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성을 다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2권 PDF전문보기

모든 정성을 다하라

여러분의 일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복귀시대를 거쳐 나가려면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를 넘어 하나님까지 여덟개의 단계를 넘어야 됩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넘을 것이냐? 지금까지 육천년 역사를 거쳐 오면서 아직까지 정상을 넘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과 가정을 넘어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 그리고 하나님 앞에까지 가는 길은 험난한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적 소망이 있었기에 `나는 너희의 아버지이고, 너희는내 아들딸이다' 하며 부모의 심정으로 계속 인간을 찾아 나오셨습니다. 길을 가다 만나더라도 당신은 우리 아버지가 틀림없소 했을 때, 틀림없다고 증거할 수 있는 내용을 지녔다면 틀림없이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식이 자기 아버지를 대해 가지고 `당신이 내 아버지입니까, 아닙니까' 하고 물었을 때 아버지는 대답을 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대답을 안했다가는 아버지도 거기에 걸려들게 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가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하면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행사하더라도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딸입니까? 진짜 아들딸입니까? 가짜 아들딸입니까? 진짜는 둘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도 간섭하시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을 보면 진짜와 가짜가 섞여 얼룩덜룩합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얼룩덜룩하니까 하나님까지도 얼룩덜룩한 하나님인 줄 압니까?

성경에 보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봤어요? 마음을 다하여 사랑했으면 왜 얼룩덜룩하게 되었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일주일 금식을 하고 40일 금식을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데, 그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누구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만 다하면 무엇합니까?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마음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뜻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품은 다를 수가 없습니다. 성품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행할 때는 자기를 중심삼고 자기의 이익이나 자기 편의 이익을 위해서 실행합니다. 뜻도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라는 말은 중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하나님을 절대적인 중심으로 삼고 그 중심 앞에 절대적인 중보자로서의 아들딸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준을 중심삼고 역사상에 하나님 앞에 제일의 충효를 남긴 사람이 누구냐?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얼마만큼의 충효를 했느냐고 비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문제가 벌어집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자리에서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피하게 하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로 미루어 볼 때, 그런 효자가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아버지 뜻이지, 내 뜻이 없다는 것입니다. 절대적 기준 앞에서 상대적 관계를 이렇게 만들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