아내시어 삼천만 민족을 지도하게 하셨사옵니다. 지혜롭다고 하는 수많은 무리 앞에 한줌의 흙밖에 안 되는 저희들을 세우시어 당신의 뜻을 증거하게 하시고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걸어 나오신 자초지종을 증거할 수 있게 하여 주신 놀라운 당신의 은사 앞에 진정으로 감사를 드리옵니다.

당신께서는 천년 만년을 갚는다 하더라도 다 갚을 수 없는 은사를 저희에게 주셨사옵니다. 만우주의 모든 역사의 인연을 총합하더라도 그 가치와는 바꿀 수 없는 귀한 은사이기에 몸 마음 아울러 감사드려야 할 저희들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님, 불쌍하였던 이 민족이 내일이 없는 절망 가운데서 소망의 민족으로 세계에 드러나게 된 것도 당신의 생명이 저희에게 깃들어 있었던 연고이옵니다. 또한 새로운 시대로 연결시키려는 당신의 천적인 수고가 있었기에 불쌍하였던 이 민족은 내일의 소망을 품고 일어섰사옵니다.

이러한 내적인 기반을 중심삼고 이제 저희들은 국가의 부흥을 위하여 나가는 입장에 있사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내적인 부흥을 전개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점이 외적 기반 위에 연결되지 않고는 이 나라의 금후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없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니다.

그것을 알고 있는 저희들은 뼈중의 뼈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골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생명의 모든 전체에의 근원을 찬양하고 천주의 가치를 스스로 갖추어야 할 골수의 사명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까지 저희들은 누가 알아주나 몰라주나 이 나라의 뼈가 되고 이 나라의 골수가 되려고 그늘 속에서 살아 나왔습니다. 짓밟히는 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당신이 바라는 소망의 한 점을 향하여 나왔사옵니다. 당신의 뜻에 어긋나는 조건을 남길까봐 슬픔과 외로움의 곡절을 가지고 나온 저희의 발걸음을 아버지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옵니다.

하늘에 영광된 날이 있다 할진대는 거기에 만민을 세워 만민의 영광된 날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인 것을 아옵니다. 또 지나간 수난의 노정에서 죽어진 자들까지 부활시켜서 자랑하고 싶으신 당신의 마음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부활된 개체만을 가지고는 자랑할 수 없다는 당신의 창조원칙이 있었기에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부활시키려고 또다시 수고하시는 아버지의 은사에 감사드리며, 개인의 부활권을 가정의 부활권, 종족의 부활권, 민족의 부활권, 국가의 부활권으로 확대하여 찾아나오신 아버지의 노고에 진정 무엇으로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는 저희들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한 것들이 얼마나 당신을 슬프게 하였던가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사죄드리고 용서를 바라는 저희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는 6천년 역사의 큰 담벽이 저희를 가로막고 있었으나 이제는 다 무너졌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내일의 새로운 소망의 물결을 타고 망망한 대로를 향해 힘차게 포구를 떠난 배와 같사옵니다.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본향의 포구를 향하여 새롭게 항해를 해야 할 때가 저희 앞에 다가온 것을 바라보게 될 때, 70년도는 수난의 한때인 동시에 소망의 한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은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기동을 해야 할 출발의 시점이기에 모든 일이 어렵사오나, 이 시점에서 결의하고 나서야 할 때가 또한 70년도라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통일교회가 갖추어야 할 자세가 어떠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당신께서 이 교회를 세우시고 바라시는 소망의 기준이 어떻다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기성교회를 두고 통일교회를 통해서 이 나라 이 민족을 당신 품에 품고자 하시는 당신의 거룩한 소원 앞에 제물될 수 있는 아벨을 부르고 계신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벨적인 개인을 찾는 역사적인 흐름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벨적인 가정은 어디에 있느냐고 찾으시는 당신은 얼마나 초조한 마음으로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에서 싸워 나왔는지를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가정을 통하여서 아벨적인 종족과 아벨적인 민족과 아벨적인 국가를 찾고, 그 찾은 종족 민족 국가를 중심삼고 아벨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즉 동양과 서양을 연결시키어 최후의 결판으로 연결해야 하는 수고의 노정에서 아버님이 저희들을 부르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아야겠습니다. 개인이 수고해야 하는 이러한 노정에서 절망하는 통일의 무리가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는 절망에 빠진 개인을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아벨적인 개인들을 세워 그들에게 아벨적인 가정을 찾아오라고 부르시는 것이요, 가정에 있어서는 아벨적인 탕감의 노정을 걸어온 그들을 통하여서 종족을 찾아오라고 권고하신다는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또 종족적인 십자가의 노정에서 책임을 다하려고 몸부림치는 아들을 향하여 민족을 찾아오라고 권고하시는 것이며, 나아가 아벨적인 민족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체를 책임지고 싸우는 노정에서 우왕좌왕하며 방향을 가리지 못하는 자들에게 아버님은 또 다시 아벨적인 입장에 있는 국가를 찾아오라고 권고하시는 것을 아옵니다.

이와 같이 저희들에게는 국가를 넘고 세계와 천주를 거쳐 아버지의 사랑의 세계까지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오늘날 여기에 모인 저희들이 아벨적인 개인이 되기 위한 싸움의 노정에 있어서 승리적 가치를 지닌 무리가 되어 있사옵니까?

개인의 주체적인 권한과 주체성을 완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가인을 굴복시켜야 되는 것이요, 개인적 가인을 굴복시키지 않고는 복귀될 수 없는 필연적인 운명에 처해 있는 저희들임을 알았사옵니다. 개인적인 이 한의 고개를 넘어야 아벨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이요, 아벨적인 가정의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가인적인 가정을 굴복시켜야 되는 것을 아옵니다. 그러지 않고는 아벨적인 종족으로서의 환경을 갖지 못한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아벨적인 종족의 인연을 갖춘 통일의 축복가정들이 민족을 대신하여 제물을 드려 속죄의 사명을 하지 않고는 더 이상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축복가정들이 속죄의 사명을 다하여야 되겠사옵니다. 그렇게 되면 민족 전체가 머리를 숙이게 되어 하늘을 향하여 아벨적인 국가를 바라보고 나아가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한 나라가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사옵니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의 기점이 되어 있사옵니다. 하오니 대한민국이 필연적으로 가야 할 운명의 길을 당신이 지켜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아버지의 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 할 수난 길에 들어섰사옵니다. 먼저 맞는 자리에 서서 슬픔과 외로움을 품고 몸부림치면서도 내일의 승리를 앞에 놓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이 민족에게 강함과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낙망과 절망 같은 것은 한순간도 허용치 않는 긴장된 시점이 70년도부터 3년 동안이라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외적으로 전국적인 정세가 그러하거와, 내적으로 교회의 뜻을 중심삼고도 그러한 시점이 저희 눈앞에 보이고 있사옵니다. 저희가 가인 국가를 굴복시키고 아벨 국가의 사명을 다하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사오니, 이러한 운명길을 가는 저희들을 아버지여, 지켜 주시옵소서.

나라 없는 백성처럼 불쌍한 것은 없습니다. 부모가 없는 사람 이상으로 불쌍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연을 넘어 나온 통일의 무리들에게 있어서는 이제 고아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부모를 가질 수 있는 시대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 또한 지나가고 이제는 종족의 인연, 민족의 인연, 국가의 인연을 가져서 내일의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기 위하여 염려하고 애국애족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사옵니다.

민족적 정기가 타락한 세계를 벗어나 당신의 심중에 묻혀 있던 애국애족의 심정을 가지고 드러나야 할 때가 저희에게 가까이 왔사옵니다. 그러나 아버님의 마음을 이어받아 애국애족하는 아들이 몇 명이나 되느냐고 묻게 될 때, 저는 아버지 앞에 눈물을 흘리며 회개해야 함을 느껴야 하옵니다. 아버지여, 용서하시옵소서.

지금까지 수많은 피어린 도상에서 민족의 한을 풀겠다고 선두에 서 가지고 나가는 그 걸음을 따라 나오는 무리들을 바라볼 때, 아버지의 염려의 대상이 되는 수는 많사오나 아버지의 염려를 책임질 수 있는 자는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이러한 이들을 바라 볼 때에, 내가 가야 할 앞날에 십자가의 길이 또 남아 있다는 것을 느끼옵니다.

내가 안주하고 영위하여야 할 십자가의 길이 남아 있기에, 금후의 노정에서 힘찬 걸음으로써 민족을 대신하여 싸움길을 개척해야 되겠사옵고, 이들이 가야 할 운명길을 개척해야 되겠사옵니다.

민족이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어 민족 분열과 더불어 슬픈 심정의 인연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한이 있사오니, 이 한을 풀어 남과 북을 규합해야 할 책임이 뜻을 아는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옵소서. 삼팔선 이북은 가인이요, 삼팔선 이남은 아벨의 입장이기 때문에 남한 국민이 먼저 당신께 충효의 도리를 갖추어야 할 것이 아니겠사옵니까?

먼저 믿음의 기대를 세워야 하는 것이 이 나라 이 민족의 사명이기 때문에, 이 민족은 민족을 사랑하는 것보다 먼저 하늘을 사랑하여야 되겠사옵니다. 청산지어야 할 세계적인 인연이 연결되어 있기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민족이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이것이 이 나라 이 민족의 생사를 판결짓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그 누구도 모르고 있사옵니다.

그러기에 민족을 대표한 불쌍한 통일교단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에 있어서 선두에 서야 되겠사옵니다. 원수의 명령에 억지로 굴복하고 따라가는 이북의 그 누구보다도, 백배 천배로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누가 하지말라고 해도 스스로가 하지 않을 수 없는 마음을 가지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그들을 능가해야 되겠사옵니다. 그렇게 하여 그들을 능가하고, 애국애족하는 충신 열녀의 도리를 세우지 않고는 이 나라가 하늘편에 복귀될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을 저희들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교단을 중심삼고 필연적인 운명길을 결판지어야 할 한 시점이 저희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를 거쳐 나온 모든 인연과 당신의 수고의 공적과 최고의 위정자들 앞에 하늘의 은사를 허락하는 기쁨의 날들이 6월에 벌어지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에서 당신은 얼마나 수고하셨사옵니까? 이러한 때를 준비하기 위하여 움직여 오신 아버지의 노고에 진정으로 감사를 드리옵니다. 그 누가 뭐라 하거든 당신께서 수고한 것을 자랑하게 하여 주시옵고, 그 누가 비난하거든 당신의 피어린 투쟁사를 듣게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럴 수 있는 사사건건을 당신의 품 가운데 간직하시사 만민의 심정 위에 옮겨 줄 수 있는 위업으로 삼으시고 애국애족할 수 있는 만민 평등의 심정으로 만민을 품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이곳을 향하여 축도를 드리는 무리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 앞에 쌍수 합장하여 분향의 실체로서 제사장의 책임을 다하는 아들딸이 있거든 그들의 후손에게까지도 천만 배의 복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또 자기 자신을 잊고 자기 가정을 제물로 삼아 민족을 위하여 해원성사의 뜻을 고대하는 가정이 있거든 뜻을 품고 가시는 당신의 발걸음을 멈추시어서 그들에게 만복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당신께서 저희들을 지도하는 것이 사랑의 마음인 것을 제가 알았사옵니다. 하오니 당신께서 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또한 세계 도처에 널려서 외로운 길을 가고 있는 스승의 길을 따르느라고 고통을 당하고 있는 수많은 자들 위에도 아버지의 축복의 손길을 펴시옵소서.

그들은 외로운 무리이옵니다. 나라는 있으되 나라 없는 백성이 되었사옵니다. 수많은 친척이 있으되 친척이 없는 무리가 되었사옵니다. 그들은 외로운 자리에서 하늘편의 나라를 건설하여야 할 건국의 용사들이옵니다. 외로운 족속이지만 승리의 이스라엘 민족이 되어야 할 무리이옵니다. 하오니 흐르는 세계 역사의 가운데를 가로막고 승리의 방패를 세워 새로이 이스라엘권을 창건하여야 할 하늘의 용사들인 것을 기억하시사, 시대와 더불어 매장되고 역사와 더불어 흘러가는 무리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히려 당신께서 흘러가는 역사를 역행하시어서,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고 만민의 새로운 전통을 세우는 데에 있어서 보람을 가지는 선각자들이 되고 개척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지금까지 자랑한 모든 것에 있어서 나를 중심삼고 자랑한 것은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나이다. 처음도 당신이요, 과정도 당신이요, 끝도 당신이거늘 저희들이 그러해야 할 책임을 못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당신을 슬픔의 마음으로 염려시켰던 사연 사연들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민족의 해방을 위하고, 세계 만민의 해방을 위한 당신의 거룩한 노정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 해방의 자리까지 가지 못하였사오니, 저희들 앞에 쉴수 있는 일순간도 허락지 마시옵소서.

과중한 책임의 십자가를 이제 아버지의 분부를 받아 온 국민에게 연결시켜야 할 순간이 다가온 것을 느끼는 이 때, 저희들은 쉴래야 쉴 수 없다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되겠사옵니다. 안식의 한날을 바라보며 수고의 노정을 개척해야 할 발걸음을 진심으로 흠모하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이 누구를 위하여 모였사옵니까? 당신이 남기신 뜻을 위하고, 당신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모였사옵니다. 그러나 당신의 나라에 가기 위해서는, 그 승리의 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정녕 수고의 노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기도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